자유형 100m와 200m, 400m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대회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했던 박태환은 아쉽게 첫 4관왕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맞수인 쑨양은 동료 장린(중국) 장린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세운 종전 아시아 기록(14분45초84)을 무려 10.41초나 앞당기는 괴력을 발휘했다.
쑨양의 기록은 호주의 수영 영웅 그랜트 해켓이 2001년 세운 세계기록...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한국 기록(14분55초03)을 깨지 못하면서 대회 2연패도 실패했다.
박태환은 자유형 100m와 200m, 400m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대회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했지만 아쉽게 첫 4관왕 꿈은 이루지 못했다.
계영 400m와 800m 동메달에 이어 은메달을 하나 추가해 박태환의 이번 대회 메달은 6개로 늘었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18일 오후 7시 1500미터 결승 경기를 앞두고 이번 대회 4관왕에 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박태환은 18일 오후 7시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릴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 출전한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슬럼프를 겪으며 한 때는 재기 불가능 소리를 들어왔었지만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100m, 200m...
대회 현장을 취재해온 아시아와 세계 각국 기자단 869명이 한 표씩 던진 MVP 투표에서 박태환은 총 231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99표에 그친 중국의 체조 4관왕 양웨이를 여유 있게 제쳤다.
박태환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17일까지 자유형 100m와 200m, 400m 우승을 휩쓸며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했고 계영 400m와...
2회 연속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18일 1500m에서 출전, 다시 한번 금빛물살을 갈라 4관왕을 차지해 지난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MVP 2연패에 도전한다.
네티즌들은 1500m 결과와 상관없이 2회 연속 대회 3관왕에 오른 박태환을 두고 “박태환은 신께서 대한민국에 하사하신 선물”, “이미 아시안게임 MVP는 정해졌다”라며 극찬을 보내고 있다.
박태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