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박원순 전 시장 때 만든 ‘한강변 아파트 35층 제한’ 규제 철폐 기대감에 여의도와 압구정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B공인 관계자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대형평수(전용 156㎡) 기준으로 최근 한 달 새 호가가 2억~3억 원가량 올랐다”며 “아직 실거래 등록은 안 됐는데 얼마 전 전용 156㎡형이 신고가인 29억8000만 원에...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고(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진행한 사업을 지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오 시장은 8일 오전 서울시의회에 방문해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과 담소를 나눈 뒤 김기덕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만났다.
김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의회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운을 뗀 후 "박원순 시장이 이뤄놓은 사업...
인식해 방송 개입이 많았다"면서 "그 이후 시장의 영향력으로부터 TBS가 독립되도록 구조가 꾸준히 만들어져 TBS도 재단으로 독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원순 전 시장조차 방송 출연을 마음대로 못해 출연 요청하고 거절당하기도 했다"며 "TBS 사장도 '방송 내용을 이렇게 해라', '게스트 누구 넣어달라' 못했다"고 말했다.
“박원순 피해자 업무 복귀 돕겠다” 밝혀오 시장과 날 세운 김어준 “참담하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곧바로 시정 업무에 돌입했다.
전 서울시장 이력을 살려 ‘첫날부터 능숙하게’를 내세운 오 시장은 8일 아침 서울시 청사에서 “첫 출근을 환영해 주시는 서울시 직원 여러분을 보니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오늘부터...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피해자가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점에 대해 "(오 후보의) 당선 확실 연설 때 그동안의 힘든 시간이 떠올라 가족들이 함께 울었다"고 말했다.
8일 피해자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법무법인 온세상)에 따르면 박 전 시장 전직 비서 A씨는 전날 이같이 말한 뒤 "(오 후보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ㆍ도시재생…계획대로 진행될까
'오세훈호'가 다시 서울시정을 주도하면서 '박원순 표 사업'도 많이 뒤집힐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사업이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사업과 도시재생이다. 두 사업은 박 전 시장 재임 시절부터 여야가 사업 효용성을 두고 치열하게 공방을 벌여왔다.
오 시장은 광화문광장 사업을 두고 "전임 시장이 시작한...
박원순 전 시장의 남은 임기 직무를 수행할 시장을 뽑는 선거인 만큼 인수위원회 가동 없이 바로 직무를 시작한다. 오 시장의 임기는 박 전 시장의 잔여 임기인 2022년 6월 30일까지로 약 1년 2개월이다.
오 시장이 당선되면서 서울시에는 인사 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10년 만에 새 시장을 맞는 만큼 인사와 조직문화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서울시 1급...
재개발·재건축 규제는 활성화로 바꾸고, 박원순표 정책인 '35층 룰' 폐지도 내걸었다. 생애 첫 집 장만에 나선 이들을 위해 금융 규제를 완화하는 내 집 마련 국가책임제도 던졌다.
하지만 이들 공약이 한 표를 얻으려는 절박함이 낳은 즉흥적 대책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4년 동안 무려 25번의 대책을 쏟아낸 정부다. 집권 초 6억 원을 갓 넘었던 서울 아파트 평균...
박원순 전(前) 서울시장 재임 중이던 2014년 서울시 최상위 도시계획인 `2030 서울플랜'에 반영됐다. 35층 룰이 확립되면서 주거지역에서 35층이 넘는 건물을 지으려면 주상복합건물로 짓는 수밖에 없었다.
직전 오세훈 시정에선 '단지간 통합 개발ㆍ대지 25%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2009년 한강변 상업지역에선 층수 제한을 없애고 주거지역에서도 50층까지 아파트...
특히, 이번 재보선 자체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비위로 치러지면서 집권당에 대한 도덕성에 흠결로부터 비롯됐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정책 실패와 LH 투기 의혹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부동산 민심이 들끓었던 상황이다. 이 가운데 각 후보는 ‘부동산’과 관련한 네거티브 공방으로 치달아 선거 막판까지 고발전으로 이어졌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1년이라는 짧은 임기에 핵심은 서울·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 2석뿐이긴 하지만, 민주당으로선 자당 출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이 발생원인인 데다 부동산 문제로 인한 ‘정권심판론’ 성격이 짙어 큰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단순히 광역단체장 2석만 빼앗긴 게 아니라는 것이다.
더구나 이낙연...
그런데도 여권은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을 두둔하는 발언 등을 쏟아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라고 평가했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명명한 남인순·진선미·고민정 의원을...
"기쁘지만 책임감도 커…코로나로 고통받는 시민 걱정"김종인 "오세훈, 박형준 당선되면 시민 상식의 승리"안철수 "이제부터가 시작…시정 능력 보여줘야"
국민의힘이 정권 심판에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4·7 재·보궐 선거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7일 늦은밤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비위가 재보궐 발생원인이라 당초 불가했던 공천을 당헌·당규를 고쳐 강행한 데다, 선거 직전 대권 도전을 위해 대표직도 던지는 등 무리하게 진행했음에도 패배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선거 최대 악재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적 반발에 대한 책임론도 인다. 이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최장수 국무총리를...
전 시장 성 비위로 촉발된 서울·부산 재보선정책 대결 실종되며 여성 의제 사라져네거티브만 남은 '생태탕' 선거'젠더' 이슈 들고나온 군소정당 후보 큰 주목 못 받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으로 촉발된 4.7 서울 재보궐 선거. 전직 시장의 성 비위로 재보궐 선거가 시작된 만큼, '여성' 문제는 이번 선거의 주요 의제 중 하나였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여권 대형악재인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파장에 기름을 부었던 고민정·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보궐 선거일인 7일 다시 등장했다.
고·남 의원은 진선미 의원과 함께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 칭해 논란을 일으켰고, 지난달 피해자가 이들을 지목하며 2차 가해를 토로하자 재차 비판이 제기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3선의 박원순 전 서울 시장 덕분이었다. 하지만 보궐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의 당선 확률은 높지 않게 나타났다.
뉴시스가 1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 지역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후보가 크게 앞섰다. 해당 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느냐"는 물음에...
김 사장의 임기는 당초 지난해 12월 31일로 종료됐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고로 신임 사장 임명 절차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새 사장이 임명될 때까지 직무대행으로 업무를 맡아 왔다. 사표는 이달 초 제출했다.
그는 2018년 1월 SH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3년 동안 서울 주택 공급 확대에 주력해 왔다. 재임 기간 중 약 5만5000채를 서울에 공급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내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박영선 시장을 봐야 할지도 모른다"며 "청년들의 일자리와 집은 사라지고, 박원순 세 글자가 용산공원에 새겨진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은 여론조사만 믿고 민주당 조직력을 우습게 보고 있다"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