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달러화지수가 박스권 상단을 의미있게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각종 불확실성 리스크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하고 있지만, 경기모멘텀 회복에 기댄 위험자산 선호심리 역시 위축되지 않는 등 안전자산과 위험자산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헝다 및 미 부채한도 협상과 더불어 미국 시중금리 추가상승...
26일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졌던 시기는 추석 연휴 기간에 지나갔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코스피는 애초 예상했던 3000~3300포인트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미국·중국 관련 불확실성은 잠재 리스크지만, 실제 국제금융시장에서 대형 악재로 불거질 가능성은 작게 봤다. 현재 당면한 리스크는 국내 기업의...
또한 연초 이래 급등한 에너지 가격도 연말까지 박스권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국제유가 추정 밴드는 배럴당 70~75달러며, 유연탄도 중국의 석탄 공급정책이 시행되며 톤당 180달러를 고점으로 하향 안정화돼 내년에는 투입단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하반기는 한전의 실적과 주가...
코스피가 2개월 이상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면서 하반기 수익률이 주요국 대표 주가지수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6월 말 3296.68에서 지난 17일에는 3140.51로 156.17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하반기들어 –4.74% 떨어졌다.
코스피는 올 해 상반기에만 423.21포인트 올라 14.73%의 상승률을 나타냈는데...
앞서 2012년부터 약 5년간 코스피지수는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박스피 시대’가 이어졌지만, 미국 주요지수는 고공행진하면서 이를 ‘디커플링의 저주’라고 부르기도 했다. 디커플링 환경이 심화하면, 글로벌 투자자본은 미국 달러 표시 투자자산을 선호하고, 신흥국 투자자산을 피하게 된다.
김형렬 리서치센터장은 “2013년 당시 금융위기와 재정위기 극복을...
여러 상황에서 증시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 국내 증시가 박스권 등락을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투자자들의 차분한 대응을 권유하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추석 이후 한국 주식시장은 3000~3300포인트 박스권 내 횡보 흐름을 예상한다”면서 “한국의 수출증가율은 2분기에 정점을 기록한 후 하락하고 있는데, 수출중심 경제인 한국의 특성상...
과거 20년간 개인의 수급 패턴을 살펴보면 지수 조정 구간에서는 저가 매수, 박스권 구간에서는 차익 실현하는 패턴이 반복돼 나타났다.
지난해 8~10월 조정 구간과 올해 1~3월 조정 구간에서 개인은 각각 9조7000억 원, 31조 원 순매수했다. 또한 2007년 미국 주택시장 버블 확대 시기와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하락장에서도 강한 매수세가 나타난 바 있다....
외국인의 ‘팔자’ 행진이 넉 달 동안 계속되면서 지수가 박스권을 등락하고 있는 주식시장과는 대조적이다.
전날 금융감독원은 8월 한 달간 외국인이 1조6890억 원 규모의 상장 채권을 순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9조 원이 넘었던 6·7월보다는 다소 축소된 모습이지만 양호한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8조 원에 가까운 국내...
단기적로는 박스피(코스피+박스권)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에서는 산업생산(9월 15일 ), 소매판매(9월 16일), 소비자신뢰지수(9월 17일) 등 경기 현황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도 △15일 8월 산업생산지수를, 유로존은 △17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발표한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경기 둔화 가능성을 경고한 터라 이들 지표의 결과에 증시가...
코스피지수 3170선 이탈로 인해 당분간 경계 강도를 높여야 할 시점이다”고 분석한다.
이어 “중장기 상승추세는 유효하다. 이번 조정이 올해 1월 초 이후 지속한 박스권 등락, 7월 이후 전개된 가격조정의 마지막 국면이라고 생각한다. 길게 보면 좋은 매수기회가 온다고 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다른 은행권 외환딜러는 “원·달러가 1150원대 중반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잭슨홀 미팅 이후로 달러화 약세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오늘 원화는 추가로 하락하지 못했다. 1150원대 중반에서 하방경직성이 있는 것 같다”며 “오늘은 중국 수출입과 호주중앙은행 정책회의가 그나마 이벤트였다. 호주 금리결정 후 호주달러가 약간 밀리면서...
최근 박스권 장세에도 불구하고 증시주변환경은 우호적인 상황이다. 증권업의 예탁잔고는 70조 원 수준이 유지되고 있으며 신용융자잔고 역시 25조 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거듭하고 있다.
물론 상반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령 이후 고난도 금융상품에 대한 판매가 위축되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물량은 3월 5조60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5월부터 급격히...
그럼에도 최근 증시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가치주가 다시 주목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고개를 들고 있다. 가치주 투자는 박스권 상황에서 유리한 투자전략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저평가된 가치주는 등락폭이 크지 않아 수익률 방어가 가능하고, 증시 전망이 불투명할수록 가치주 선호현상은 뚜렷해진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지난 5월까지...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국내주식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리고 이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최근 박스권 장세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 이벤트가 국내주식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전문가들은 코스피 예상밴드로 3100~3230포인트를 제시하며, 박스권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증시가 코로나19 피해로부터 회복이 더딘 점을 고려해 이달 주식보다 채권투자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도 조언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코스피는 조정 이후 1차 반등 목표치인 3200포인트 초반에 도달한 후 재차 방향성을 잃었다”며 “9월 FOMC...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위아래 모두 막힌 박스권 장이었다. 상단에서는 네고로 추정되는 물량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미 고용지표 발표 후에도 장이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 같다. 추석연휴를 앞둔 네고물량이 나올수 있으나 방향성보단 변동성에 대응해야하는 장세가 될 것 같다. 월말 종가가 어디냐에 따라...
부채한도 협상 및 파월 의장 재연임을 둘러싼 논란 등도 달러화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
경기와 통화정책 차별화 현상은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진정 시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달러화는 박스권에 있고 달러화 지수 기준 91~93 수준 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 이후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던 주가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 쌍용자동차 등은 전날 8월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8월 판매 실적은 전월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의 8월 글로벌(내수...
향후 코스피가 3000선을 밑돌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완화적 통화정책이 정상화 국면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의 상승 폭은 제한될 전망”이라며 “코스피는 3000선을 하단으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