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컨소시엄 허용 요청을 부결했다. 대신 우선매수권 행사 기한 내에 컨소시엄 구성안을 제출하면 다시 한 번 검토하기로 했다. 기존에 산은이 고수했던 컨소시엄 ‘원칙적 불허’ 입장 선상에서 내린 결론이다.
28일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 22일 주주협의회에 부의된 안건에 대해 이러한 결론을...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28일 “컨소시엄 허용 안건을 부결시키고, 자금계획서를 제출하면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앞뒤가 맞지 않고 이율배반적인 결정은 이해할 수 없으며 검토의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이날 오후 KDB산업은행이 컨소시엄 허용에 대해서는 ‘불가’하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기간 내에 구체적이고 타당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박 회장이 30일 안에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6개월 동안 일시 정지된다. 다만, 채권단이 10월까지 더블스타와 거래를 종료하지 못하면 다시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이 소송 제기, 상표권 분쟁 등 어느 카드로 채권단을 압박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하나는 알려진 대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 허용을 묻는 내용이다. 다른 하나는 우선매수권 청구 기간 안에 박 회장이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이를 허용할지 여부다.
재계와 금융권에서는 부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만약 가결될 경우 박 회장의 SI(전략적 투자자) 확보 여부가 딜 종료를 좌우할 전망이다. 다만 박 회장이 1조 원에 달하는...
현재까지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산업부의 허가 승인이 필요 없어진다. 하지만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할 경우 정부가 키를 쥐게 되는 셈이다.
산업부에 금호타이어 지분 매각 허가 신청이 들어올 경우 외촉법상 최장 30일 이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정부가 이를 불허하면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은 불발된다....
하나는 알려진대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는지 묻는 내용이다. 다른 하나는 우선매수권 청구 기간 안에 박 회장이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이를 허용할지 여부다.
재계와 금융권에서는 부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만약 가결될 경우 박 회장의 SI(전략적 투자자) 확보 여부가 딜 종료를 좌우할 전망이다. 다만 박 회장이 1조 원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0일 안에 SI(전략적 투자자)를 확보하면 채권단이 컨소시엄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2일 금호아시아나 및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따르면 주주협의회가 부의한 안건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2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는 알려진대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는지 묻는 내용이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 허용 여부를 22일 주주협의회에 서면부의했다. 산업은행이 한 발 물러서 주주협의회 공식 논의까진 가게 됐지만 실제 허용 가능성은 낮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당초 채권단 실무진은 지난 17일 회의를 열고 컨소시엄 구성 허용 여부를 20일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었다. 그러나 지난 주말 대권 주자들과...
한편,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금호타이어 지분 42.1%에 대한 거래 금액은 9550억 원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채권단의 내용증명이 우체국에 접수된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30일 이내에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최대 주주가 된다.
21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지난 17일 SPA 세부 조건을 담은 공문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자택과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SPA에서 논쟁이 될 만한 부분으로 선행조건 3가지가 꼽힌다. 이 조건들을 해결해야 매각이 완료되기 때문이다.
먼저 ‘금호타이어’ 상표권 허용 여부다. 더블스타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채권단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이유는 더블스타타이어(이하 더블스타)가 제시한 매각 조건 때문이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소송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하면 더블스타는 본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박 회장은 이를 근거로 컨소시엄을 허용해달라고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금호아시아나 및 투자은행(IB)...
한편,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2010년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한 뒤 박삼구 회장에게 우선매수권을 약속했다. 우선매수권 협약 내용에는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 주관은행인 산은은 금호타이어 매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박 회장이 컨소시엄을 통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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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은, 박삼구 회장 싫어하는 진짜 이유는
KDB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갈등이 격화되는 배경에는 박 회장의 자금 조달 계획이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산은은 박 회장이 이번에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기 어려워지자 매각 과정 자체를 지체 또는, 무산시키려는 것...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요구대로 컨소시엄을 허용할 경우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은 중국 더블스타 역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법정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시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해 달라고 채권단에 요청했는데도...
국내 금융사는 더블스타 인수금융 차환 검토
KDB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갈등이 격화되는 배경에는 박 회장의 자금 조달 계획이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산은은 박 회장이 이번에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기 어려워지자 매각 과정 자체를 지체 또는, 무산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박 회장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개인 자격으로 금호타이어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다.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는 박 회장 개인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빌려오는 돈은 인정하지만, 제3의 기업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인수에 나서는 것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러나 그룹 측은 우선 매수권 약정 내용에 따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30일 이내에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더블스타는 42.01%의 지분 비율로 금호타이어의 최대주주가 된다.
더블스타 측은 “최대주주가 된 뒤에도 금호타이어는 여전히 독립적인 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며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는 전략적 측면에서 서로 협력해 브랜드, 판매, 구매 등 분야에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주주협의회(채권단)가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광화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속적으로 우선매수권 일부를 양도해 컨소시엄을 구성, 우선매수권 행사를 허용할 수 있도록 주주협의회 안건으로 정식...
채권단이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매각 본계약을 조만간 체결하는 가운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
10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금호인베스트'(Kumho Invest Incorporation)라는 SPC를 세우고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이 회사의 자본금 1억 원은 박 회장이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