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이사회 관계자는 “이사회에 상표권 조건안이 올라올 때는 금호아시아나그룹(박삼구 회장)의 입장도 올라온다”며 “이 방안을 두고 그룹에 이익이 되는지 여부를 토론한 뒤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상표권 조건은 금호산업이 결정할 문제”라며 입을 다물고 있지만, 크게 세 가지 선택지 중에서 고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료율...
한편, 금호산업은 19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금호산업 상표권 문제를 논의한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해당사자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세창 금호아시아나 사장이 빠진 6명의 사외이사가 한 자리에 모인다. 사외이사들이 의견을 하나로 모으면 KDB산업은행에 결과를 보고한다.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일각에서 더블스타의 인수철회 가능성을 거론하자 더블스타 측이 시장에 확고한 인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이날 주가 흐름은 매각 절차가 진행된 지난 5개월간의 연장선에 있다. 그 동안 금호타이어의 주가는 박 회장의 손에서 멀어질수록 오르고, 반대의 경우 떨어지는...
더블스타 측이 국내 SPC를 설립해 중국 SPC의 금호타이어 인수계약상 지위를 양도한 것이다.
최근 금호타이어 매각을 놓고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과 ‘금호’ 상표권을 쥐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더블스타의 인수철회 가능성이 언급되자 더블스타 측이 인수절차 진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상표권 요율 0.5%를 제시했던 이유는 금호타이어 인수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의 더블스타타이어의 입찰 가격과 최종 인수 가격이 달라질 경우 박 회장의 우선매수권이 부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상표권 사용 조건을 기존대로 수용하라고 압박하는 것은 우선매수권...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가 박삼구 회장의 해임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박 회장간의 마찰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의 2016년 경영평가 결과를 ‘D’로 사실상 확정했다.
A~E 등급 중 D는 부진에 해당한다.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12일 "금호타이어 상표권 조건을 기존안으로 허용할지 여부는 KDB산업은행으로부터 공식 문서가 오면 검토한 뒤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오후 "공식적인 입장을 서면으로 주고 받는 것이 오해의 여지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금호' 상표권 권리를 가진 금호산업은 지난 9일 이사회를...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가 기존의 조건으로 상표권 사용을 허용해줄 것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재차 요구한다.
12일 채권단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은 이날 주주협의회를 열고 박삼구 회장이 제안한 조건을 수용할 수 없다는 더블스타의 입장을 공유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가 이자도 못 낼 만큼 경영이 안 좋은 상황에서...
중국의 더블스타는 이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제시한 상표권 사용 요건에 대한 입장을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통보할 예정이다.
더블스타는 이 제안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대신 수정 협상 제안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수·합병(M&A) 관계자는 12일 “더블스타는 0.5%의 사용료율이 다소 과도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저녁 (재)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한 ‘한∙일 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해 한일 양국 우호증진에 앞장섰다.
이번 행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하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을 비롯한 일본 정재계, 관광업계, 지자체, 미디어 등으로 구성된 일본우호친선방한단을 환영하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KDB산업은행이 ‘좋아했던’ 재벌 오너이다. 박 회장 특유의 사교적이고 원만한 성품도 한몫했지만, 더 큰 이유가 있다. 바로 그가 ‘주주 손실 분담의 원칙’을 앞장서 지켰던 유일한 오너이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을 때 정상화를 돕는 역할을 맡아온 국책은행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뿐만 아니라 현대상선...
이를 고려하면 자금이 없는 박삼구 회장이 향후에도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박 회장의 행보는 상표권 수익을 최대로 이끌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호산업은 9일 이사회를 열어 상표권 사용 조건을 확정짓고 Δ사용 기간 20년 보장 Δ매출액 대비 0.5% 사용료율 Δ독점적 사용 Δ해지 불가 등의 조건이 담긴...
매각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경영권을 놓게 될 전망이다. 더블스타가 사용요율 0.5%를 수용하면 경영권이 더블스타에 넘어가고, 매각이 무산될 경우 금호타이어의 최대주주인 채권단이 지금까지의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절차를 밝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9일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이날 금호산업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9일 오후 KDB산업은행에 금호타이어 상표권 허가 여부에 대한 답변을 전달한다. 금호산업 이사회가 오전에 결정을 내리면 이를 바탕으로 박 회장이 산업은행에 의견을 전달하는 식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금호산업이 9일 오전에 이사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금호산업 이사회가 상표권 사용 허가 여부를 결정하면...
앞서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박삼구 회장 측에 상표권 사용 허용 여부를 9일까지 회신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와 함께 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박삼구, 이한섭 금호타이어 공동대표가 자진 사퇴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상표권 사용 허가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하지만 금호타이어 대표직...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현재까지 상표권 사용 허용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박 회장이 ‘불가’ 입장을 확정하면 채권단과 더블스타 간 매매계약이 깨질 우려가 있다.
당초 매각협상 종결일이 9월 23일이어서 채권단이 시간을 두고 박 회장과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서둘러 이 문제를 매듭지으려는 모양새다. 채권단은 지난달 29일...
상표권을 두고 KDB산업은행과 줄다리기를 벌이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수세에 몰리는 형국이다. 채권단이 금호타이어의 채무 만기를 9월까지만 연장하고, 박찬구 회장까지 채권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금호타이어 매각 판세에 변화가 예상된다.
1일 재계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산업은행과 비공개 협의를 갖고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석유화학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한 만큼 경영권이 더블스타에 넘어갈 경우 상표권 사용료는 나눠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호석유화학이 매각 뒤 금호타이어의 상표권 사용료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상표권 공동 소유권에 대한 조정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박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