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6일 오전 금호타이어 경영권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날 오전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의 더블스타타이어(더블스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금호타이어 방산 인수 승인을 신청했다. 더블스타와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 매각을 두고 강대강으로 대치하고 있어 잡음이 쉽게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박 회장은 16일 오전 광화문 사옥에서...
그러나 금호타이어가 매각되려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상표권 사용을 허가해야한다. 앞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계약서 체결을 요구하는 공문을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 세 곳에 보냈다. 계약 내용은 금호산업이 제시한 상표권 사용조건 원안(사용요율 연 매출액의 0.5%, 의무 사용기간 20년)으로, 박 회장의...
9일 재계에 따르면 광주일고 출신 대표적인 기업인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박성수 이랜드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증권 회장 등이 있다.
금호타이어 매각을 놓고 산업은행과 갈등을 빚고 있는 박삼구 회장은 광주제일고 38회 졸업생으로 가장 선배다. 박성수 회장은 46회, 박현주 회장은 52회 졸업생이다.
이 외에도 정찬형 포스코기술투자 대표이사, 고...
다소 비합리적인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의 주장에 강공 일변도로 맞섰던 채권단도 타협안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누군가 뒤에서 경제와 산업 전체 차원에서 물밑 조율을 시작했다는 의미이다.
보험사들은 못 내린다던 자동차보험료를 최근 연이어 내리고 있다. 그동안 보험사들이 소비자를 기만했던 것인지는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지만, 신임 금융위원장 취임 후...
금호타이어 매각이 무산될 경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출자전환, 신규자금 투입 등으로 채권단은 더 이상 지원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매각을 통한 투자 유치보다 경영권 확보를 더 중요하게 판단하는 박 회장 입장에서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차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는 법원이 주도하는 구조조정 방식이다....
KDB산업은행은 금호산업을 매각할 당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했다. 금호산업은 그룹 지배구조 상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산업은행이 박 회장을 배려했다는 비판이 거셌다. 금호타이어는 원칙대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지만 상표권 문제 등 구사주인 박 회장 측의 요구 사항을 모두 수용했다. 투자은행(IB)...
그러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매각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어 합병 절차를 미루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현재 현안인 금호타이어 이슈 때문에 금호홀딩스와 금호고속 합병건은 현재 잡혀있는 일정이 없다”고 말했다.
그룹 지주회사인 금호홀딩스는 지난 6월 금호고속 지분을 인수했다. 국내 1위의...
금호타이어의 회사 사정이 나빠진 것은 매각 과정에서 채권단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갈등이 격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금융위는 보고 있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박 회장 모두 물러서지 않으면서 감정의 골만 깊어졌다. 호남 지역 단체들은 채권단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잘잘못을 떠나 상황이 이렇게까지 온 데는 박 회장의 몽니와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회사 상표권료와 관련 박삼구 금호아시나아그룹 회장이 제시한 0.5%(사용요율), 20년(사용기간) 원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26일 "금호타이어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가 제시 조건과 금호산업 당초 제시 조건과의 사용료 차액 전액을 금호타이어에 매년 지급하는 방안을 결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제시한 상표권료 원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27일 최종 결정한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주주협의회를 열어 금호타이어 상표권료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결정은 채권단의 최종 입장인 만큼 27일까지 산업은행이 각 채권은행의 입장을 받기로 했다.
채권단은 수용하려는 안은 박 회장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신입 사원 산행 동반을 시작으로 내부 결속 다지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 노동조합과 불화를 극복하고 각 계열사 임직원의 응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박 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에 참석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특히 박삼구 회장이 작년 2월 제9대 한국메세나협회장에 취임하는 등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박 회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2004년 한국인 최초로 박 회장의 큰형인 故 박성용 명예회장이 수상한 데 이어 처음으로 형제가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요구대로 상표권 사용료로 연 매출액의 0.5%를 주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계약을 변경하더라도 채권단이 더블스타에 차액을 보전할 방침이다.
23일 채권단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다음 주 초 주주협의회를 열어 채권단 입장을 정할 계획이다. 채권단의 이번 결정은 박삼구 회장의 수정 제안에 대한 마지막...
박삼구 회장의 금호타이어 인수 의지에도 금호산업 이사회가 한 발 물러선 데는 명분없이 채권단의 수정안을 거절하면 배임 우려가 존재한다는 판단에서다. 채권단이 보전금을 약속한만큼 전면 거절이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 매각의 공은 다시 더블스타로 넘어가게 됐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금호산업 이사회가 수용안을 거절할 경우...
이번주 금호타이어의 운명이 갈린다. 오늘 금호산업 이사회가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제시한 상표권 사용 조건 수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 곧바로 주주협의회(19일)가 열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상표권 권리를 가진 금호산업이 18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상표권 수정안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보안 유지를 위해 이사회 개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일부는 이번 매각이 절차상 무효이며 해외로 금호 상표권을 양도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후보자는 “(고용 유지) 2년이 지난 후 해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보장 장치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호남) 지역의 우려를 이해하면서 채권단이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고 강조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금호산업 이사회를 연기하면서 주말 동안 복안(腹案)을 마련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박 회장은 앞서 KDB산업은행과의 만남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금호산업 이사회가 상표권 수정안에 찬성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금호산업 이사회가 명분 없이 채권단의 수정안을 거절하는 것은 어렵기...
채권단의 강경한 태도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시간끌기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오전 중에 산업은행에 금호산업 이사회를 18일로 연기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산업이 이사회 연기를 요청한 표면적인 이유는 '사외이사들의 일정 조율'이다. 이사회 멤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