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접전이 예상된 주요 격전지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거머쥐면서다. 오후 5시 현재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 48석과 47석을 확보했다. 최대 접전지였던 조지아·펜실베이니아에서 줄줄이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고 네바다에서도 앞서고 있다. 공화당은 오하이오와 위스콘신에서 이겼지만 주요 격전지를 민주당에 내주면서 과반 달성이 어려워졌다....
예상대로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승리 확정까지 시일이 오래 걸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조지아주 법은 후보 득표율이 50%를 넘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를 치르도록 하고 있다. 자유당 후보 올리버 득표율은 현재 1.95%로, 올리버 후보가 얼마나 표를 가져가는지에 따라 민주·공화 양당 후보 모두 50%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이어 “상원 주요 경합지인 네바다,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4곳에서 후보별 지지율이 여전히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을 보여 마지막까지 개표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예상 판세로는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승리할 것으로 보면서 이 경우 민주당이 주도하던 정책들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타겟이...
앞서 지방선거에서 초박빙 승리를 거머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도 세평에 오른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특정 계파로부터 자유로우면서도 당내 사정을 잘 아는 인사들이다. 4선의 우상호 의원도 거론된다. 우 의원은 당내 중진이면서도 젊은 의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획기적으로 외부인을 영입해 당원을 비롯한 국민에게 '감동...
초박빙 게임 끝에 당선되기까지 많은 부침이 있었다. 지난해 9월8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첫 정치 선언을 한지 딱 268일 만이다. 그동안 대선 완주엔 실패했지만, 1300만명의 도민을 이끄는 경기도지사 당선에 성공하며 대역전극을 펼친 셈이다.
김 당선인이 지난해 정치권에 뛰어든 배경은 '기득권 타파'다. 김 당선인은 당시 "기득권이 가득한...
6·1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에 보수 성향의 강용석 무소속 후보의 출마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표차가 1만 표 이하로 나타났는데, 강용석 후보의 득표가 이를 훨씬 넘은 5만4000여 표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2일 8시 30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위 김동연...
변화를 바라는 우리 도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들의 간절함과 열망이 어우러져 오늘 승리를 만들어주셨다”며 “민주당에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 도민과 국민 여러분께서 민주당 변화에 대한 씨앗, 기대를 갖고 제게 이런 영광을 주신 것 같다. 변화와 개혁의 씨앗으로 제가 할 일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초박빙 승부에서 아쉽게 낙선한 김은혜 후보는 김동연...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의 경우 비록 패했지만 무명에 가까운 인물이었음에도 거대여당 대선 후보를 지낸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초박빙 승부를 벌이며 파란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분당갑 재보궐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무난한 승리를 거두며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 승리로 여당은 2018년 6·13 지방선거 참패로 민주당에 내줬던 자치단제장 자리를 대부분...
이 대표는 그러면서 경기·대전·세종 등에서 경합으로 나타난 데 대해선 "세종은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어 경합세 펼쳐지다 최인호 후보가 승리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대전도 현역 (허태정) 시장에 맞서 이장우 후보가 선전한 결과라고 판단하고, 경기도는 워낙 박빙 승부가 예상됐고 끝까지 집중하며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만 간다면 윤 후보 승리도 점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18일 여론조사 결과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당에서는 윤형선 후보로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승리를 주장했다.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도 저희들에게 호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8월...
이어 “박빙 구도로 흐르고 강용석 후보가 3~5% 지지율 받는 건 실체가 있는 것”이라며 “승패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여권 단일후보가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김 후보와 강 후보의 단일화를 반대 의견을 낸 바 있다.
이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 관련 이야기를 들은 바가...
앞서 문재인 정부는 집권 1년 만에 치러진 2018년 지선에서 17개 시·도 가운데 14곳에서 승리를 거뒀고, 기초단체장도 226곳 중 148곳을 쓸어담으며 허니문을 즐겼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와 경기도 등 핵심지역 단체장을 모두 민주당에 내줬던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지방권력을 탈환해 새 정부 국정 동력에 보탠다는 계획이다.
국힘측에서 ‘윤풍(尹風)’에 큰...
이번 인수위 역시 박빙 대선으로 선거에만 신경을 썼기 때문에 인수위 내부 체계를 고민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심지어 대선마저 일주일 늦게 치러져서 전임 인수위에 비해 일주일이 줄었다.
인수위 출범 전부터 잡음이 일었다. 경제1분과 간사에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전력이 있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임명돼 논란이 됐고...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초박빙 대결을 펼쳤던 대선에서 이 전 지사는 경기도에서 5%포인트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난 대선의 영향으로 지방선거 전체 판세가 불리해진 상황에서 경기도에서 승리를 지켜낸다면 이 전 지사가 가진 정치적 영향력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향후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셈이 된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에서...
10일 개표 완료된 윤 당선인의 득표율은 48.5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로 초박빙의 승부였다. 득표율 0.73%포인트, 표 차이는 24만7000여 표로 역대 대선에서 가장 작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누적된 실정(失政)에 대한 심판이자, 민심이반과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이 반영된 결과다. 민심의 엄중한 선택이다. 마땅히 존중되고 국민 모두 깨끗이 승복해야 한다....
승리는 온전하지 않은 반쪽짜리다. 당선인이 가장 먼저 헤아리고 함께해야 할 것은 패자에게 표를 준 절반 가까운 유권자들의 허탈감이다.
이번 대선은 끝까지 결과를 점치기 어려운 박빙의 접전으로 긴장을 높였지만, 선택의 감동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다. 후보들 모두 미래지향적 시대정신과 국가운영의 리더십을 각인시키지 못했고, 국민의 가슴을 울리는 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한 결정적 원동력은 높은 ‘정권교체’ 여론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마지막까지 ‘단일화 역풍(逆風)’을 기대했으나, 여론을 뒤집지 못했다. 윤 당선인이 끝까지 집중한 이 후보와 민주당을 상대로 한 무능 정권 심판론이 톡톡이 효과를 본 것이다.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에 분노한 민심이 정권교체...
민주당은 박빙인 출구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신승을 거둔다는 내부 분석에 따라 ‘축제의 장’을 준비했었다.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 승리 퍼포먼스를 할 무대를 마련하는 한편 당사 기자실은 개방해 지지자들이 개표 중계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자리를 내줬다.
그러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패배가 확실시되자 이 후보 동선 계획을 변경했다.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한...
기쁨도 잠시, 초박빙의 승부 속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했다.
승리 예상했지만…출구조사 결과에 분위기 '침울'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들은 각종 여론조사 추이와 소식을 바탕으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승리를 짐작했다. 선대본부 내부에서도 승리를 예상한 듯 한껏 고무된 분위기였다.
개표상황실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 이날 오후...
의원들은 격차가 점점 벌어지자 승리를 짐작한 듯 한껏 고무된 분위기였다. 출구조사 직후와 대조되는 상황으로 몇 시간 동안 국민의힘 분위기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10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 국민의힘 의원들은 하나둘씩 개표상황실로 모여들었다. 앞서 출구조사 결과에서 0.6%P 차로 초박빙을 보이자 정적이 흐르는 등 침울했던 분위기는 잦아든 분위기였다.
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