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웃나라 일본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전 아베 신조 총리 특사를 접견할 당시 관련 문건이 최순실 씨에게 전달됐을 것이란 의혹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비선 실세란 사람이 박 대통령의 대일 외교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어이없음에서다. 이는 한일 양국 정부가 조심스럽게 재추진하는 군사정보보호협정이 또다시 엎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JTBC는 이날 "최순실 씨의 태블릿PC에는 2013년 1월 18일 작성된 '다보스포럼 특사 추천' 파일이 담겨 있었다"면서 "김종인(전 박근혜 선대위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김성주(MCM 회장·전 공동선대위원장), 김무성(전 총괄선대본부장, 한국노총 위원장 등 4명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가 담겨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파일에서 김성주 MCM회장에 대해서는...
전 세계 주요 외신도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사태’에 주목하고 있다.
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서울발 보도에서 박 대통령이 “부패 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미스터리한’ 여성과 친밀한 관계인 것을 인정하고 놀라운 공개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특히 AP통신은 공직에 있지 않은 여성이 박 대통령의 연설문 수정에 비공식적으로 관여했다는...
JTBC는 26일 “2013년 1월 18일 작성된 ‘다보스포럼 특사 추천’ 파일에는 김종인(전 박근혜 선대위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김성주(MCM 회장·전 공동선대위원장), 김무성(전 총괄선대본부장, 한국노총 위원장 등 4명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가 담겨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문건에는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해 당선인의 경제정책에 대해 외부에서 말할 수 있는...
26일 JTBC뉴스룸에 따르면 최씨는 2013년 1월 4일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만난 일본 아베 총리 특사 접견 시나리오를 사전에 전달받았다.
이 시나리오에는 독도 영유권, 위안부 문제 등 민감한 내용에 대한 대처 방안이 자세히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도라는 표현을 쓰지말고 일본 특사단이 먼저 얘기를 꺼낼 경우 미소로 일관하라는 등 구체적인...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야당 대표들과 회동을 가졌지만 뚜렷한 의견차만 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드 찬반 여부에 관한 즉답을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사드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라고 물었다고 추 대표는 전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들은 12일 청와대 회동에서 무엇보다 북한의 지난 9일 5차 핵실험으로 비롯된 안보 논의에 집중했다. 양측은 핵실험에 대한 규탄에 공감하면서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등 해결책을 놓고는 의견을 달리했다. 회동에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이정현·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의 날에 창작뮤지컬 ‘영웅’을 관람했다면 이런 실수는 없었을 텐데 하고 말이다. 왜냐하면 ‘영웅’ 8장에는 아예 영상 자막과 함께 검사와 안중근 의사의 이런 대사가 있기 때문이다.
“대련관구 여순 형무소 제3사 9호 방 수감번호 26. 안중근. 나이는?” “31세.” “출신지는?” “대한제국 황해도 해주.” “직업은?” “대한제군 의병군...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특사에 대해 ‘온정주의적 사면’이라며 법치주의의 근간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송옥주 대변인은 12일 서면브리핑에서 “정부가 광복 71주년을 맞아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특별사면·복권하는 등 48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며 “이재현 회장은 지병 악화로 형 집행이 어렵다는 사유를 들었지만 복권까지...
“그 동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치료와 재기의 기회를 준 대통령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치료에 전념해 빠른 시일내 건강을 회복하고 사업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인생의 마지막 목표로 노력하겠다.”
실형을 선고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 회장이 12일 특별사면과 복권된 뒤 밝힌 소감이다.
이 회장의 사면을 간절히...
새누리당은 12일 정부가 생계형 형사범 등 총 4876명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국민에게 보내는 재기와 희망, 국민 화합의 메시지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특별사면이 새누리당의 새로운 출발에 맞춰 민생 경제 회복에 대한 대통령의 적극적인 의지가 담긴 조치”라고...
박근혜 정부 들어 세 번째로 단행된 이번 특사에서 재벌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포함됐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재현 회장은 지병 악화 등으로 사실상 형 집행이 어렵다는 전문가 의견을 감안, 인도적 배려와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의미에서 사면 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재계 총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8.15 특별 사면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재기의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정부는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13일자로 이 회장을 비롯한 재계인사 14명 등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사면에는 중소·영세 상공인과 서민 생계형 사범, 불우 수형자 등 4876명이 포함됐다.
이번 사면 결정에 대해 이재현 회장은 CJ그룹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 조치를 의결하는 등 사면 대상자를 확정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사면결정과 관련해 “모쪼록 이번에 사면을 받은 분들 모두가 경제살리기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8·15광복절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특별감면 명단을 의결해 대상자를 확정한다. 이번 특사는 현 정부 들어 세 번째다.
서민과 중소 상공업인 등 생계형 사범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가운데,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일부 재계 인사가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횡령·배임 등 혐의로 징역...
사면심사위원장을 겸하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회의에서 의결한 명단을 청와대에 올리면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12일 국무회의에서 확정·공포됩니다. 이번 사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민과 중소 상공업인 등 생계형 사범을 위주로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면 대상에서 정치인은 배제되고 재벌 총수는 극히 일부만 사면 또는 복권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이날 회의에서 의결한 명단은 사면심사위원장인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에 올리면,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조만간 임시 국무회의에서 확정ㆍ공포된다.
정부는 지난해 광복 70주년 특사 때 주요 경제인 사면에 대해 △최근 형 확정자 △형 집행률이 부족한 자 △현 정부 출범 후 비리 사범 △벌금ㆍ추징금 미납자 등은 제외한다는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주문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정치인이 배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재계 총수 사면과 복권도 위축될 것으로 관측이 이어진다. 반면 생계형 사범에 대한 사면은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8일 관련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번 광복절 특사는 서민과 자영업자 등 생계형 사범을 위주로 단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청와대는 특사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에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명단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을 배제하고 생계 사범 위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일부 재계 총수가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2일 기자와 통화에서 “사면의 큰 원칙은 민생 살리기”라면서 “생계형 사범 위주로 명단을 추리되 꼭...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주 휴가 기간 동안 주요 현안을 둘러싼 정국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동산 매매 관여 의혹을 시작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와 차기 경찰청장 인사, 8·15 광복절 특사 등에 세간의 이목이 쏠려 있다.
박 대통령은 닷새 동안 청와대 관저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지만, 각 수석들로부터 계속해서 정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