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의 19대 대선 후보들이 13일 최순실국정농단 사태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문제를 놓고 입장차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대통령 당선 시 박 전 대통령의 유죄가 확정되면 사면권을 행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박 전 대통령과 이...
조 후보는 “탄핵주도세력을 반드시 심판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은 물론 명예회복을 반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후보는 한국당 탈당에 대해 “제가 탈당한 것은 (박 전 대통령과) 나름대로 교감을 가지고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조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다시 한 번 출마 선언을 했다. 출마 선언 직후 조 후보는 “제 상대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유승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10일 홍준표ㆍ안철수 후보와의 연대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유 후보는 이날 천안 아라리오 조각공원에서 4ㆍ12 재보선 지원유세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후보는 진보 후보이기 때문에 단일화 고려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면서 “홍준표 후보는 재판을 받는 무자격 후보로, 막말로 보수를 대표할 수 이는 그런 인격이나 품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보수의 심장’인 TK(대구ㆍ경북) 지역에서 홍 후보의 지지율은 14%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15%)보다 낮았다. 또 홍 후보는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답변이 77%에 달했다. ‘호감이 간다’는 답변은 14%였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얼마 전 YTN 여론조사(4일 전국 성인 1042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
◇홍준표 - 유승민 보수 단일화 물 건너가나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구속을 계기로 보수층 표심이 한곳으로 모아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범보수 진영에선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 모두 ‘보수의 적자’라고 외치며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홍 후보는 문 후보와 심 후보를 ‘좌파’, 안 후보를 ‘얼치기 좌파’로 규정한 뒤 자신이 보수 단일후보가 되는 4자 구도가...
유승민 캠프를 총괄하는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 후보에 대해 “농담도 잘하고 재미있는 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박근혜 비서실장에서 배신자로 다시 ‘개혁보수’ 주자로 = KDI를 떠난 유 후보는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경제교사로 정계에 입문해 2000년 2월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으로 발탁됐다. 이후 이 총재의 소개로 같은 대구 출신인 당시...
5·9 조기대선 구도가 ‘2강(문재인·안철수) 3약(홍준표·유승민·심상정)’ 5자 대결로 압축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리턴매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앞으로 이들이 사용할 선거 비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후보들은 509억9400만 원까지 선거 비용으로 쓸 수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참 마음이 아프다. 그 분은 정치투쟁에서 졌다”며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주자를 겨냥해 “대통령을 파면시키는데 앞장서고 머리채를 잡고 감옥에 끌고 가는데도 앞장선 사람들이 이제는 대선을 앞두고 사면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세 살짜리 어린아이가 봐도 참 어처구니...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경남도지사,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가 대권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대선 판세는 ‘2강(문·안) 3약(홍·유·심)’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자구도 속 양자대결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문 전 대표는 4일 국립현충원 방문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문 전 대표는 이승만...
1일 전라남도 목포신항 세월호 접안 현장을 찾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그쪽 대선 후보로 뽑힌 분은 출마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 아니냐"며 "지금 자유한국당은 전혀 바뀐 게 없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어떻게 보면 저희가 바른정당을 창당한 이유가 오히려 정당함이 증명됐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경남지사는 31일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언급하면서 “유승민 후보와 만날 때가 되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바른정당 의원들의 한국당 복귀를 주장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이 (새누리당과) 분당된 원인은 탄핵”이라며 “대통령이...
이 대변인은 “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책임을 지고 이번 대선에 대통령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홍 후보가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국민 앞에 서려면 한국당내 '최순실 국정농단'에 책임져야 할 ‘양박(양아치 친박)’을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후보 캠프 측은 이날 홍 지사의 후보...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유승민 의원도 마찬가지다. 그는 초·중·고교생 자녀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아동수당제 도입, 3세 미만의 양육수당을 현재보다 2배로 인상하는 보편적 복지 실현 공약을 발표했다. 다만 기초연금에 있어선 소득 하위 50% 노인에게 수급액을 차등 인상하겠다는 선별적 복지 공약도 함께 걸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역시 “기본소득...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과 정경유착이라는 고리로 이어진 최순실 사태로 파면되면서 대선주자들은 ‘재벌개혁’에 더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이 내놓는 대기업 규제정책은 2012년 대선 때의 ‘경제민주화’보다도 한층 수위가 높아졌다. 중산층과 서민 표심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정의 실현을 위해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를 법, 제도 정비를 통해 바꿔야 한다는...
이러한 전제가 뒷받침되지 못할 경우 이명박 정부의 ‘녹색경제’나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실패의 전철을 또다시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선 주자들은 대부분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안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다. 그러나 독일과 미국이 그러했듯이 이들 두 대선...
28일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후보가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등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바른정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후보로 확정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단일화를 하려고 출마를 한 것은 아니다"라며...
저 유승민을 다시 쳐다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 파면) 헌재 판결을 아직도 승복 못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박근혜 치맛자락만 잡고 정치하겠다는 세력이 한국당에 있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어 “제가 여러분과...
박근혜 전 대통령 재산은 37억382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억1896만 원 늘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 결정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됐으나 작년 12월 말 기준 재산신고 대상자에 포함됐다. 고위공직자 가운데 최고 부자는 허성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장으로, 207억6205만 원을 신고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재산이...
이재명 성남시장은 "세월호 인양을 통해 진실도 인양돼야 한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되지 않고 집으로 간 날, 거의 3년 만에 세월호 인양에 착수한다니 착잡하다. 안타깝게 세월호가 많이 훼손된 것으로 보이지만 제대로 인양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은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이 밝혀져야한다고 주장하면서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