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개최한 국정교과서 세미나도 그랬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언론보도’를 주제로 11월 30일 개최한 16차 세미나 역시 그러했다. 발표자에 대한 공박은 물론 청중끼리 다투고 비난하는 일이 벌어졌다.
나는 20여 년 전부터 각종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여해왔다. 그러나 전문적 식견이 없어 주제 발표를 맡아본 적은 없는 것 같다. 10여 년 전...
지난 2014년 출간된 이 책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에 일반인인 최순실 씨가 손을 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두 대통령(김대중ㆍ노무현)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방송인 김제동이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을...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를 긴급 타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블룸버그는 이날 박 대통령이 불법 권력남용 스캔들과 관련해 자신의 운명을 의회에 맡길 것이며 의회가 사임해야 한다고 결정해도 이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스캔들이 터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로 사과하는...
노동개혁 4법은 박근혜 대통령이 19대 국회에서 처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최순실 사태로 정부의 개혁 추진 동력은 약화돼 현 정부 내 처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대기업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헌납한 대가로 노동개혁을 요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정책 신뢰가 추락한 상태다.
실제 박 대통령은 대기업들이 미르재단에...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통해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의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한 이후 의혹은 오히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이다. 국정은 사실상 멈춰 섰고,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의 기능까지 마비됐다.
여야 합의로 특검을 실시한다 하더라도 모든 이슈를 빨아들일 가능성이 커 지금의 국정 마비사태를 해결하기에는...
전문가들은 정치권이 경제가 위기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일호 경제팀도 중심을 잡고 경제 현안을 꼼꼼히 챙겨 경제활력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임기내 개헌’ 입장을 밝힌 가운데,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최순실 씨 국정 농단’ 사태가...
서울중앙지검 미르·K스포츠 수사팀은 JTBC로부터 삼성 테블릿 PC 1대를 넘겨받아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 파일 내용을 25일부터 분석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PC에 들어 있는 파일을 단서로 삼을 부분이 있으면 수사에 참고하겠다”며 최 씨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최 씨가 연설문 작성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하는 이들도 많다며 정치적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조국 교수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는 대통령 연설문 등 기밀서류를 최순실에게 전달한 진범을 밝히고 즉각 파면, 형사고발하라"며 "이원종 비서실장은 자신의 무능에 반성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비선 실세’로 논란에 휩싸인 최순실 씨에게 대통령 연설문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커지자 전격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최근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진솔하게 말씀 드리기 위해 이자리에 섰습니다.
아시다시피, 선거때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여야가 법인세 인상과 누리과정 관련 예산 등을 두고 첨예한 입장차를 드러낸데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개헌 카드를 꺼내들면서 입장을 달리하는 여야가 개헌 논의를 놓고 본격적인 기싸움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여당은 적절한 제안이라면서 환영 입장을 밝혔지만, 야당은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과 최순실 의혹을 덮기 위한 정략이라는 의혹을...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개헌’을 임기 내 완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임기를 1년 4개월 남겨놓고 전격적으로 입장을 선회한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박 대통령은 2년전 ‘개헌은 블랙홀’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정치권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박 대통령이 ‘깜짝 개헌’ 메가톤급 이슈를 들고 나온 것은 최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우병우...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임기 내 개헌’ 카드를 꺼내들면서 정치권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다. 특히 차기 대권을 노리는 주자들 사이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를 제외하고 대부분 박 대통령의 ‘의도’를 의심하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여권 내 유력 주자인 김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개헌을 요구한 시정연설 이후 기자회견을 자청해 여야와 행정부, 전문가가...
행정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범국민 개헌특별위원회’ 구성을 긴급제안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와 행정부가 별도로 개헌을 논의해서는 임기 내 개헌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오히려 논란을 키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개헌 추진을 공식화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새로운...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내년도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임기 내 개헌을 전격 제안한 데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새누리당은 “정기국회부터 개헌 논의를 시작하는 게 시기적으로도 적절하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개헌에 대한 여론을 청취해 왔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정부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오늘부터 개헌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를 해 나가겠다”라며 개헌을 ‘임기 내 개헌 구상’을 공식화했다.
다음은 박 대통령의 2017년도 예산안 대통령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올해도 다시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드릴 수 있게 되어...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영상을 통해 "세계 경기 침체,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성 금융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자리에서 여성 금융인들이 사회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지혜롭고 건설적인 방안을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금융 부문을 4대 개혁과제 중 하나로 삼아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조 전 비서관은 2004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부터 메시지 담당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해왔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으로 3년5개월간 근무한 뒤 지난달 사퇴했습니다.
정치권은 금융분야 경력이 전혀 없는 조 전 비서관을 신임감사로 선임한 배경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공시 문제와 관련해 집중포화를...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광복절 기념식에서 알맹이 없는 낭독문으로 감흥 없는 박수를 받았다. 경축사는 애국심과 분발, 배려를 호소하며 자기비하와 정쟁 중지를 촉구하는 내용이었지만 새로운 대안 제시나 감동적인 메시지는 역시 없었다. 박수는 많았던 것 같은데 대체로 ‘영혼 없는 박수’로 보였다.
2013년 취임 후 네 번인 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서 특이한...
아베 총리는 소치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과 쿠릴 영토 협상에 관해 상호 접근 가능한 새로운 방법에 대해 논의했고, 결과도 아주 만족스러운 대화였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번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전명수 러시아 주재기자
아울러, 송 차관은 각국 수석대표들과의 논의(Roundtable)에서 AfDB의 5대 중점 분야에 대한 지지 의사와 함께 새마을운동을 포함한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을 공유ㆍ전파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개발협력 4대 구상을 근간으로 하는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할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송 차관은 이번 총회 참석을 계기로 아킨우미 아데시나 AfDB 총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