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시절, 필자는 김규현 외교수석에게 대통령 외교 어젠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식량 증산 등 한국 농업의 성공 스토리를 중점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국제 농업협력, 한식 세계화, 식품 수출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나타냈다. ‘한식 세계화’ 어젠다는 반짝 빛을 보다가 흐지부지되었다. 시간이 짧았고 체계적인 뒷받침이 되지 않았으나 지금도 유효한...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은 국가 정상급을 비롯한 전 세계 정치ㆍ경제 지도자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토론하는 장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0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4년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연설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지난해 WEF 2021 다보스 어젠다에서 코로나19 방역과 한국판 뉴딜 등에 대해 연설했다.
기존에 공군 1호기로 사용된 B747-400은 11년 9개월간의 비행을 마치고 퇴역했다. 이 비행기는 2010년 2월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문 대통령을 거치며 총 156개국, 162만2222㎞를 비행했다. 2018년 9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문 대통령을 태우고 평양 순안공항에 착륙하기도 했다.
해외 순방 중이라서 그 결정을 받아서 아마 그 송부를 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강 수석은 요청 기한을 관례적인 3일을 줄 것인지에 대해 “3일 원칙은 없다. 10일 내에서 주어졌는데 박근혜 정부나 이명박 정부 때 대체로 하루를 많이 줬다”며 “매우 형식적인 하루를 줬고 참여정부나 문재인 정부 때는 길게는 10일까지도 줬던 것이기 때문에 그때그때 상황의...
윤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원 대선개입의혹을 수사하다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검팀에 합류해 부활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되는 파격 인사를 받은 후 그동안 이명박 전 대통령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건 등 적폐청산 수사를 이끌고 있다.
한편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13일 김오수 법무부 차관, 봉욱...
문 대통령은 이날 첫 순방지인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도착, 다음 날인 11일 볼키아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 대통령의 브루나이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세안 관련 정상 회의를 계기로 방문한 지 6년 만이다. 양자 차원에서의 방문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문 이후 19년 만이다.
이번 방문을...
이러한 점이 박근혜 정부 시절 창조경제를 이끌었던 책임자였지만 현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된 배경으로 보인다. 현재 홍 실장 후임으로는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장 정책실장을 동시 교체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미 장 실장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거론되고 있는 데다 최근 청와대 업무 조정으로...
이날 평양 방문을 위해 이용된 공군 1호기는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이용되며 일명 '코드원'으로 통한다. '코드원'은 공항 관제탑에서 대통령이 탄 비행기를 부르는 콜사인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용하는 공군 1호기는 기종이 보잉 747-400 기종으로, 2010년 4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이용됐으며,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대한항공과 1421억 원을 들여 5년간...
한편 기무사는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과격 시위 진압을 위한 위수령 발령과 계엄령 선포 절차 등을 담은 문건을 작성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해외 순방 중 이례적으로 독립수사단을 구성하도록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런 가운데 송 장관은 올해 3월 관련 사안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이후 군 검찰을 통해 수사하라는 청와대의 수사요청을 받고도...
이 부회장은 이번 문 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순방 경제사절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인도 최대의 스마트폰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문 대통령을 직접 안내하고 환담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가 올해 2월 풀려난 이후 첫 공식행사로 이번 준공식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문...
김 장관은 지난해 9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해 왔던 ‘공정인사지침’, ‘취업규칙 해석 및 운영지침’ 등 양대 지침을 폐기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에 매진해 5월 말 신청자가 전체 대상의 90%인 200만 명을 넘어섰다. 취업자가 계속 악화되는 등 고용부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시민단체 출신으로...
지난해에도 7개 국가를 순방하며 정상회담만 40차례 하는 강행군 펼쳐 ‘신(新)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선언하고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그리는 데 전력을 다했다. 무엇보다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소원해진 4강 외교를 복원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를...
특히 러시아 순방에서 ‘신(新)북방정책’ 선언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N) 정상회의에서 ‘신(新)남방정책’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어 균형외교를 향한 대장정에 올랐다.
◇숨 가쁜 4강 외교 복원…한·일 관계 아직 평행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소원해진 4강 외교를 되살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순방 앞두고 (대통령이) 바쁜데 어떻게 가서 만나나"라며 청와대 예방 사실도 부인했다.
그는 다만 "평소 개인적으로나 국회에서 저의 진퇴에 대해 질문이 있을 때마다 '연연하지 않겠다'는 말을 수시로 해 왔다"며 "정감 인사를 앞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면서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정부...
한편 한 언론은 전날 이 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동남아 순방 전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물론 이 청장도 경찰청 대변인을 통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6년 8월24일 공식취임했다.
박근혜 정부가 미·중 사이에 외교적인 무기로 활용할 수 있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너무 성급하게 결정하면서 중국과의 갈등만 유발하며 엄청난 경제손실을 입은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 미사일방어(MD) 체제 참여 불가와 한·미·일 군사동맹은...
농식품모태펀드가 당초 목적과 다르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친인척과 비선실세 관련 기업들에 투자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농식품모태펀드 투자 현황’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이종사촌 가족이 최대주주인 창업투자회사...
이어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 이후에 구속돼 있고, 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다"라며 "흔히들 정치권에서 말하는 보수 출신의 대통령만 유난히 타깃을 하느냐. 뭔가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게 아니냐는 말을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두우 전 홍보수석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은 우선 고(故) 노무현 전...
청와대는 14일 박근혜 정부 당시 민정수석실에서 생산한 삼성 경영권 승계지원 방안 검토 내용을 포함한 국민연금 의결권 관련 문건 등을 공개한 배경에 대해 “현행 규정 위반도 아니고 국민들이 궁금해하실 사항이라는 판단에 제목이라도 알려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3일 발견 당시가 아닌 지금 언론에 발표하는 이유와 관련해선 “문건 내용이 민감하고...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 삼성경영권승계 지원 검토 문건과 국민연금 연결권 관련 문건을 발견하고 14일 저녁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문건의 작성시기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 근무 시절과 비슷해 우 수석이 관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민정비서관실 공간을 재배치하던 중 7월 3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