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이를 긴급 타전했다.
블룸버그통신과 AP통신은 박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검찰의 직접 조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박 대통령이 2주 만에 두 번째 최순실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특히 블룸버그통신은 존...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지역별로 서울에서 2%였고, 대구·경북(TK)은 10%로 비교적 높았으나 호남 지지율은 0%였다.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1%에 그쳤고,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여겨졌던 60대 이상도 13%에 불과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최순실 및 미르·K스포츠재단'(49%)을 가장 크게 꼽았고,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사실관계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작품이 꽤 있어요.”
△아이템 측면에서는 사실 간첩조작이라는 소재가 예전부터 있었던 거라 새롭고 충격적인 이야기로 느껴지진 않던데요. 결국 이 사건을 통해 대한민국을 바꾸자는 건가요? 영화 포스터에도 그렇게 표현했던데요?
“그렇습니다. 간첩 조작사건이 박근혜 정권하에서 아직도 일어나고 있다는 게 놀랍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3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5%로 역대 대통령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률은 15%포인트 상승해 최고치인 89%를 기록했다.
과거 한국갤럽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저치 기록은 외환위기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받은 6%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2차 기자회견은 개인의 반성문 수준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수사를 받겠다는 것만 추가됐을 뿐”이라며 “오늘 여론조사에서 사상 초유의 지지율 5%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 마비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갈 것인지, 어떻게 대화와 소통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최순실·K스포츠·미르재단(49%)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TK)에서 부정평가가 82%까지 치솟았고, 60대 이상에서도 부정평가가 79%로 조사됐습니다. 보수층의 부정평가는 90%였습니다. 특히 젊은층의 거부감이 두드러졌습니다. 20대와 30대에서는 지지율이 각각 1%를 기록한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최순실 사태’에 대해 두 번째 대국민 사과를 했다. 지난달 25일 최 씨에게 대통령 연설문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과에 나선지 열흘 만이다.
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다시 한 번 사과하고, 필요하다면 검찰 조사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만간 영수회담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첫 번째 사과 때...
더불어민주당은 3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신임 국무총리에 내정한 것과 관련해 “지지율 10%의 대통령이 지명한 국무총리를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은 김병준 교수의 장황한 정견발표가 아니고, 국정농단 경위에 대한 대통령의 소상한 설명과 사과” 라며 이같이...
박근혜 대통령의 전체 지지율이 10.9%까지 떨어졌다. 특히 20대 지지율은 1.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3일간 전국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0.9%다. 날이 갈수록 추락하는 양상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1.6%, 30대 3.1%, 40대 7.7%로 주저앉았다. 50대도 10.6...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 등에 대한 개각 인사를 발표했지만, 우리 증시는 오히려 낙폭을 키워나갔다.
투자자들의 공포심리를 반영하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200)는 2.52포인트 오른 17.35를 기록했다. 지난 6월28일(17.39) 이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순실 게이트가 가져온 국내 정세 혼란뿐만...
야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 신임 국무총리를 내정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은 사실상 2선 후퇴하고 신임 총리가 내치를 전담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수용할 수 없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이 실제 임명은 다 해놓고 이원집정부제인양하는 꼼수”라며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혼란에 빠진 국정을 수습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국무총리 교체를 필두로 한 개각 카드를 꺼내들었다. 총리에게 대폭 권한을 줘 내치를 맡기는 ‘책임총리제’로 야당의 2선 후퇴 요구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도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로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경제부총리로 임종룡...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 등에 대한 개각 인사를 발표했지만 투자심리는 한껏 위축된 모양새다.
미국 금리인상의 향방을 알리는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과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우려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지지율에서 힐러리를 앞서고 있다는...
당장 박근혜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어려워져 연말로 예정된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성사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최순실 씨에 외교안보 관련 기밀까지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에 국가신뢰도 마저 추락해 정상외교의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청와대 비서실이 사실상 업무마비 상태에 놓이면서 외교·안보·국방 부분의 국정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국가 비상...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최순실 패거리의 국정 농단 사태로 지지율이 10%대로 추락, 여당은 물론 마지막 남은 지지층의 신의까지도 잃은 것 같다. 이런 박 대통령에게 아직도 숨은 지지자들이 남아 있을까.
클린턴도 마찬가지다. 의도가 어찌 되었든 국가 기밀을 소홀히 다룬 건 자국민을 위험에 빠트린 것과 다름없다. 현재 상황에서 미국민에게는 클린턴이든 트럼프든 둘...
노무현 대통령은 60% 지지율로 첫 출발은 좋았지만, 임기 4년 차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라크 파병 등으로 진보 지지층이 등을 돌렸고 지지율도 12%까지 추락했다. 반면 주가 등락률은 임기 4년차에 무려 55.4%까지 올랐으며, 집권 마지막 연도인 2007년 11월1일에는 장중 2085.45포인트까지 올라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지율 52%로...
각국의 통신사와 언론사는 지난 29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를 보도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전했다.
AP통신은 29일 “광화문으로 나온 시민들이 ‘박근혜 퇴진’이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25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AP통신은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 인사개편을 단행하면서 물러난 이원종 전 비서실장은 “저 자신도 반듯하게 일 해보려고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됐으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 전 실장의 사표수리는 임명 5개월 보름 만이다.
이 전 실장은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많이 힘써 달라”고 취재진에 짧은 당부를 남겼다.
이 실장은 9급...
이어 "박 대통령은 인사 쇄신 등으로 사태 수습을 시도하지만 지지율이 사상 최저인 14%로 떨어지는 등 비판이 커 혼란이 수습될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교도통신도 "청와대도 수사 대상이 되는 이례적 사태로, 박근혜 정권은 중대 위기를 맞았다"고 지적했다.
지지통신은 "박 대통령이 구심력을 잃고 있어 대일관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