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직후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탄핵심판은 이달 말∼다음달 초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며, 심판 결과가 나오면 새누리당은 즉각 선관위를 구성, 대선 후보 등록 신청을 공고한다.
이후 선관위는 경선룰을 정한다. 경선룰의 핵심은 국민 참여 선거인단과 여론조사의 반영 비율...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박 대통령ㆍ최순실 게이트’의 본격적인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일부 정치인들은 이미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출마가 유력한 문재인 전 대표는 현재 가장 유력한 대선...
이어 신동욱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께 은혜를 입었다면 이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보은할 때다. 숙명은 피한다고 피해지는 게 아니고 운명이다. 영웅은 난세에 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1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황교안 권한대행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등의 지지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5시에는 한국을 방문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을 접견해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양국 공조 강화와 트럼프 신(新) 행정부 출범 이후 한ㆍ미 동맹을 발전시키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권한대행은 오는 22일 규제개혁 국민토론회 열고 27일에는 무역투자 진흥회의를 주재한다. 두 행사 모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던 것들이다.
황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음에도 지지율의 상승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그가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대안론으로 급부상한 이유다.
이미 새누리당은 반 전 총장의 하차 전부터 황 권한대행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한 상태여서 황 대행의 출마 움직임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커졌다. 2일에도 청년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외교...
반 전 총장이 ‘개헌 빅텐트’를 치기엔 지지율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개헌추진협의체를 제안하는 거는 별개”라면서 “지지율은 많이 변하고, 앞으로 제가 하는 데 따라서 국민의 신임여부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제기된 의혹 대부분을 부인한 데 대해선 “현재 (박 대통령이) 집권 정지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특별검사팀이나 헌법재판소에서 가서 탄핵의 핵심 쟁점에 대해 사실 여부를 말씀하는 게 떳떳한 태도”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의 전날 인터뷰 말씀을 보고 상당히 놀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그는...
당 지지율에 대해서는 “(40% 정도가) 맥시멈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남은 과제는 대통령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 통해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그 이후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분이 야권 지지층을 결집해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은 잡음을 만들지 않고, 경선을 잘 관리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좋은 정책도 잘...
그는 “문 전 대표의 확장성은 그게 최고이고 더 이상은 안 된다”면서 “문 전 대표가 현 체제에서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제2의 박근혜가 되는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특권을 그대로 갖고 가는데 숨어 있는 비선 실세는 더욱 날뛸 것”이라며 “지금도 얼마나 친문(친문재인) 세력이 하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문 전 대표가 지금...
특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에 따라 조기대선이 치뤄지면 경선기간이 짧아지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경선위탁 불가방침을 정했지만 권역별 순회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모바일 투표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후보자가 추천하는 인사로 구성된 'ARS투표 검증단'도 설치해서 운영한다.
이와 함께 경쟁력 있는 후보자 선출을 위해 예비후보...
황 권한대행은 강직한 성격과 꼼꼼한 업무 처리로 행정능력을 인정을 받고 있다. 법무부 장관과 총리를 지내면서 이미 두 차례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도덕성을 검증받았다는 점도 경쟁력이다.
다만 실제 대선에 출마할 경우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책임론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적절성 시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청년과의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젊은층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4.6%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주목할만한 지지도를 보이고 있는데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율이 10%대까지 내려앉으면서 이미 보수진영에선 보수층을 결집할 대안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황 권한대행이 실제 대선에...
시비와 찬반이 있다”면서도 “4대강 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원조이고, 최순실 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원조”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동반성장 하면 누가 원조인가, 정 전 총리가 원조”라며 “국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몇 퍼센트가 됐든 관계없이, 현재 대한민국의 위기가 경제라고 하면 이 경제위기를 타개할 원조가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갤럽이 매월 실시하는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황 대행은 5%의 지지율을 얻으며 처음으로 상위 8위권 대선주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황 대행도 박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을 맡으면서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신년 대국민담화를 통해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 대신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문 전 대표는 저서에서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사자성어 ‘신해행증(信解行證)’을 오래도록 가슴에 품어왔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을 믿고(信), 이해하며(解), 국민의 행복을 실천하고(行), 국민의 행복을 완성한다(證)는 의미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은 국민을 편가르기 하면서 자신을 비판한 국민들을 적으로 만든 것이다. 어버이연합이나...
한 여론조사 전문업체 대표는 “반 전 총장이 무소속 신분이어서 정당변수가 남아 있긴 하지만, 다음 주말까지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을 어느 정도 따라잡지 못하면 이대로 지지율이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이날 자택을 나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 드릴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기회를 봐서 한 번 인사를...
반면 새누리당은 현재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지지율이 급전직하 했다. 당내 인적쇄신을 두고 갈등도 극에 달했다. 하지만 명확한 보수노선과 함께하는 지지층이 있어 합당을 시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정의당 역시 확실한 진보 노선을 갖고 독자노선을 걸을 전망이다. 심상정 대표는 다음 주 출마 선언과 함께 대선 경쟁에 뛰어든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도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도 후보 시절 한 자릿수 지지율로 시작했다”면서 “여권 2위는 항상 차지했다. 열심히 해서 지지율을 올리겠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17대 대선에서도 초반 여론조사와 사뭇 다른 대결구도가 펼쳐졌다. 대선을 한 해 앞둔 2006년 당시 여론조사에서는 청렴 이미지로 높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전이지만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면서 정치권도 대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간의 양강 구도 속에서 군소 후보들이 존재감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재 여권과 보수 성향의 잠룡 후보로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대선 시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력 대선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지지율 1위를 달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8대 대선 공약에서 업그레이드 한 정책 공약을 본격 열어젖혔다. 여권 및 제3지대 러브콜을 한몸에 받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돌아와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