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기각되더라도 우리 증시는 일시적인 조정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탄핵안 국회 가결일부터 헌법재판소 심판일까지 증시 흐름에는 특징적인 차이가 없었다”면서 “이는 탄핵 이슈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이 그다지 높지 않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탄핵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여야 대선주자들은 긴장감 속에 차분하게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이어갔다.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려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이날 공식 일정을 삼간 채 서울 홍은동 자택에 머물며 탄핵 이후 정국을 구상했다.
문 전 대표 측은 “한 발자국, 말 한마디가 신중하고 무거워야 한다는 책임감...
지금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독주하고 있지만,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리면 대선 전 60일 동안 ‘대역전’이 가능하다는 게 김 전 대표 측 판단이다.
김 전 대표는 일단 헌재의 결정 전후로 세 규합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강성 친문(문재인), 자유한국당의 강성 친박(박근혜)을 제외한 반패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요구가 치솟던 때 18%까지 올랐다가 최근 10% 안팎으로 정체 중인 이 시장의 지지율을 의식한 발언이다.
정 의원은 우선 “이 시장이 기초단체장임에도 여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경남지사, 인구 1300만 명인 경기도의 손학규·김문수 전 지사와 남경필 지사 등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 건 엄청난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탄핵 추진 과정에서...
그는 “촛불이 바꾸려는 건 대통령 한 사람에 그치지 않는다”며 “광장의 열망이 외침에 그치지 않고 일상의 정의를 세울 실제적인 힘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광장의 열망이 메아리로 끝나지 않고 일상의 정의를 세우려면 구체적인 민생과제 하나하나에 박근혜 탄핵 운동처럼, 우리의 개혁 역량과 에너지를 모으고 이를 제도개혁으로 이끌어낼 대대적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선캠프 좌장인 백재현 의원은 안 지사의 지지율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이후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연정 제안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2030세대를 대상으로 인지도 제고에 나서 경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인 백 의원은 7일 이투데이와...
홍 지사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선 “헌재는 정치권에서 임명하기 때문에 본질이 정치적 사법기관”이라며 “정치적 판단이 반드시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서는 “나중에 저승 가서 성완종이한테 물어보는 게 제일 빠를 것”이라며 “민주국가에서 사법제도가 있는 한 법원의 판결이 나면 그것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박영수특별검사팀의 수사 기한 연장 요구를 거부하면서, 자유한국당 지지층 사이에서 대선주자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조사해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황 대행의 지지율은 전주와 변함없이 8%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박근혜 대통령도 다녀간 적이 없다.
다만 2011년 이른바 부산저축은행 사태를 계기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방문해 금융감독기관의 쇄신을 지시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 황 권한대행의 이번 방문 역시 대권을 염두에 둔 민생 행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특히 황 권한대행이 전날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사람이 자기 길을 계획해도 걸음을 인도하시는...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 및 탄핵재판으로 보수진영을 초토화시키고, 우파진영이 비빌 언덕을 없애버렸다”며 “어차피 보수정권 재창출은 어려워진 만큼 보수후보 간의 연대는 의미가 없다. 우리 당이 후보를 내면 집에 들어앉아 선거하더라도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후보를 내고 죽을 각오로 뛰면 거대정당인...
“바른정당이야말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주도세력”이라면서 “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탄핵정국에서 양극단 세력이 조명받고 있는 반면 우리 당은 국민의 지지를 크게 받지 못해 무거운 마음”이라고 최고위원 임명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당의 지지율 정체...
1%포인트)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과 안 지사의 지지율은 각각 32%와 2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보다 각각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안 지사는 문 전 대표와 여전히 10%포인트 넘는 차이를 유지하고, 이른바 ‘박근혜 대통령 선한 의지’ 발언으로 지난 기간 동안 보였던 상승세마저 꺾였다.
타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인 만큼 안 지사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3일 박근혜 대통령 하야론에 대해 “헌법절차는 헌법절차대로 진행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안 지사는 이날 한국여성정치연맹 등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대통령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치적으로 이미 대화하고 타협할 시간은 지났고, 선거나 헌법절차에 들어가면 그 결과에...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최종적으로 5%로 마감됐는데 실제 탄핵 여부를 보면 탄핵 반대 여론은 20% 가량 나온다”면서 “그러면 이를 반영해 10~15% 정도의 보수 표심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스로를 보수성향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는 ‘샤이 보수’가 10~15% 정도는 존재한다는 얘기다.
그런가하면 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소속 장욱...
이날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면 자신의 지지율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보수 후보 적합도는 반기문 총장 사퇴 후, 내가 1위다. 탄핵이 인용되고 보수, 중도 유권자들이 대통령 탄핵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 그다음에 대통령은 누가 보수 후보로 좋나 고민할거다"라며 "민주당 후보와 1대1로 싸워서 이길 후보가...
최근 황 대행의 지지율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이를 숨어 있는 박 대통령 지지층의 쏠림으로 해석하고, 이들이 공개적으로 새누리당을 지지할 명분을 주기 위해 당명을 교체하면서 대선 준비에도 돌입한 셈이다.
과거 보수당은 정권 교체나 위기 타개 등 큰 변곡점이 있을 때 당명을 바꿔왔다. 특히 문민정부 이후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새 대통령 선출보다 더 큰 문제가 국회다. 대선주자들은 당선만 되면 세상을 바꿀 것이라 생각하지만 국회의 협력이 없으면 한 치도 못 바꿀 거다. 아주 나쁜 법인 선진화법의 장벽이 튼튼해서 180석이 안 되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같은 개혁 입법을 만들 수가 없다. 대선 과정부터 개혁연합정부를 만들지 않으면 광장의 외침이 공허해진다. 실상...
차기 대선에서 지지율이 가장 앞선 후보이기 때문.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 국정농단 파문의 여파가 일파만파로 확산하면서 문재인 전 대표와의 전화 통화를 연결하는 등 토론을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24일 방송된 '썰전'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야당의 대처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문재인 전 대표와의 깜짝 전화 연결이...
두 번째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다. 현재 박 대통령은 문자 그대로 사면초가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 대통령 입장에선 억울한 면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박 대통령의 잘못을 꾸짖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니 박 대통령 정부에서 법무장관, 총리를 지낸 황교안 권한대행이 박 대통령의 그림자를 벗어나기는 상당히...
여기엔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가 아닌 대통령 스스로 당적을 정리하는 모양새를 만들면 정권 재창출을 위해 박 대통령 지지층으로부터 힘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 원내대표는 이같은 제안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에 대해선 “알아서 결정하겠다, 시점 등은 맡겨달라고 했다”면서 “우리는 청와대에서 판단해주길 바란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