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광주와 전북, 전남에서 총 284만 표를 얻었지만, 박근혜 후보는 대구와 경북에서만 264만 표를 획득했고, 부산과 경남까지 더하면 522만 표를 득표했다.
사전투표에서 영남권의 투표율은 20% 초중반을, 호남권은30%대 초반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투표수를 보면 영남권은 249만 표에 가깝고, 호남권은 115만 표에 그친다. 영남권에...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이다. 박 당선인은 영남권 몰표를 기반으로 1987년 이후 유일하게 과반(51.6%) 득표에 성공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48.0%)도 진보 텃밭인 호남에서 90% 안팎의 높은 득표율을 올렸지만 호남보다 영남 인구수가 많은 까닭에 박 당선인에게 유리했다. 18대 대선에서 영남권(대구·부산·경북·경남) 유권자 수는 969만 명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5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향해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공범들이 아무 반성없이 ‘또다시 정권을 잡겠다’, ‘표를 달라’ 하는 건 국민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길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대구·경북을 호구처럼 여기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그는 “김대중ㆍ노무현ㆍ이명박ㆍ박근혜 정부 때 양 극단의 사람들이 언론에 많은 압력을 행사했다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언론에 대해 팔 비틀기를 하거나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하는 그런 짓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탈당 사태와 관련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이 유 후보의 입장에 공감을 표시한 데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그...
홍 후보는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 (지난 대선) 득표율의 80%만 목표로 한다. 그것만 복원하면 이번 선거에서 무조건 이긴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51.6%였다.
SNS를 통해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젯밤 대구 시민 5만 명이 모인 '서문시장 대첩'에서 TK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제 동남풍이...
이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서로가 지금 감옥에 들어가야 될 분이다 그런 정도까지 가 있지 않나. 그런데 두 세력이 다시 합친다 그러면 결국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한 세력과 탄핵을 반대한 세력이 같이 합치는 되는 그런 모순에 빠지게 되는 것”이라며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한 원칙적인 가치를 어떻게 해석할 거냐, 이것은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박근혜의 친박과 문재인의 친문, 이 두가지 거대 패권이 정치를 장악했다.”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26일 광주 안철수 후보 지원유세 현장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해 “노무현의 비서실장이라는 후광으로 대선 후보가 됐다”고 비난하며)
◇“정치인 심상정의 DNA는 이 조끼, 금속노조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26일 울산광역시 중문 입구에서 현대자동차...
박근혜 전 대통령 전체 득표율(51.6%) 가운데 80%를 가져올 수 있다면 최종 40%대 득표로 문 전 대표를 이길 수 있다"고 계산했다.
한편 물밑에 머물던 바른정당의 단일화 논의가 급부상한 것과 관련해 "유 후보는 차차기를 위해서 끝까지 갈 것 같다"며 "굳이 우리는 단일화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저녁 대구로...
동남풍이 불면 제가 대선 판도가 바뀐다고 했는데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이 뭉치기 시작했다”며 “대한민국 보수우파들이 뭉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좌파들이 조직적으로 지난번 촛불사태를 만들었다”며 “탄핵은 정치 투쟁에서 우리 우파들이 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노총과 강성귀족노조, 전교조를 3대...
제 일자리 공약 중 금년도 계획 분을 일자리 추경으로 즉각 집행하되 일자리추경은 오직 일자리에만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집권 초 추경은 과거 정부에서도 단행했다. 박근혜 정부는 취임 첫 해인 2013년 17조3000억 원, 이명박 정부는 2008년 4조6000억 원의 추경을 각각 편성했었다.
양승태(69·사법연수원 2기) 대법원장의 후임은 당초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오는 9월 임명할 예정이었다. 대법원장이 대법관 임명권과 일선 판사 인사권을 독점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박 대통령으로서는 사법부에 ‘대못’을 박고 퇴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지난달 파면 결정이 내려지면서 후임 대법원장은 새...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과 구속되며 대구·경북(TK) 민심을 파악하는 좌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김재원 당선인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87년 서울대 법과대학 3학년 때인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졸업과 동시에 정부 각 부처에서 약 7년간 근무했다.
1994년 국무총리행정조정실(현 국무조정실)의 행정사무관으로 일하던 때는 제36회 사법 시험에...
조 후보는 “탄핵주도세력을 반드시 심판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은 물론 명예회복을 반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후보는 한국당 탈당에 대해 “제가 탈당한 것은 (박 전 대통령과) 나름대로 교감을 가지고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조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다시 한 번 출마 선언을 했다. 출마 선언 직후 조 후보는 “제 상대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김종태 전 의원의 국회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이 지역에 자유한국당이 무공천 입장을 번복하고 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꼽히는 김재원 전 의원을 공천하면서 선거전에 불이 붙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 지역에만 두 번 출마했던 김영태 후보를 다시 출격시켰고, 한국당과 TK 민심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바른정당에선 국회입법조사관, 울진경찰서장을 지낸 김진욱...
친박근혜계 핵심 중 한 명인 조원진 의원이 9일 자유한국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달 앞으로 다가온 19대 대선에서 반드시 좌파정권을 막아내고, 탄핵세력을 심판하기 위해서라도 ‘보수우파 승리의 마중물’이 되겠단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당을 향해 “대한민국의 가치...
또 홍 후보는 “한국당 ‘1호 당원’인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의 대처 방안과 관련해 당ㆍ·당규에 따라 원칙대로 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했더니 이 전 총재는 알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홍 후보는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를 겨냥해서는 “뒤에서 모든 것을 오퍼레이팅하고 밖으로 안 나오는 것을 보면 무서운 분”이라고 공격했다.
경남도지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홍 후보가 지난 4일 대구ㆍ경북 선대위 발대식에서 “5월9일 홍준표 정부가 들어서면 천하대란에 휩싸인 대한민국을 조속한 시간에 안정시키고 강력한 정부를 만들겠다”, “오늘 대구ㆍ경북(TK)이 결집해 홍준표 정부를 만들어야 박근혜가 살리는 길”이라는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공무원 기타 정치적...
이후 이 총재의 소개로 같은 대구 출신인 당시 박근혜 의원과 알게 돼 2005년 박근혜 당 대표 비서실장이 됐다. 2007년 당내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 정책담당 총괄단장을 맡았다.
그는‘할 말은 다 하는’ 참모였다. 2015년 4월 유 후보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로 선출됐으나 정부에 쓴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특히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 나선 유 후보는 “증세없는...
왜 우리가 탄핵에 위축되느냐”라면서 이제는 위축되지 말고, 다시 가슴에 불을 질러 일어나자”라고 보수ㆍ우파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TK가 다시 뭉쳐서 5월 9일 홍준표 정부를 만드는 것이 박근혜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홍 후보는 대구 민심의 상징이자 자신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지했던 중도층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TK(대구·경북) 50~60대 등 보수 표심이 안 전 대표에게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문 전 대표는 안 전 대표와 양자대결 가능성에 대해 “저와 안철수 후보를 양자구도라고 생각하는 것은 국민의당뿐 아니라 구여권 정당과 함께 연대하는 단일후보가 된다는 뜻”이라며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