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으로 1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최서원(65·개명 전 최순실) 씨가 문화일보에 독자 투고형식으로 딸 정유라(25) 씨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면서 편지를 보냈다. 2016년 11월 1일 긴급체포된 이후 최 씨가 자신의 심정이 담긴 편지를 공개적으로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문화일보는 독자 투고 ‘그립습니다·자랑합니다...
"구애받지 않고 내 판단대로 할 것이다"주호영, 비공개회의에서 만류…배현진·장제원도 비판당내 반발에 고심…"다소 불편해도 협력해줘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잘못을 사과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당내에선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이에 김 위원장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면서도...
이어 "지금 국민의힘은 빚내서 집 사라고 했던, 부동산 규제를 풀었던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최소한 부동산 정책만이라도,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정치를 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불법행정과 부정부패 청산에는 여야나 네 편 내 편이 있을 수 없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남양주시의 감사 거부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4일 “나라가 매우 어렵다. 서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 하나로 힘을 합쳐 달라”고 호소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이 “저도 하나 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박 전...
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제는 시간적, 능력으로 볼 때나 당의 사정으로 볼 때나, 제일 중요한 이 나라의 사정으로 볼 때나 불출마를 선언하는 게 맞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 의원은 또 “제 의원 생활 중에 탄핵되시고 감옥에 가신 박근혜 대통령께 정말 죄송하다. 저를 용서해 달라”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등 핵심 인물을 구속기소한 후에 곧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했다.
이 전 대통령 사건 후에는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의혹 사건 수사에 매달렸다. 국내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부가 도맡았다. 인력도 자연스레 특수부에 쏠릴 수밖에 없었다. 검찰은 지난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화해·치유재단은 2015년 12월 박근혜 정부가 체결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 출연금 10억 엔으로 설립됐으나 사실상 기능이 중단된 상태다.
진 장관은 "제가 7년 전 국회에 들어왔을 때 (살아계신) 할머니가 59명이었는데 이제 28명(만) 남아 죄송한 마음이 많다"며 "이렇게 잘 견뎌주시고 건강한 모습을 뵈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박근혜 국정 농단도 평화의 힘으로 몰아냈습니다.
IMF 위기를 맞이했을 때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만들어 민생을 구제하고
IT산업을 일으켜 나라 경제를 살려냈습니다.
참여정부는 지방분권국가,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제 세 번째 민주 정부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차상위 계층과 청년층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넘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4년 5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대국민 담화 중 눈물을 흘렸던 것이 사실은 국군기무사령부에 의한 의도적 연출이었다는 '박근혜 눈물 문건'이 발견됐다.
11일 KBS는 ‘PI 제고 방안 제언’ 등이 담긴 기무사의 보고서를 보도했다. 여기서 PI란 'President Identity'의 약자로 ‘대통령 이미지’를 뜻하는 용어다. 일반적으로 기무사의 업무는...
그렇게 김정은이 좋고 뜨겁게 포옹을 세 번이나 하면서 왜 박근혜ㆍ이명박 전 대통령과는 악수 한 번을 못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김정은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공산주의 침략야욕을 포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4ㆍ27 판문점 선언 직후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전직 국정원장들은 감옥에 보내고 김정은을 보고...
이어 "장 씨가 죄질은 나빠도 피해 금액을 모두 갚았고 업무상 횡령 범죄만 봤을 땐 통상적으로 실형을 선고할 사유는 없다"면서도 "최 씨와 공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집권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삼성에 받은 거액의 후원금을 사업자금으로 사유하는 등 일정 부분 사익 충족에 사용했다"고 짚었다.
김 전 차관의 경우 항소가 기각됐다. 재판부는...
검찰이 국정농단 혐의로 헌정사상 최초로 파면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에게 유기징역 상한인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진 지 317일 만이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국정농단 정점에 있는 최종 책임자"라며 벌금 1185억 원과 함께 이같이...
MB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까지는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면서 재정확대를 피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적극적인 복지재정 확충 등을 통해 큰 정부를 지향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아동수당 신설, 기초연금 확대 등이 대표적인 복지정책이다.
◇ 을의 눈물을 닦는다 = 끊이지 않은 갑질 논란으로 경제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사회 곳곳에서 형성돼...
박근혜 전 대통령과 40년 지기 친분관계를 이용해 소위 지난 정부 '비선실세'로서 정부 조직과 민간 기업의 질서를 어지럽히면서 국정을 농단해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되는 국가위기 사태를 유발한 장본인." (검찰, 최 씨에게 징역 25년 및 벌금 1185억 원을 구형하면서)
"이 사건 수사 및 재판과정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과거 권위주의 정부의...
안 전 수석은 최 씨, 박근혜 전 대통령과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변호인단이 전원 사임하면서 재판을 거부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궐석재판으로 진행 중이다. 최 씨와 혐의가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최 씨의 1심 결론으로 박 전 대통령의 향후 재판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애초 지난 5월 차 씨에 대한 재판을 끝낼 예정이었으나 공범인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함께 선고를 내리기 위해 기일을 미뤘다. 그러나 변호인단 집단 사임으로 국선 변호인을 선정하는 등 박 전 대통령 재판이 미뤄지면서 차 씨 먼저 선고하기로 했다.
차 씨 구속기한은 이달 26일 밤 12시까지다. 앞서 차 씨는 자신이 차린 광고회사 직원들에게 허위...
한편,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기록기념위원회(퇴진행동)'는 28일 오후 6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 1주년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촛불 1주년 집회 후 공식행진은 없다"라며 다만 공식행사 종료 후 시민들이나 단체들이 자율적으로 사후 행사난 행진을 계획하거나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근령 전 이사장은 "오늘따라 아버지의 공간이 너무 크게 느껴진다"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형님의 울타리가 너무 그립다"라고 인사말을 하며 눈물을 훔쳤다.
추모객들은 추모식이 끝난 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에 헌화하고 분향했다.
이날 추모식에서 한바탕 소동도 벌어졌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행사장을 찾았다가...
"(박근혜)대통령은 정말 사심 없이 국정에만 24시간 올인한 분이다."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그의 최측근으로 '문고리 3인방'이라 불린 정호성(48)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서 마주했다. 정 전 비서관은 이날 모든 증언을 거부하면서도 직접 박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정 전 비서관은 18일 서울중앙지법...
그 사이 박근혜 전 대통령은 파면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새 정부가 들어섰다. 모두가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오상진의 아내이자 공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한 김소영 아나운서는 8월 초 회사를 떠났다. 5년 전 오상진이 회사를 떠난 것과 같은 이유다. 퇴사하던 날 그는 SNS에 “달라질 조직을 기대하며”라고 적었다. 그가 언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