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대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지만 탄핵 인용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여기엔 이는 대선주자간 ‘룰의 전쟁’이 자중지란 양상으로 비화되면 논의의 초점 자체가 미래의 비전이 아닌 ‘권력 수(數)싸움’으로 옮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안규백 사무총장은 25일 “당분간 경선룰과 관련된 논의는...
검찰이 대가성을 입증할 경우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뇌물 공여자로 처벌되는 것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합병의 실질적 수혜자인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이 처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검팀은 이미 장충기(62)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과 박상진(63)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을 사전 면담하고 정보를 수집했다. 형식...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촛불로 나타난 민심은 국민의 좌절과 분노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아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것에 대해 국제사회도 상당히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반 총장이 노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고 주장하는 친노 인사들의 비판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반 총장은 “정치적...
◇반기문 귀국 임박… 큐로홀딩스·지엔코 초강세 = 지난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코스닥시장에서는 ‘정치 테마주’가 요동쳤다. 정국이 사실상 차기 대선 체제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48.77% 오른 큐로홀딩스였다....
귀국을 앞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대선주자 지지율이 7주 만에 2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7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며 지난 4주 동안의 급등세를 마감했다.
1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2~16일 전국의 성인 2528명을...
그는 “검찰이 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만 만들면 당장 체포할 수 있다”면서 “그런데 검찰이 정유라가 게이트의 핵심이고 박근혜 대통령과 최씨의 역린인데도 소재파악을 할 생각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와대에서 근무한 간호장교를 만나기 위해 최근 미국에 다녀왔던 안 의원은 10일부터 정씨를 찾기 위해 독일을 찾았다가 전날 귀국했다. 그는 “정씨는...
베니스위원회 헌법재판 공동위원장인 강일원 헌법재판관은 이탈리아 현지 일정을 중단하고 10일 오후 급거 귀국했다. 가결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신속한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는게 법조계 분석이다.
이날 오후 5시 33분께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청사에 도착한 강 재판관은 기자들과 만나 "(탄핵소추) 의미와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가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했다.
헌재는 9일 오후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청구서를 접수한 직후 첫 재판관 회의를 열고 향후 절차를 논의했다. 출장 중인 강일원·김이수 재판관은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재판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향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헌재 관계자는 "재판관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졌다.
헌법재판소는 이날부터 180일 안에 심리를 마치고 탄핵소추에 대한 헌법적 결정을 내려야 해야 한다. 헌재가 ‘기각’ 결정을 내리면 박 대통령은 다시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되찾고 직무를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파면’을 하게 되면 박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잃고, 60일 안에...
미군 부대에 무단침입했다가 퇴거조치를 당했다는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가 귀국하는 중에 보도된 것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보도고, 정정보도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적 방법으로 진입했으며 ‘한국 측 요청으로 조 대위에 대해 어떤 것도 알려줄 수 없다’는 미군의 입장을 확인하고 빠져나왔다”며 “현지...
박근혜 대통령이 제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회가 여야 합의로 자신의 퇴진 일정을 결정해달라고 요청하면서 탄핵 정국이 시계제로 상태에 놓였다.
박 대통령은 29일 담화에서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퇴진을 결단하지 않고 국회에 공을 던진 셈이다. 이는 시간을 벌어 탄핵국면을 개헌국면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특검법) 공포안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재가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세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특검법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지만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의...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재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무위원과 국무총리의 서명 이후 대통령 재가 수순으로 진행된다”며 “박 대통령은 오늘 중 특검법을 재가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국무회의 직후 부서했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출장을 마치고 이날 오후 4시 25분께 귀국하는 황 총리는 귀국 직후에 서명할...
30 = 최순실 귀국, 검찰, 청와대 2차 압수수색 시도 후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 받아
▲ 10.31 = 최순실 피의자 신분 검찰 조사, 조사 도중 긴급체포
▲ 11.2 = 안종범 전 수석 피의자 신분 검찰 조사, 조사 도중 긴급체포. 검찰, 최순실 구속영장 청구
▲ 11.3 = 최순실 구속,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체포
▲ 11.4 = 박근혜 대통령 2차 대국민 담화. 검찰, 안종범...
공자가 이름을 바르게 하는 것[正名]이 정치라고 했건만 박근혜 대통령은 그러기는커녕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차움의원 VIP시설을 이용했다. TV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길라임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당차게 살아가는 대역배우인데, 극중에서 남주인공 ‘김주원’과 영혼이 바뀌기도 한다. 왜 하필 대역배우의 이름을 골랐을까. 참 기묘하고 얄궂다.
더...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한광옥 비서실장 등 신임 청와대 참모진과 신임 대사들을 대상으로 각각 임명장과 신임장을 수여하면서 공식일정을 재개한다. 지난 10일 한ㆍ카자흐스탄 정상회담 이후 8일 만이다. 또 다음달 일본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한중일 정상회담도 일정이 확정되면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이틀연속 차관인사로 내치에서도 운신의 폭을 넓힌 데...
귀국한 신 회장은 횡령 등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아야 할 뿐 아니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여부, K스포츠 재단 기부 등 문제에 대해 검찰 조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 박 대통령과 독대하고 미르재단 등에 거액을 기부해 조사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권 회장은 '포레카 매각이나 재단 기금 출연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안종범(57) 전 청와대 수석의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작은 목소리로 같은 대답을 반복했다.
검찰은 권 회장을 상대로 최 씨의 최측근 차 씨가 포스코 계열사 지분을 강탈하려고 시도한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권 회장이 차 씨와 어떤...
또 "박근혜 대통령과도 단둘이 독대한 적은 없다고 본인이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이날 차 씨와 1시간여 접견을 마친 뒤 나온 김 변호사는 "의혹에 대해서 모두 사실대로 밝히고 본인이 책임질 부분을 책임지라고 말했다"며 "어제 귀국할 때랑 입장 변화가 없으며, 계속 설득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차 씨를 상대로 최 씨와의 친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