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가 출판업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3일 인터넷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도서 등 서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0월 26일~11월 2일) 베스트셀러에 2014년 출간된 ‘대통령의 글쓰기’가 이름을 올렸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으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때에는 연설비서관으로...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ㆍ금풍 등 수수금지법)'을 입안한 김영란 전 대법관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우회적인 비판을 가했다. 측근의 비리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이익을 얻도록 방치한 '리더'에게도 책임을 직접 물어야한다는 지적이다.
김 전 대법관은 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세계변호사협회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플레이그라운드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국 순방 당시 관련 문화 행사 사업을 수주했다. 아프리카픽쳐스는 플레이그라운드 회원사다. 검찰은 플레이그라운드가 현대자동차와 KT 등의 광고를 수주하게 된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한편 최 씨와 딸 정유라(20) 씨가 독일에 설립한 '비덱(Widec)' 스포츠에 280만 유로(한화 약 35억 원)가 유입된 정황을...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유출 파문과 최순실 게이트로 세간이 떠들썩하던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금융 사옥은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잠적 닷새 만에 모습을 드러낸 조인근 증권금융 상근감사의 한마디를 듣기 위해서였다.
증권금융은 다사다난한 여의도에서 ‘한적한 섬’으로 꼽힌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 아니라 특별한 이슈가...
국정동력의 원천이 된 지금의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들에게 프로다운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먼저 여당인 새누리당을 보자. 잘못된 선수를 감싸고도는 경향이 없지 않았다. 대통령 연설문이 흘러나간 데 대해 당 대표가 “나도 대정부질문을 할 때 친구들 이야기도 듣는다”고 한 것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지난주 일요일에야 겨우 거국중립내각 안을 내어...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비선 실세'로 불리며 권한 없이 국정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최순실(60) 씨가 31일 검찰에 출석했다.
최 씨는 이날 오후 3시께 검정색 에쿠스 차량으로 청사에 들어왔다.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최 씨는 몰려든 취재진과 인파에 크게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지 못했다. 중간 중간 손으로 입을 가리기도 했다. 최 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비선 실세'로 불리며 권한 없이 국정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최순실(60) 씨가 31일 검찰에 출석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3시 최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최 씨의 입건 사실만 밝히고 적용 혐의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독일로 출국한 뒤 종적을 감췄던...
AP통신은 최순실 씨와 관련한 의혹을 ‘부패 추문’(corruption scandal)이라고 표현하며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쳤다는 보도를 인용했다.
미국 공영방송 NPR는 29일 ‘샤머니즘적 추문이 한국 대통령을 위협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 이 기사에서 “이번 추문은 수천만 달러의 횡령, 국정개입 혐의에 더해 샤머니즘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다”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중 청와대를 전면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청와대와 복수의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우병우 민정수석을 포함한 모든 수석비서관들과 이재만 총무·정호성 부속·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까지 교체하는 참모들의 건의를 받아들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종 비서실장도...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안종범 비서관 등 청와대 핵심 인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상 초유의 청와대 압수수색이 이뤄질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됐지만, 강제수사 착수 시점이 너무 늦었고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받아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안종범 비서관 등 청와대 핵심 인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전날 밤 수석비서관 10명에게 전원 사표 제출을 지시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정호성 청와대 부속비서관, 김한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받아보고 고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시 청와대에 재직했던 조인근(53) 전 연설기록비서관이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검사장)는 28일 조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연설문 유출과 수정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한국증권금융 상근...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인 최순실 씨가 국정에 광범위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드러나면서 정치권이 ‘최순실 블랙홀’에 빠졌다. 국정은 사실상 마비됐고, 새해 예산안, 민생 법안 처리 등 어느 것 하나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5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예산안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갔다. 하지만...
김성태 의원은 당초 박근혜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개헌을 제안했을 당시 야권에서 '최순실 게이트' 등 각종 의혹을 덮으려는 '꼼수'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지금 최순실 의혹 문제가 제기됐다고 그것을 덮으려고 개헌한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다"라며 박 대통령을 감싸던 의원이다.
하지만 그 날 저녁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났고, 박...
여기에는 연설문 등 200여 개의 국정 관련 파일이 들어있다. 정황상 김한수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실 행정관이 소유하고 있다가 최 씨에게 건넨 것으로 보이지만, 최 씨는 인터뷰를 통해 "가지고 있지도, 쓸 줄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검찰에서 확인해 봐야 한다, 취득 경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사실로 밝혀진 연설문 첨삭...
박근혜 대통령의 뒤에서 국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를 이렇게 부르고 있죠.
'최순실 파일'JTBC가 입수한 최 씨의 태블릿PC 속 파일입니다. 독일로 떠나면서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에서 각종 청와대 문건과 대통령 연설문 등이 발견돼며 최 씨의 국정개입이 사실로 드러나게 됐죠.
'팔선녀'최 씨를 중심으로 조직돼 국정에 개입한 의혹을...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특혜 입학 논란이 일어났던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지난 26일 학교 정문 앞에서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을 했다. 이대 총학생회는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서 "대통령 등 관련자들을 성역없이 조사해 국정농단과 국기문란, 헌정질서 유린의 현 사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통해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의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한 이후 의혹은 오히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이다. 국정은 사실상 멈춰 섰고,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의 기능까지 마비됐다.
◇ 미래에셋생명 230명 감원…그룹 구조조정 신호탄?
통합 앞둔 증권으로 70명 계열사 이동…1•2차 희망퇴직...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통해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의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한 이후 의혹은 오히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이다. 국정은 사실상 멈춰 섰고,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의 기능까지 마비됐다.
여야 합의로 특검을 실시한다 하더라도 모든 이슈를 빨아들일 가능성이 커 지금의 국정 마비사태를 해결하기에는...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최순실 국정개입 증거'에 대해 보도를 하며, 청와대와 최순실의 연결 고리로 김한수 현직 청와대 뉴미디어실 선임 행정관을 지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PC는 마레이컴퍼니 법인의 것이며, 김한수 행정관은 마레이컴퍼니 대표 출신이다.
또한 PC에 담겨 있는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등 문건의 작성자는 박 대통령의 최측근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