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직격탄을 날리면서 여당의 분열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1년이라는 골든타임에 야당을 설득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여당이 분열까지 보이고 있어 박근혜 정부는 답답한 상황에 놓였다.
급기야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각 부처 업무 성과를 파악해 장...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의 재의요구안이 6일 본회의에 상정되지만 부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 친박근혜(친박)계의 요구대로 유승민 원내대표가 사퇴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국회법 개정안을 상정해 재의결을 시도한다. 하지만 새누리당 지도부는 본회의장에 출석하되 표결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재상정돼더라도 표결에 불참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지역구인 대구에서 올라와 서울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6일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상정되면 여당 의원들은 퇴장하느냐”는 질문에 “내일 표결은 안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되돌아온 국회법 개정안을 재상정하겠다고 밝힌 날이다.
유 원내대표가 야당과 합의한 개정안이 여당 의원들의 반대표로 부결되거나 또는 표결 불참에 따라 자동폐기로 가닥을 잡으면 일제히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촉구한다는 전략을 짜고 있다.
친박계는 이날 개정안이 부결된 후에도 유 원내대표가...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1998년 당시 찬성 입장을 밝힌 국회법 개정안과 지난 25일 거부권 행사와 함께 발언한 정치권 비판 등이 쟁점으로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 대통령이 지난 1998년 의원 당시 안상수 전 의원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사실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가 모순된 행동이라는 점을...
이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이 작금의 사태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달 25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와 유 원내대표 비판에 따른 것이란 지적에 “국회법이 단초가 돼 좀 복잡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연금법만 통과되고 끝나면 이런 여러 여파가 없었겠지만, 국회법이 통과되고 정부가 위헌 소지가...
또한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개정안을 야당과 합의처리한 유승민 원내대표도 ‘비토’하자 “당청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선 유승민 원내대표가 용단을 내려야 한다”(6월29일)고 했고, “유 원내대표 스스로가 콩가루 집안이 아닌 찹쌀가루가 되겠다고 한 만큼 이제 이 말씀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7월2일)고...
이로써 '썰전'은 지난 4월16일 방송이 3.21%을 기록한 이래 3개월여 만에 3%를 넘어서게 됐다.
'썰전'은 지난주부터 예능심판자 코너를 폐지하고 썰쩐' 코너로 생활과 밀접한 생활경제 뉴스를 다루고 있다.
또 이날 정치평론가 이철희와 강용석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논란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태를 조명하며 설전을 벌였다.
썰전
이날 이철희와 강용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작심 발언이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를 종용한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철희는 “대통령도 정치인이다.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사유였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이런 월권을 하는 대통령이 어딨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새로) 전당대회를...
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의원에게 배신의 정치인이라고 공개적으로 질책한 건 피그말리온 희곡 내용과는 엇박자다. 또 유 의원이 시골 아가씨와는 달리 자신의 피그말리온인 대통령에게 내치지 말아 달라고 통사정하는 모습도 가령 버나드 쇼의 눈으로 본다면 기이할 터다. “이것들 봐요! 둘 다 그렇게 하면 내 소설이 엉망이 되지 않소?”
그러하다. 피그말리온...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후 청와대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운영위 회의를 청와대에서 보이콧하려 한다는 설이 1일 오전 돌았다.
그러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가 (운영위를) 연기하라고...
국회법 거부권 정국에서 여당이 극심한 내분에 휩싸인 와중에 야당은 전열을 정비하는 동시에 '경제정당'을 앞세워 수권정당의 면모를 부각시키는 데 진력, 중도층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표는 기획재정부 관계자와 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노총 등 경제관련 다양한 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에서 앞으로 경제문제에 총력을...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야당이 제시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며, 이를 받아들인 유 원내대표를 향해 “배신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를 신호로 당내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일제히 달려들어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2월 ‘보수혁신’을 내걸고 원내대표로 취임한 그는 불과 4~5개월만에 직을 내려놓게 생겼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30일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정국 속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논란과 관련, “유승민은 무죄”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의원도 2010년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안에 정면반기, MB와 대치했다. 朴의 유승민 찍어내기는 지난 여름날 자신의 행위에 대한 정면 부정”...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는 6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 박근혜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국회법 개정안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국회도 정상화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의장이 6일 국회법 개정안을 부의하겠다고 밝혔다”며 “국회 상임위 일정을 포함한 모든 국회 일정, 민생국회는...
2005년 박 대통령의 유 의원 발탁부터 유 의원의 원내대표직 사퇴까지 빚어낸 이번 국회법 거부권 사태까지 두 사람의 ‘말말말’을 정리했다.
△ “박근혜 대표를 잘 보필해 당이 화합해 국민이 바라는 변화를 꼭 이루도록 노력하겠다”(유승민 의원, 2005년 1월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된 후)
△ “박 대표가 재석표시를 하고 찬성표를 던지려는...
새누리당은 29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으로 촉발된 책임론에 따른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문제를 논의했지만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참석자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2시간30분 가량 진행된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박(친박근혜)계 최고위원들은 사태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후 급반등하고, 청와대와 친박계에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지지율 역시 지난주에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의 조사에 따르면, 6월 4주차(22∼26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33.6%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