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국가 순방을 마치고 27일 귀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비롯해 풀어야 할 현안에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가장 먼저 박 대통령은 이완구 총리의 사의표명 이후 후속 조치를 단행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빠른 시일내에 이 총리 사표를 수리하고 6번째 총리 후보자 찾기에 나선다.
아울러 '성완종 블랙홀'로 인해 4월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 2기 개각과정에서 김명수 후보자가 논문 등으로 논란을 낳으며 낙마한 뒤 당시 황우여 의원이 후보자로 낙점됐다. 그는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은 편이어서 큰 무리 없이 인사청문회를 넘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임명됐다. 그는 대부분의 원내 활동을 교육위원회에서 해와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대변인,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 등을 거쳤고 지난해부터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의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통일비서관 자리는 홍용표 전 비서관이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이 단행한 개각에서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공석이었다.
김 신임 통일비서관의 내정으로 청와대 비서실 비서관 자리는 모두 채워지게 됐다.
청와대가 이날을 인사발표 디데이로 정한 건 내달 1∼9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을 앞두고 비서실장 인선을 매듭지음으로써 집권 3년차 국정의 새출발에 나서겠다는 생각에서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비서실장 교체를 시사한 뒤 이완구 국무총리 발탁과 청와대 조직개편, 4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청와대 인사개편을...
박근혜 정부 3년차를 계기로 여러 신문과 방송이 특집기획을 하면서 한결같이 지적하고 있는 것은 인사문제와 소통이다. 이완구 국무총리 기용과 2·17개각을 통해 또 한 번 명백하게 드러난 문제점이다. 어느 후보자보다 더 문제투성이인 사람을 총리로 임명해 국가의 제2인자 자리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민주적 절차를 밟아 인준한 국회를 조롱거리로 만들었다. 각종...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이완구 국무총리 인준과 4개 부처 개각으로 박근혜 정부의 총리, 부총리 두 분 등을 포함해 모두 6명의 각료 3분의1이 현역 지역구 의원들로 구성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께서 당에서 6명씩이 나 발탁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만 이제 선거 앞두고 있기 때문에 지역구 의원들 중에서 그만...
여야는 이번 개각을 놓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국정운영의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 당·정·청 소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김영록 대변인은 "야당 쪽 인재를 포용하는 것을 기대하진 못해도 여권...
홍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소속으로 박 대통령 대선공약을 만드는 데 기여했던 인물이다. 류 장관과 홍 내정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함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준비하며 호흡을 맞춘 사이기도 하다.
특히 그는 지난해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내정자는...
4개 부처 개각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단행한 소폭 개각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한 인사는 끝내 보류시켰다. 동시에 이에 대한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후임 실장은 설 연휴가 지난 뒤 적절한 시일을 택해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김기춘 실장은 그동안 몇 차례 사의를 표명했고 박근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단행된 4개 부처 개각과 관련해 “당과 청와대, 정부가 한 몸이라는 생각을 갖고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떨어진 신뢰를 이른 시일 내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설 연휴를 앞두고 성남시의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정권은 곧 새누리당 정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설연휴 직전인 17일 단행한 4개 부처 장관급 인사에서 서울대 출신 2명, 연세대 출신 2명이 발탁됐다. 고려대를 제외하고 여전히 SKY출신이 이끄는 모양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대 출신이고, 홍용표 통일부,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각각 연대를 졸업했다.
특히 임 내정자의 등용으로 최경환 경제부총리...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규제완화를 약속했는데.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의지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수도권 규제에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가령 경기도 가평·양평의 경우 인접한 강원도 원주 등과의 형평성이 고려돼야 한다. 다만, 당장 지방과의 역차별 문제가 거론될 수 있다. 수도권이 세계적으로는 베이징, 상하이, 도쿄...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4개 부처 개각을 통해 친정 내각을 구축했다. 특히 친박(친박근혜)계 새누리당 정치인을 내각에 대거 투입해 당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그러나 세월호참사와 문건파동 사태에 따른 국정쇄신의 요구에는 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에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을,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청와대 윤두현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기춘 실장은 그동안 몇 차례 사의를 표명했고 박근혜 대통령도 이를 받아들이신 것으로 안다”며 “후임 실장은 설 연휴가 지난 뒤 적절한 시일을 택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김 실장에 대해...
임 내정자는 이날 “제가 만일 청문회를 통과해 금융위원장이 된다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금융개혁이라고 생각한다”며 “금융개혁의 임무를 완수하라는 게 박근혜 대통령이 저를 지명하신 가장 큰 이유가 아니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 며 “기술금융, 모험자본의 육성 등 신제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해양수산부 장관에 3선 출신인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수부 직원들은 전문성이 있는 정치인 출신 장관이 왔다며 크게 환영하고 있다.
해수부 A 국장은 "이주영 장관 퇴임 이후 약 2개월 남짓 공백 기간이 이어져 우려감이 높아졌는데 이번 장관 임명으로 조직이 다시 활기를 찾고 업무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단행한 소폭 개각을 두고 “전면적인 인사쇄신을 하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크게 못 미치는 인사”라고 혹평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쇄신 없는 인사로는 국민에게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아직도 대통령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정말 한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단행한 소폭 개각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한 인사는 끝내 보류시켰다. 그동안 지지율 하락 등의 위기 국면 돌파용으로 마련한 이완구 국무총리 카드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후임 실장은 설 연휴가 지난 뒤 적절한 시일을 택해 발표할 수 있을...
국토부에서는 유 내정자가 경제학자 출신인데다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국토부 정책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도 감지된다.
특히 국토부 일각에선 유 내정자가 조세 쪽 전문가지만 기본적으로 경제학자여서 부동산·주택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데다 당에서도 정책위 의장을 맡아 정책 조정·조율 능력이 있다는 점을...
새누리당은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단행한 소폭 개각을 두고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사력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선택”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대변인은 “새로 내정된 장관후보자들은 전문성과 명망을 두루 갖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