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그는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진보·보수 정권 양쪽에서 국무위원으로 일하는 보기 드문 이력을 갖게 된다.
진 후보자는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사법고시 17회로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로 일했다.
정치에 발을 들인 시기는 1997년. 이회창 한나라당...
박근혜정부에서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일한 진영 의원은 2013년 기초연금의 국민연금 연계 지급 정책에 반대하며 장관직을 사퇴했다.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4선에 성공했다.
박영선 의원도 차기 행안부 장관 후보로 예측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성장관 비중 30% 유지' 공약을 내건 만큼 박영선 의원 입각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9월 정기국회를 앞둔 시점에 개각이 이뤄진 데 대해 박 대변인은 “취임 한 달도 안 된 장관에게 내년 예산에 대해 뭘 따져 물을 수 있겠느냐”며 아쉬움으 나타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단순히 인물을 교체하는 것을 넘어 국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로 삼기 바란다”며 “박근혜정부 시절 특별감찰관으로 있던 이석수 변호사를 국가정보원...
아울러 김 대변인은 이번 일을 두고 야권에서 송 장관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것과 맞물려 개각이 중폭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서 여러 상황을 고려하시고 이야기를 듣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대답했다.
한편 기무사는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과격 시위 진압을 위한 위수령 발령과 계엄령 선포 절차 등을 담은 문건을...
김 장관은 지난해 9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해 왔던 ‘공정인사지침’, ‘취업규칙 해석 및 운영지침’ 등 양대 지침을 폐기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에 매진해 5월 말 신청자가 전체 대상의 90%인 200만 명을 넘어섰다. 취업자가 계속 악화되는 등 고용부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시민단체 출신으로...
지난해 11월 초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깜짝 개각 카드로 유 전 부총리 대신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내세우면서이다. 물론 2주 만에 임 위원장의 부총리직이 철회됐고, 유 부총리가 다시 맡았지만 말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전후에는 국무총리 권한대행 역할까지 해야 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문재인 정부 출범 전에 사직하면서 유 전 부총리가 국무총리...
박 원내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기각 시에는 "혁명밖에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 "있어서는 안 될 상황을 가정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지만 지극히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심을 정치권으로 바톤터치해서 직접 민주주의를, 즉 국민소환제·국민발안제 도입을...
정부의 최고 정책 심의회의인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 이후 6주째 참석하지 않고 있다. 각 부처에 속한 주요정책 등을 다루는 국무회의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한 뒤 부처의 움직임도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일부 부처에서는 주요 일정을 연기하거나 판단을 내리지 못해 보류하는 현상을 빚고 있다.
◇국정마비 장기화 조짐 = 검찰이...
이는 최근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와 무관치 않다. 4대 구조개혁은 청와대가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왔으며, 기재부가 전체 상황을 컨트롤하는 구조였다.
그렇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로 추진 동력을 잃고 기획재정부도 유일호 부총리가 이달 초 개각발표 대상에 이름이 포함되면서 사각지대처럼 방치된 모습이다.
‘최순실 사태’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인 5%까지 떨어졌다. 부분 개각이라는 쇄신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오히려 반발만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역대 정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간 국정을 뒤흔들었던 사건은 무엇이 있을까.
이명박 정부는 2008년 4월 18일 광우병 위험 부위의 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이...
박근혜 퇴진을 위한 투쟁 선포 시국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제2금융권으로 묶이는 증권사,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협동조합 등 일반사무직 노동자 등이 참석했다.
사무금융노조는 “자본이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권력과 결탁해 한국 사회를 농락했지만 대통령은 여전히 자신의 과오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개각을...
지도부의 자존심 때문에 보수의 가치가 몰락해서는 안 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국무총리에 내정한 것을 두고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석(捨石·버리는 돌)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번 개각에 대한 평가는.
“국정과 헌정이 중단될 우려가 있는 엄중한 상황에 이런 일방통행식 총리 내정은 혼란만 키우고, 국민들의 분노만...
그러나 최근 논란이 된 개각 이슈나 최순실 씨의 이권 개입 관련 구체적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3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5%로 역대 대통령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률은 15%포인트 상승해 최고치인 89%를 기록했다.
과거 한국갤럽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저치 기록은 외환위기 당시 김영삼...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최순실 사태’에 대해 두 번째 대국민 사과를 했다. 지난달 25일 최 씨에게 대통령 연설문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과에 나선지 열흘 만이다.
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다시 한 번 사과하고, 필요하다면 검찰 조사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만간 영수회담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첫 번째 사과 때...
11·2 개각 이후 인사청문회 거부, 개각 철회에 이어 장외투쟁까지 예고했지만, 국정공백 사태 장기화와 예산안 처리 등 민생 외면에 따른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자청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한 뒤 야당과 협의해 내각을 구성하는 내용을 선제조건으로 거론했다.
이에 박 대통령이 4일...
그는 지난달 29일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총리직 제안을 받은 자리에서 경제ㆍ사회 정책을 맡겨달라는 입장을 정했고,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동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리 권한행사 범위와 관련해서는 “대통령 지시를 받아 국정을 통할하고 내각 각료를 구성하는 임명제청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국정 통할의미를 폭넓게 해석해 경제ㆍ사회정책 정반에 걸쳐...
개편안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전격 발탁했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이는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 파문 수습을 위한 세 번째 인적쇄신 조치다. 또 총리 교체를 포함한 개각을 단행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두 번째 청와대 참모진...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2선으로 물러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 3당이 그간 산발적으로만 거론했던 ‘대통령 탄핵’을 추후 논의키로 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최순실 사태’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이 단행한 11·2 개각은 애초 ‘책임 총리제’ 구현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최순실 게이트’로 혼란에 빠진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추가 참모진 인선을 단행하며 청와대 및 내각 인적쇄신의 큰 그림을 완성했다. 하루 전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교체 등 ‘깜짝’ 내각개편을 단행한 바로 다음 날 전격적으로 이뤄진 발표였다. 그 내용은 더 파격적이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DJ맨’을 발탁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전격 발탁했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이는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 파문 수습을 위한 세 번째 인적쇄신 조치다. 또 총리 교체를 포함한 개각을 단행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두 번째 청와대 참모진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