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으로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를 빗대 ‘바티리크스(바티칸 문서 유출)’이라는 말까지 생겼다.
이로 인해 바티칸 일부 고위 성직자들이 외부 업체와 계약에서 가격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부정을 저지르는 등의 혐의가 드러났다.
또 일부 성직자들이 자신들과 친밀한 관계인 업체에 주요 계약을 제공하고 바티칸 은행들이 돈세탁을 했다는 의혹 등도...
그는 이날 로마 교구 성직자들을 상대로 한 즉석연설에서 1960년대의 제2차 바티칸 공회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나는 세상으로부터 잊혀질 것이나 여러분 모두와 언제나 함께하고 여러분도 그럴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성직자들은 교황이 연설을 마치고 박수를 보내면서 “교황이여 영원하소서”라고 합창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전일...
교황의 퇴위 선언 1시간 후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에 번개가 내리쳤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다. 이는 성베드로 대성당 꼭대기에 번개가 내리치는 사진과 함께 퍼지고 있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사진 속에는 성베드로 대성당의 꼭대기에 하늘에서 섬광이 내리치는 장면이 희미하게 담겨 있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국 데일리메일과 텔레그래프 등 주요 일간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 궂은 날씨로 천둥 번개가 쳤으며 바티칸의 성베드로 바실리카 성당에도 번개가 내리쳤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성당 꼭대기에 장식한 십자가가 하늘에서 내려치는 한 줄기의 번개가 이어진 모습이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는 하늘의 뜻이다”, “하늘이 내려준 다음 교황이...
바티칸 은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0년에는 자체 금융감독기구를 신설하기도 했다. 또 돈세탁과 테러 자금 유입을 금지하는 포고령을 발표했다.
베네딕토 16세의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은 전임 요한 바오로 2세의 카리스마와 자주 비교됐다.
존 앨런 바티칸 전문가는 “교황이 아니었다면 요한 바오로 2세는 영화배우가, 베네딕토 16세는 교수가 됐을 것”이라고...
교황 베네딕토16세가 고령에 따른 건강상의 문제들로 오는 28일 사임할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바티칸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베네딕토16세는 86세 생일을 2개월 앞두고 물러나는 것이다. 그는 지난 2005년 제265대 교황으로 선출돼 약 8년간 직무를 수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바티칸 대변인은 “추기경들이 오는 3월말까지 새 교황을...
바티칸을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은 입장권과 기념품을 사려면 충분한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이탈리아중앙은행이 바티칸 내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이체방크가 돈세탁 금지 등의 국제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새해 들어 도이체방크의 금융결제업무를 중단시켰다고 4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이며...
미켈란젤로의 3대 조각 작품 중 하나이자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에 있는 ‘피에타’ 상을 완벽 재현한 포스터를 공개해 2012년 하반기 최고 화제작을 예고하고 있다.
2001년 ‘나쁜 남자’로 파격적인 소재, 선과 악을 오가는 강렬한 캐릭터로 평단과 대중을 동시에 사로잡았던 김기덕 감독. 그 후 11년이 지나고 더 잔인하고, 더 악랄하고, 그러나 통렬한 슬픔을 지닌 영화...
나사와 바티칸 모두 동의했다.” 과학적·종교적 관점 모두에서 그는 ‘프로메테우스’를 새로운 시작의 발화점으로 자신한 것이다. 독수리에게 영원히 간을 뜯어 먹히는 형벌을 당한 타이탄 ‘프로메테우스’를 생각하며 이 거장은 개인이 갖는 존재론적 접근법을 더해 단순한 영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노력했다.
여기까지만 언급해도 ‘프로메테우스’에 대한...
자칫 이상주의자의 미래 희망으로 보일 수 있는 이 같은 논의를 자크 아탈리는 로마제국, 신권을 중심으로 모였던 바티칸의 역사, 유럽연합이나 세계연합 등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찾아내 보여준다.
또 이 세계정부가 어떤 형태로 존속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정부의 구성 방식, 연방의 구성, 정보기관이나 감시체계 등 실천적 전략을...
바티칸 교황청의 기록보존소가 29일(현지시간) 비밀 문서 100건을 400여년 만에 최초로 대중에 공개했다. 비밀문건은 로마 카피톨리노 박물관에서 오는 9월 초까지 전시된다. 사진은 중국 남명(명나라 망명정부)의 마지막 황제인 영력제의 모후인 왕씨가 지난 1650년 교황에게 구조 요청을 한 서신이다. 바티칸/AP연합뉴스
바티칸 교황청 비밀문서 기록보관소에 수세기 동안 보관돼 있던 귀중한 자료들이 전시회를 통해 1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다.
이번 전시에는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재판 기록,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를 파문한 교황의 문서, 교황의 영적 권리와 세속적 권한을 인정한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의 칙령 등이 포함돼 지구촌의 이목을...
BBC는 지난 2004년의 한 외교전문에는 당시 교황이었던 요한 바오로 2세 등 바티칸의 주요 인사들의 전화번호가 들었다고 보도했다.
위키리크스는 지난 1일 “편집하지 않은 막대한 양의 미국 외교전문이 있는 아카이브가 노출됐다”면서 가디언의 데이비드 리 기자 때문에 암호가 드러났다고 화살을 돌린 데 이어 남은 자료 전체를 공개할 것이라고 위협했었다.
한편...
교황은 바티칸의 뉴스 정보 포털(www.news.va) 개설 사실을 알리기 위해 트위터에 글을 썼다.
이 포털은 교황청 신문과 인터넷, 라디오, TV 매체들의 뉴스를 한 곳에 모은 사이트다.
올해 84세인 베네딕토 16세는 이미 유투브와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등 온라인 서비스를 적극 사용하고 있다.
교황의 트위터 계정은 3시간 안에 1만5000명 이상의...
로마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1일(현지시간) 요한 바오로 2세를 복자로 추대하는 시복식이 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주례로 열렸다.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시복식에서 “요한 바오로 2세는 과거의 역사를 초월하는 교회의 미래와 진정한 희망을 제시했다”면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하느님으로부터 은총을 받았음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베네딕토 16세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시복식은 1일(현지시간) 바티칸시티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100만명의 가톨릭 신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행됐다.
시복식 미사를 집전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요한 바오로 2세가 하느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았다"고 선언, 자신의 전임 교황이 시복됐음을 공식으로 천명했다.
교회가 평신도나 성직자를 복자로 선포하기 위한...
바티칸의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010년을 보내는 송년미사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가족이 불확실한 생계수단에 의지해야 하며 불안을 겪고 있다”며 힘겨운 시기일수록 “빈곤과 결핍의 조건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과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황은 “2010년을 마무리하며 남은 날들과 시간을 하느님과 그분의 정의롭고 관대한 심판에 넘기기에 앞서...
베네딕토 16세는 바티칸에서 녹음된 메시지를 통해 성탄절을 맞아 영국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BBC 라디오 뉴스 프로그램 `투데이'를 통해 영국 전역에 방송된 성탄 메시지에서 “여러분의 가족과 자녀들, 병자들과 지금 이 시간 어떤 형태로든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를 드린다”고 밝혔다.
교황은 “하느님은 언제나...
오클라호마 대학의 종교학 교수이며 고대 성경언어의 전문가인 브렌트 랜도 교수는 “지난 18세기 터키의 한 수도원에서 발견돼 바티칸 도서관으로 옮겨진 한 고대문서에서 동방박사의 행적이 상세히 기술됐다”고 언급했다.
랜도 교수는 고대 시리아어로 쓰여진 이 문헌을 해석하고 분석하는데 7년의 시간을 보낸 후 ‘동방박사의 비밀’이라는 책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