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의 영적 지도자이자 로마 안에 있는 도시국가 바티칸시티의 국가원수이기도 한 교황에게 전용기가 없다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그러나 교황청은 그동안 교황의 외국 방문 때마다 민간 항공기를 빌려 사용해 왔다. 로마에서 출국할 때는 이탈리아 국적기인 알리탈리아항공을 임차하고 외국 방문 뒤 돌아올 때는 방문국의 국적기를 빌려온 게 관례다....
'가난한 자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한국땅을 밟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아시아지역 국가로는 최초인 동시에, 한 국가를 단독으로 찾는 것도 처음이라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황은 14일부터 4박5일 동안 서울-대전 등을 오가며 시복식을 비롯해 아시아청년대회 참석, 강론 등 바쁜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또 7대 종단 지도자와 박근혜 대통령을...
2013년 3월 19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교황(敎皇) 즉위미사를 보기 위해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바티칸 인근 호텔 객실은 모두 동이 났다. 현지 언론들은 “교황이 한 달 만에 5500만유로(약 79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며 이를 ‘불황에 빠진 이탈리아 경제에 내린 단비’라고 보도했다. 같은 해 7월 교황이 방문한 브라질 세계청년대회 경제효과에 대해...
지난해 11월6일 바티칸시티 성 베드로 광장, 한 남자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40년간 저를 따뜻하게 안아준 사람은 교황이 처음이었어요. 사람조차 무서웠는데 살 힘을 얻었어요.” 신경섬유종으로 얼굴조차 알아보기 힘든 이탈리아인 비니초 리바씨(54)다.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관련된 모습이다. 그런데 프란치스코 교황을 조금만 관심 있게 봤다면 이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천주교의 첫 번째 시복식은 일제 강점기인 1925년, 두 번째 시복식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직후인 1968년에 로마에서 열렸다. 당시는 시복식이라는 용어보다 '순교자 표창식'이라는 말로 언론에 보도됐었다.
한국 천주교 역사상 세 번째 시복식인 이번 시복식에서는 윤지충 바오로를 비롯해 124위가 복자로 선포될 예정이다....
‘다큐스페셜’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교황의 방한을 맞아, 바티칸 교황청의 오늘을 조명하며 갖은 박해와 죽음까지 감당해야 했던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돌아본다. 약 5개월간 아르헨티나, 바티칸, 이탈리아, 미국 등지를 도는 취재를 통해 세계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힘을 알아본다.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지하의 역대 교황 무덤을...
앞서 이 의원은 지하혁명조직 RO를 총괄운영하며 유사시 기간시설 파괴계획을 세우는 등 체제전복을 모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에 자격정지 10년을 선고받았다,
피고인들의 가족은 1심 선고 후 교황청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피터 턱슨 추기경을 통해 이 사건 내용을 프란치스코 교황에 알렸고, 지난 5월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을 알현한 것으로...
28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바티칸에 교황청에 교황의 의전차로 1600cc급 쏘울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스스로 준중형 차량이 포드 포커스를 직접 운전하며 외국 방문시에도 해당 국가의 소형차를 의전차량으로 이용한다. 지난해 브라질 방문 때는 판매 1위 업체인 피아트가 현지에서 생산하는 1600cc급 다목적 차량(MPV) ‘아이디어’를...
앞서 이 의원은 지하혁명조직 RO를 총괄운영하며 유사시 기간시설 파괴계획을 세우는 등 체제전복을 모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에 자격정지 10년을 선고받았다,
피고인들의 가족은 1심 선고 후 교황청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피터 턱슨 추기경을 통해 이 사건 내용을 프란치스코 교황에 알렸고, 지난 5월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을 알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비서 게오르크 겐스바인 대주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바티칸 라디오를 통해 “베네딕토 16세께서는 결승전을 직접 보지 않고 주무셨다”고 밝혔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독일, 프란치스코 현 교황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두 교황은 각각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의 맞대결 상대와 같았다.
겐스바인 대주교는 “우리 비서실은 모두...
교황은 이날 바티칸 관저에서 아일랜드 영국 독일 등에서 온 성추행 피해자 6명을 만난 뒤 미사에서 이같이 강론했다고 바티칸라디오가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직자의 성범죄 피해자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베네딕토 16세는 2008년부터 피해자들을 수차례 만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제의 성추행이 신성모독에 해당한다면서 예수가 지켜보고...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예정되어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맞춰 바티칸의 역사와 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특강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재위 후 겸손하면서도 소탈한 파격적인 행보로 방문하는 곳마다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인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데 이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반대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는 로마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시티다. 이 곳의 면적은 0.44㎢로 이는 우리나라 경복궁의 약 1.3배 정도에 해당하며 인구는 약 10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독자적인 통신, 금융기관, 화폐, 방송국, 군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교황이 임명하는 정부의 각료도 있다.
바티칸시티는 과거 이탈리아 수상 무솔리니와 맺은 '라테란...
음 면적당 인구 최대 밀집지역 세계 최고는 강남 아닐까 한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는 로마 교황청이 다스리는 바티칸 시티다. 바티칸 시티를 국가로 봐야하는지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지만 독자적인 통신, 금융기관, 화폐, 방송국, 군대 등을 보유하고 있어 독립국가로 여겨진다.
지난달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에서 열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투자’(Investing for the Poor) 심포지엄에 모인 청중에게 “금융의 세계에서 윤리가 제 역할을 하는 것, 시장이 인간의 선한 본성과 사람들의 이익에 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 현재의 금융시장이 지닌 문제들을 거칠게 공박했다. 그는 금융시장에 대해 “사람들이 필요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중 아침미사를 중단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바티칸이 교황 건강이상설을 일축했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교황은 7~9월에 매일 아침 바티칸 내부 성당에서 하는 미사를 중단하고 7월에는 주중 성베드로 광장에서 하는 미사를 쉬기로 했다. 다만 매주 일요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하는 미사는 한국 방문 기간을 제외하고...
교황은 이날 라 뱅가르디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월 바티칸을 찾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월드컵 기간 최소한 중립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면서 “브라질 사람들이 중립을 요청했다”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항상 맞수인 만큼 나는 약속을 지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명문 프로구단 산 로렌소 데 알마그로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교황이 이스라엘을 거치지 않고 바로 팔레스타인으로 들어가고 분리장벽 앞에서 기도를 올린 것에 대해 바티칸이 팔레스타인을 독립국가로 인정한다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교황은 베들레헴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종식을 촉구하고 2국가 해법을 지지했다.
2국가...
바티칸을 방문한 반 총장과 유엔 산하기구 수장 40여 명을 만나 자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엔은 세계 평화를 확보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한다”며“특히 가난하고 상처입기 쉬운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극단적인 가난을 퇴치하고 보편적 교육을 확산시키는 것이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라며 “가난과 굶주림의 구조적...
요한 23세·요한 바오로 2세
사상 최초로 동시에 성인에 오른 요한 23세·요한 바오로 2세의 사진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앞에 요한 23세 모습(사진 왼쪽)과 요한 바오로 2세의 모습을 담은 태피스트리(여러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가 27일(현지시간) 나란히 걸렸다.
요한 23세는 재임기간이 5년(1958~1963)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