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에피스의 합작사인 미국 바이오젠이 보유한 콜옵션이 실질적인 권리인지, 콜옵션의 실질성이 2013년 이후 변화했는지 여부 등 쟁점별로 회계처리기준 위반 여부와 고의성을 다뤘다. 위원 간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 부분도 모두 증선위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존에 감리위원회의 검토 결과는 대체로 증선위에서 원안 그대로 받아들여져 왔다. 회계전문가들로 구성된...
핵심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공통 투자사인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질 경우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대상이 될 수 있고, 반대로 금감원이 패소하면 감독기관으로서의 신뢰 추락과 소송 우려에 휘말릴 소지가 있다.
한편, 이번 감리위 위원은 김학수 감리위원장을 비롯해, 박정훈 금융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의 최근 실적발표에 따르면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억2090만 달러(약 1302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6530만 달러, 약 703억 원)보다 85% 증가했다. 베네팔리가 최초로 개발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데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중에서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만큼 시장 독점 효과를 톡톡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감독원과 ‘고의적 분식회계’ 가능성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핵심 쟁점이었던 바이오젠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주식매수권) 행사가 18일 이행됐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반등하면서 제약·바이오주들도 호재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 케이씨텍(11.31%)은 1분기 사상...
감리위의 핵심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공통 투자사인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질 경우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대상이 될 수 있고, 반대로 금감원이 패소하면 감독기관으로서의 신뢰 추락과 소송 우려에 휘말릴 소지가 있다.
우선 금감원 측은 2015년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실제로는 콜옵션...
핵심 쟁점이었던 바이오젠의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가 확정되면서, 향후 논의가 금융감독원에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 16층 회의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제 2차 감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대심제가 적용됐다. 특별감리를 맡았던 금감원이 회계법인...
바이오젠이 이달 18일 콜옵션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것은 감리위에서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은 2015년 시점에 바이오젠이 실질적으로 콜옵션을 당장 행사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다. 당시에도 바이오젠은 2018년까지는 콜옵션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감리위에서는 주요 논쟁 대상이 아니다. 바이오젠은...
‘금융감독원,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위반 잠정 결론(5월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안 했다” 반박(3일)’, ‘금감원,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한 감리 결과 금융위원회 보고(6일)’, ‘금융위, 분식회계 관련 감리위원회 개최(17일)’, ‘바이오젠, 삼성바이오로직스 콜옵션 행사 의사 표명(18일)’.
지난 3주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공시한 것 등에 대해서는 "감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제가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감리위 감리, 분석, 평가,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또 삼성물산에 대한 감리에 착수한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의 합작회사인 미국 바이오젠이 다음달 말까지 에피스 지분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에피스가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회계기준 변경 근거로 제시한 ‘지배력 변동’이 실제로 발생하게 된다. 3년 만의 콜옵션 행사가 25일 대심제로 이뤄지는 2차 감리위원회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의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 소식에 장 초반 급등 출발했다.
1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5.53% 오른 4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이 전날 콜옵션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 같은 소식에 장중 주가는 8.04% 오른 43만 원까지 상승했다....
바이오젠 테라퓨틱스(Biogen Therapeutics)가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을 추가 매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을 행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일 자율공시를 통해 "바이오젠으로부터 오는 6월 29일 자정(한국시간)까지 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니 콜옵션 대상 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한 준비에 착수하자는 서신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바이오젠이...
박 의원은 “회사의 고의적인 분식 여부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제기된 바와 같이 2015년 8월 말 기준 안진회계법인이 평가한 삼성바이오에피스 가치가 공정했는지와 이렇게 평가한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을 근거로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평가를 변경한 것이 과연 적정했느냐를 냉정하게 판단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만일 금융위...
삼성 측은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에피스의 합작사인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본 근거 중 하나로 ‘5조2726억 원’이라는 숫자를 제시했다. 또한 에피스에 대한 회계기준 변경과 이를 재무제표에 반영한 과정이 모두 ‘감사인의 권유’를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진 보고서의 디스클레이머 내용을 파악하고도 이를 무리하게...
그 중 결정적인 자료로 제시한 것이 △2015년 7월 에피스의 미국 합작회사인 바이오젠이 보내온 콜옵션 행사 레터(letter) △2015년 2월 바이오젠의 유상증자 참여 △2015년 9월과 12월 바이오시밀러 2건(SB4, SB2)의 국내 허가 등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의 내용들을 토대로 합작사인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실제로 행사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고 이에 에피스에...
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의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가 급격히 증가하자 바이오에피스의 2대 주주이자 합작법인인 미국의 바이오젠이 바이오에피스 지분을 ‘50%-1주’까지 사들일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행사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봤다. 실질적으로 더 이상 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파트너사 바이오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매출은 1억2700만 달러(약 1400억원)로 1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성과다.
특히 엔브렐 시밀러인 베네팔리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선두주자의 이점을 활용해 1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을 견인했다....
에피스의 합작사인 미국 바이오젠이 이러한 긍정적인 상황을 토대로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에피스의 지분을 가져갈 수 있는 개연성을 높게 봤다는 것이다. 2015년 하반기 바이오젠이 옵션을 행사하겠다는 레터(letter)를 송부해 왔다는 발언도 덧붙였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에피스 지분 91.2%를 들고 있으면서도 향후 종속회사에서 벗어날 상황을 대비해 회계기준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2년 미국 바이오젠과의 합작으로 만든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의 기업 평가 방법과 콜옵션 가치가 쟁점이 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분식회계 근거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의적으로 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한 점을 꼽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에피스 지분 대부분을 보유 지배력을 유지하면 종속회사, 그렇지...
금감원은 에피스의 합작사인 미국 바이오젠이 당장 에피스의 지분을 늘리는 등 권리 관계가 변동하거나 주식 공정가치 평가 기능 여부 등 배경 상황에 변화가 없다고 봤다. 전날(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의 주장과 상반되는 판단이다. 금감원은 이 판단의 근거가 단순한 추정이나 해석이 아니며 감사 조서 등 합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