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반도체 업황이 악화하면서 실적 눈높이가 낮아지겠지만, 투자 축소에 따른 강도 높은 공급 조절로 2024년에는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경쟁사처럼 큰 폭의 자본적지출(CAPEX) 축소와 대규모 감산을 바로 집행하지는 않겠지만, 올해 반도체 투자금의...
삼성전자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마이너스로 빠지는 듯 했으나 바로 회복 후 결국 1%대 상승 마감했다. LG전자는 1%대 하락으로 시작했으나 2분도 지나지 않아 플러스로 전환됐고, 결국 0.89% 오른 채로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은 최악을 기록했으나 오히려 주가가 오르는 이 현상을 두고 “주가는 대표적인 선행지표”라는 의견을 내놨다.
신승진...
라인업 투자 △소비자의 전기차 수요 급증이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 높은 성장성을 보일 수 있었다.
안정적 원료 공급도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요인이다. 리튬 배터리 생산은 비탄력적으로, 생산력 확장에는 평균 3~5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원유처럼 바로 증산 또는 감산이 가능한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 리튬과 배터리의 생산량이 수요를 소화하지 못하고...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지금부터는 중국의 사상과 분위기를 해치지 않을 콘텐츠, 너무 과하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BM) 등을 고려해 중국 진출에 대한 준비와 출시 가능성을 고려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기대감 높아졌지만…아직 신중한 게임업계 = 판호 발급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던 게임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통해 추가로 중국 시장 진출...
대표 주관사는 NH·KB·한국·미래·신한투자증권이다.
대기업들이 연초부터 대규모 회사채 발행 채비에 나선 것은 지난해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이후 최악의 자금경색을 경험하면서 선제적으로 현금 확보해둘 계획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롯데건설의 2500억 원 회사채 발행이 무사히 완판되는 등 금융당국의 전격적인 자금 지원 정책 효과에 따른 시장 상황도...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계획 발표는 있었지만, 실제 제도가 시행되기 전까지는 어느 정도 바뀔지 의문”이라며 “올해 바로 시장이 바뀔 거라고 기대하진 않는다. 정부가 그사이 스탠스(입장)를 바꿀 수도 있기 때문에 계획만 갖고 있는 현 상황을 구체적인 실행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정부가...
올해 대부분의 투자자가 막대한 손실을 입은 하락장에서 매달 적립식 매수 기법을 채택한 투자자들은 한꺼번에 목돈을 투입한 이들에 비해 절반 이상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SK증권이 미국 3대 주가 지수(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나스닥100, 다우존스)를 추종하는 ETF인 DIA, SPY, QQQ를 분석한 결과 올 초부터 이달 23일까지 해당 ETF들을...
美 은행 자산유동화 통해 자금조달
미국은행들은 예금·은행채 외에 중요한 자금조달 수단을 하나 더 갖고 있는데, 바로 자산유동화다. 이것은 금번 레고랜드 사태의 매개체가 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같은 유동화자산(대출채권)과 유동화증권 간 만기가 불일치하는 편법적 단기 자산유동화가 아닌, 만기를 일치시키는 안정적 장기 자산유동화다. 자산유동화가...
2022년 내내 이차전지를 제외한 국내 증권시장은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며 국내외 증시를 떠받들던 개미투자자들은 이제 시장을 외면하고 있다. 작금의 국내외 경제는 국가, 국민 모두에게 고통을 감내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국내 보험업계 역시 마찬가지 주문을 받고 있다. 2023년에는 국내 보험업계가 국내 보험소비자에게 더 이상 외면받지 않고 국민 모두에게...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과 만나 보면 대주주만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는 우리나라의 M&A를 이상하게 생각한다”며 “장기적으로 (매수 물량은) 100%로 가야 하고, 미국식 이사 충실 의무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회사에 대한 인수자의) 지배력은 공개 매수 의무를 부과해야 하는 시점에 결정하기 힘들다”며...
고강인 키움증권투자컨텐츠팀 팀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조정 장세가 길어지면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라며, “이번 로보마켓 6주년 이벤트가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맞는 서비스 체험을 통해 2023년 차별화 장세를 대비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로보마켓 서비스는 키움증권 계좌가 있으면 키움증권 MTS...
이는 순매수세 1위‧2위를 차지한 대형주인 삼성SDI와 엔씨소프트 바로 다음 순위에 달하는 규모다. 이밖에도 외국인은 JYP엔터와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도 각각 400억 원, 70억 원 넘게 사들였다.
외국인이 국내 엔터주에 투자하는 이유는 K팝 공연이 전 세계에서 전면적으로 재개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월드투어 확장, 특히...
세 후보가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공통적으로 내세운 미덕은 바로 ‘소통’이다. 금융투자협회에 소속된 회원사(정회원 기준)만 해도 385개에 달한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신탁사 등 업권도 다양하다. 업계를 대변해 금융당국에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업계와 당국 사이를 조율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협회장의 소통 능력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문제는...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에게 내년 증시 전망과 투자전략을 물었다.
“인플레이션으로 시작해 인플레이션으로 끝난 해.”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증시를 한마디로 이렇게 평가했다. 전례 없는 인플레이션이 시장을 덮쳤고, 물가를 잡기 위한 주요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김 센터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이투데이와의...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기존 국내주식 거래 고객도 별도의 계좌개설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미래에셋증권 MTS(M-STOCK)에서 서비스 신청을 통해 바로 거래가 가능하다.
한편, 올해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의 거래 편의제공을 위해 전 고객에게 무료로 미국주식 실시간 20호가를 제공하는 ‘미국주식 토탈뷰 서비스’와 낮 시간에도 거래가 가능한...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뱅크 고객은 입출금통장과 연결된 ‘뱅키스(BanKIS)’ 계좌만 있으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주식 거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뱅키스 계좌가 없다면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다....
여야 합의 후에도 10~11 시간 실무작업 필요쟁점 남은 상황서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 목표 어려운 상황김진표 의장 민주당 단독 수정안 처리 반대여야 지속적 협상 통해 예산안 타결 노력해야할 것현재 법인세와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된 주식양도소득세 두고 이견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까지도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회기...
2002년 삼성자산운용에서 근무하면서 우리나라에 ETF라는 투자 수단을 처음 소개한 게 바로 배 대표다. 그때만 해도 ETF 관련 규정이 없었다.
그는 “기획재정부와 거래소를 찾아가서 ETF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다 일본이 먼저 ETF를 도입하고, 이후 정책당국과 태스크포스(TF)팀을 짜서 ETF를 도입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메모리 계약 가격은 고객사 보유 재고가 큰 영향을 미치는데, 메모리 업체의 직ㆍ간접적 감산 등으로 고객사가 보유한 메모리 재고 수준이 낮아지는 시점이 바로 내년 하반기 무렵이다.
채민욱ㆍ박상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상반기까지는 2022년 연말 공급사 재고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겠지만, 23년 3분기부터 공급사 재고가 줄어들어 4분기부터는...
[마켓 1인치]는 여러 변수, 이슈가 상존하는 금융투자시장의 현상에 드러나지 않은 이면을 담는 코너입니다. 자칫 놓쳤던 ‘1인치’를 조명합니다.
한때 ‘증권사의 꽃’이라고 불리던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애널리스트입니다. 2000년대 초중반만 해도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수억 원대 연봉을 자랑하며 선망받는 직업으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영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