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청와대는 지난 3일 전 정부 민정비서관실 캐비닛에서 문건 300여 건을 발견해 14일 공개한 데 이어, 이날 박근혜 정부 정무수석실 행정요원이 사용하던 캐비닛에서 1361건에 달하는 전 정부 청와대 문서를 추가로 발견하고, 분석이 끝난 254건의 간략한 내용을 17일 공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서 중에는 삼성 및 문화계...
다만 전(前) 정권의 ‘민정수석실 문건’과 ‘면세점 사업자 선정 특혜 의혹’까지 터진 터라, 그 범위를 예단하기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의 업무지시로 시작되는 4대강 정책감사와 국가정보원의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활동은 사정의 범위가 넓고 크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검찰은 대표적인 사정 기관이다. 작금의 여론과 정치적인 상황에서 눈에 띄는 것은...
그는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민정수석실은 법률적인 문제를 검토하고 정무수석실은 정치적인 영역에서 풀어야 할 부분들을 챙겼을 것”이라며 이번 문건에 언론 활용 방안이 포함된 것에 대해 “홍보수석실은 이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고 언론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것이냐”로 고민했을 것이기에 또 어디서 문건이 튀어나올지 모른다고 했다.
박 의원은...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최근 감사 결과로 부실 설계가 드러난 기동헬기 ‘수리온’의 개발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박근혜 정부가 제대로 감사하지 않고 재임 기간 내내 감싸줬다”며 “그 배경에는 감사를 통제할 수 있는 민정수석실이 있고 우병우 청와대 전 민정수석이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김종대 의원은 18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반부패 컨트롤타워를 복원해 범정부 차원의 반부패 정책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부정부패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방산비리 척결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애국과 비애국의 문제로 더는 미룰 수 없는 적폐청산 과제”라며 “민정수석실 주관으로 방산비리...
추가 발견 경위에 대해 박 대변인은 “지난 14일 민정비서관실에서 지난 정부의 자료가 발견됐다는 보도를 보고, 정무수석실에서 자체적으로 잠겨진 캐비닛 등에 방치된 문서가 있는지 추가로 점검하던 중 발견됐다”며 “이날 당일 16시30분경 정무수석실 내 정무기획비서관실 입구의 행정요원 책상 하단 잠겨진 캐비닛에서 다량의 문건들을 발견하고, 현재 분류 작업...
문 대통령은 그러나 “개별 사건 처리로 끝내지 말고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그 결과를 제도개선과 연결하는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정수석실 주관으로 방산비리 근절 관계기관협의회를 만들어 제도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과거 참여정부에서 설치ㆍ운영한 대통령 주재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를 복원해 국가 차원의 반부패...
한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캐비닛에서 발견된 문건들에 대해 “무슨 내용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청사로 출석하면서 만난 기자들로부터 ‘캐비닛 문건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언론 보도를 봤다”면서 “어떤 상황인지,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문건 작성자가 분명히 드러나야 하는데 그는 이에 대해 “2014년 6월부터 2015년 6월 사이, 1년 사이에 민정수석실에 근무했던 관계자니까 문건 작성 가능자가 그렇게 많지 않다”며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포함해 소환조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필 메모가 너무나 선명하기 때문에, 증거로서 밝혀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청와대가 공개한 문건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재수사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자료를 2014년 6월∼2015년 6월 민정수석실이 생산했다고 밝혀 이 기간 청와대에서 민정비서관(2014년 5월12일 민정비서관 내정)과 민정수석(2015년 1월 23일 민정수석 내정)을 지낸 우 전 수석에 대한 추가 혐의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정수석의 자필 메모 등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자료들이 대통령 기록물에 해당될 소지가 있어 민정수석실에서 원본 관할을 국정기록비서관실로 이관했으며 오늘 중으로 자료의 사본을 검찰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청와대로부터 넘겨 받은 자료를 검토한 뒤 진행 중인 재판의 증거자료로 제출하거나 추가수사를 위한...
△첫째 민정수석실에서 발견됐고 고 김영한 수석 비망록 보면 언뜻 보아도 필적 같은 것들을 보면 그렇게 보인다는 뜻이다.
- 삼성 지배구조 재편 작업에 정부의 역할이 있다는 메모가 있는데, 이후 정부의 정책이나 여권의 움직임으로 이어졌나.
△그것까지는 말씀드릴 수 없다.
- 캐비닛 있던 자리가 민정수석이 쓰던 자리인가, 비서관이 쓰던 자리인가....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14일 청와대가 민정비서실 공간을 재배치하던 과정에서 박근혜정부 당시 민정수석실에서 생산한 문건 등 300여 건을 발견한 것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생산한 문건 300여 건은 모두 우병우가 민정비서관으로 직접 생산했거나, 우병우 민정수석 산하 비서관실에서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이들 문건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작성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청와대는 추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문건에는 삼성 경영권 승계 국면을 기회로 활용해 삼성이 뭘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고 도와줄 것은 도와주면서 삼성이 국가 경제에 더 기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삼성의 당면과제 해결에는 정부도 상당한 영향력 행사가...
이 문건의 작성시기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 근무 시절과 비슷해 우 수석이 관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민정비서관실 공간을 재배치하던 중 7월 3일 한 캐비닛에서 이전 정부 민정비서관실 생산 문건을 발견했다”며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방안을 검토한 내용도 포함돼 있어, 그 중...
청와대는 14일 민정수석실이 박상기 법무부 장관후보자가 작성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검찰 수사권 유지’ 문구 삭제를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에 문의한 건 맞고 청와대가 수사권박탈을 지시하거나 수사권 박탈입장 갖는다고 어나운스(알린)...
국무총리실은 13일 신임 민정실장에 이상식 전 부산지방경찰청장(51)을, 신임 공보실장에 김성재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행정관(49)을 각각 임명했다.
이상식 심임 민정실장은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대구 경신고, 경찰대 행정학과(5기)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동국대 경찰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청와대 민정1비서관실 행정관, 경찰청 정보심의관과...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명된 남 대사는 부산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외무고시 12회로 외교부에 근무했으며 참여정부 시절 현직 외교관으로는 이례적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근무한 바 있다.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국장과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관, 외교부 주헝가리 대사를 역임했다.
또 채희봉 무역투자실장이 청와대 경제수석실 산하 산업정책비서관에 내정되면서 무역투자실장도 공석인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1, 2차관 모두 사실상 내부 승진으로 이뤄져 인사 규모가 크지 않다. 손병석 1차관이 기술고시 22회이고 맹성규 2차관이 행시 31회라 행시 32회 후배들인 박선호 주택토지실장, 서훈택 항공정책실장, 김재정 국토도시실장, 김일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