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홍기택 전 회장 역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부당 지원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산업은행의 전·현직 경영진이 가담해 자회사의 부실을 눈감아 주고 불법 대출을 실행하는 등의 혐의로 문제가 된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산은이 본격적으로 부실 기업을 떠안기 시작한 IMF 이후로 산은 총수 절반 이상이 이 같은 문제로 검찰에 불려가야 했다.
IMF...
두 기업을 상대로 고가의 홍보컨설팅 계약을 맺었지만, 민유성(64) 당시 산업은행장에게 청탁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안인지 아닌지가 구분된다는 게 재판부 결론이다.
재판부 판단에 따르면 남상태(68)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여부는 민 전 행장 의사가 중요 변수였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의 재무구조 개선약정 체결을 막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민 전...
재판부는 △남 전 사장이 연임을 앞두고 민유성(64) 당시 산업은행장에게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는 게 절실했던 상황 △박 전 대표가 남 전행장이 리먼브라더스 대표일 때부터 홍보대행을 하면서 알게 됐고 모임을 하면서 친분이 깊었던 점 △이 사건 홍보계약 전후의 계약방식과 비교했을 때 계약기간이나 금액이 이례적이었던 점을 근거로 봤다.
다만...
박 전 대표는 민유성(64) 전 산업은행장에게 남 전 사장의 연임을 로비하는 대가로 대우조선해양과 21억 3400만 원 상당의 홍보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을 면하게 해주는 대가로 그룹 임원에게 30억 원을 요구해 11억 원을 챙긴 혐의도 받았다.
남 전 사장은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에게 자신의 연임을 청탁하기 위해 박수환 전 뉴스컴 대표와 홍보대행계약을 체결하고 회사 운영자금 21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 전 사장은 2008~2009회계연도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하고 공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다.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이 부친 신격호(95) 총괄회장을 감금했다'고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유성(63) 전 산업은행장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1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민 전 행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1, 2심은 "민 전 행장의 발언은 허위사실에...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형제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자문을 받았던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전면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영권 분쟁을 위해 설립한 SDJ코퍼레이션의 대표로 신 부회장 본인을 선임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그간 공석이던 SDJ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자리에 5월 16일 올랐다. 이와...
나무코프는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이 회장으로, 김수창 변호사가 감사로 있다.
민 전 행장은 과거 신 전 부회장을 대신해 기자회견을 열 정도로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으나 SDJ코퍼레이션으로부터 급여를 받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나무코프를 통해 우회적으로 이익을 취하지 않겠느냐는 설이 나돈다.
SDJ코퍼레이션은 도매 및...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이 부친 신격호(95) 총괄회장을 감금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기소된 민유성(63) 전 산업은행장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재판장 이헌숙 부장판사)는 15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 전 행장에게 1심과 같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신동빈...
검찰이 이날 밝힌 증인 신청 목록에는 1심에서 신문을 끝낸 민유성(63) 전 산업은행장, 남상태(67)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이 포함됐다. 추가 증거를 확보한 결과 이들이 1심에서 위증했다는 취지다. 검찰은 아직 공식 입건한 것은 아니지만, 위증 혐의로 추가 기소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반면 변호인 측은 홍보컨설팅 업무 자체가 무형의 서비스인데, 결과물이 없다고...
민유성 전 회장 역시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에 연루되면서 검찰에 소환됐다.
◇대우조선 여신관리 제대로 했나 = 분식회계와 각종 비리, 대규모 손실이 가시화된 시점에서도 대다수 은행은 대우조선을 정상채권으로 분류했다. 이에 비판 여론이 일자 일부 시중은행이 먼저 '요주의'로 등급을 내렸다. 한마디로 특별 여신관리에 들어간 것이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민유성(63) 전 산업은행장에게 남 전 사장의 연임을 로비하는 대가로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201억 3400만 원 상당의 홍보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을 면하게 해주는 대가로 그룹 임원에게 30억 원을 요구해 11억 원을 챙긴 혐의도 받았다.
한편 이번 사건은 검찰 부패범죄...
남 전 사장은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에게 자신의 연임을 청탁하기 위해 박수환 전 뉴스컴 대표와 홍보대행계약을 체결하고 회사 운영자금 21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 전 사장은 이외에도 자신의 경영비리 의혹을 추궁하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의 지인들이 운영하는 회사 바이올시스템즈, 원재건설 등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사업성이...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이 신격호(94) 총괄회장을 감금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유성(62) SDJ코퍼레이션 고문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신종환 판사는 22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민 고문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신 판사는 업무방해 혐의 관련 “민 고문의 발언은 사실 적시에 해당한다”고...
민유성 전 산은금융지주 회장(2008~2011년ㆍ제34대)은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과정에 개입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구속기소된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와 민 전 회장이 친밀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검찰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기존 ‘모피아(관료+마피아)’ 출신과는 달리 모건스탠리...
지난해 경영권 분쟁 당시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측이 신격호(94) 총괄회장을 사실상 감시하고 있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신종환 판사는 24일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 고문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날 민 고문 측 증인으로 나온 신 총괄회장의 조카 신모 씨는 지난해 9월 신동주(62) 일본롯데홀딩스 전 부회장과 함께 신...
통해 백운찬(60) 당시 조세심판원장에게 영향력을 행사, 2064억 원대 추징금을 1940억 원으로 낮추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강 전 행장의 전임자인 민유성(62) 전 산업은행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민 전 행장에게 남 전 사장의 연임을 청탁한 혐의로 12일 박수환(58)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
주변에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는 정보보고를 받고 즉시 전화해서 내 이름을 팔고 다니지 말라고 호통을 쳤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을 조사한 뒤 그의 전임자인 민유성(62) 전 산업은행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민 전 행장에게 남 전 사장의 연임을 청탁한 혐의로 박수환(58)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민유성(62) 전 산업은행장에게 남 전 사장에 대한 연임 로비를 해준 대가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대우조선으로부터 21억3400만 원 상당의 홍보계약을 따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산업은행과의 마찰, 자회사 관리 미흡 등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던 남 전 사장은 박 대표에게 연임로비를 부탁하며 성공 시에 대가를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한...
이어서 “청와대 행정관이 민유성 당시 산은 회장과 남상태 당시 대우조선 사장에게 연락한 것으로 들었다”며 “당시 인사담당 전무가 나한테 그렇게 직접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감사실을 폐지하고 감사실장을 쫓아낸 것은 사장이 권한을 갖고 있지 않은 정관 위반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 전 산은 회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