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대통령의 불통이 대화 단절의 원인이 되고, 경찰의 무리한 민노총 진입을 합리화하며, 코레일 노동자를 겁박하는 지침이 된다”고 주장했다.
전 원내대표는 “대화로 풀 문제를 원칙 운운하며 기피하는 것이야말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장기화시키는 원인”이라며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대화를 포기해서는 안 되고 노동자를 적으로 돌려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23일 철도파업 장기화와 관련 “파업 중단을 설득하고 철도파업 해결을 위한 대화 지원 등 다각적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에 출석 “국토교통부에서는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비상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동안 실무 차원에서 많은 핫라인을 열어놓고...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2일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공권력 투입 등과 관련해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없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간다면 우리 경제·사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라며 원칙론을 내세웠다.
박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모든 문제를 국민 중심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새누리당은 22일 경찰이 철도노조 파업 지도부 검거를 위해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은 불법파업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두둔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의 불편과 불안이 커지고 물류대란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체포영장...
민주노총은 “민노총 사무실 침탈과 철도노조 탄압은 전 노동자와 민주노조에 대한 선전포고다. 이달 28일 총파업을 조직하고 모든 조직을 총결집해 100만 시민행동의 날을 실천해 정권의 심장부에 분노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총파업에 앞서 23일 하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위한 확대간부 파업을 할 예정”이라며 “매일 촛불집회를 열어 대통령...
경찰 민주노총 경향신문사 진입
경찰의 민주노총 경향신문사 진입이 불법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과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등 법률가 단체는 경향신문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압수수색영장이 아닌)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임원들을 수색할 목적으로, 타인의 건조물인 경향신문사...
그동안 관망하던 새누리당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내심 민주당과 신당의 야권표 분산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대자보 문화의 확산과 철도 ‘민영화’ 논란을 둘러싼 민노총 강제진입 사태 등에서 비롯된 민심의 급격한 외면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이 경찰의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 강제 진입을 강력 규탄하며 오는 28일 오후 3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비상 중앙집행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민주노총 사무실 침탈과 철도노조 탄압은 전 노동자와 민주노조에 대한 선전포고...
경찰이 23일 민주노총 본부 건물에 강제 진입하자 민노총과 시민ㆍ변호사단체 등은 정부의 물리력 행사에 강력 반발하며 강제연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 긴급 호소문을 올리고 “민주노조운동의 상징이자 심장부인 민주노총 사무실을 침탈한 것은 노동운동 말살이며 노동자의 정당한 요구를 짓밟는 독재”라고...
사측은 민주노총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을 시도한 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뜨면 아이디 입력난에 직원들의 회사 이메일을 입력해 실제로 있는 아이디인지 유추하는 방식으로 민노총 회원 가입 여부를 조회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사측이 노조원을 미행·감시한 것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금지된 부당노동행위라고 보고...
철도파업 11일째
철도파업 11일째를 맞아 철도노조와 민노총이 19일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최후통첩'을 전달해 향후 양측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노조는 철도파업 11일째를 맞아 이날 오후 6시 서울광장에서 철도파업 참가 조합원과 비번인 필수유지업무 지정인력 등 약 1만 명이 모여 2차 상경...
이경우 민노총 국민연금지부 정책위원장은 공청회 시작에 앞서 단상에 올라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수록 기초연금을 덜 받는 다면 누가 (국민연금에) 가입을 하려 하겠느냐”며 “국민들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 약속한 노인 기초연금 20만 원을 훼손하지 말라고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지정토론자로 나선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석재은...
한편 노조는 23일에는 상급단체 변경을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참석자 393명 중 74.5%인 293명의 찬성으로 한국노총에서 민주노총으로 상급단체를 변경했다.
세아제강 노조는 2007년 민노총 금속노총을 탈퇴하고 2009년 한국노총 금속노련에 가입했으나 6년 만에 다시 민주노총 소속이 됐다.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통합진보당 이석기 무장테러음모 사건을 계기로 국민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진보당의 근거 단체인 민노총에 예산을 대폭 늘려 지원한 것은 국민을 어이없게 만든다”고 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이어 “보육비 지원 예산은 9월에 파산한다고 주장하면서 좌익 노조인 민노총에 대한 예산...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민노총이 철도노조가 9월 초 KTX민영화 반대 파업 들어가면 이와 연대해 총파업 돌입하다고 한다”면서“민영화 한다고 한 적 없는 데 억지로 민영화라고 해서 무리한 강경투쟁을 한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 송호근 교수의‘일자리 창출은 기업, 일자리 나누기는 노조, 일자리...
신 위원장은 7일 민노총 교육원에서 열린 7기 지도부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지금 노사정 대화에 참여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신 위원장은 8개월간의 지도부 공백을 깨고 지난달 18일 신임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쌍용차 국정조사 약속도 안 지켜졌고 전공노(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설립 신고 허가도 거부했다”며...
이날 민노총은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서 59차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고 신 전 부 위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 후보는 1차 투표에서 288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지만 총 투표 수인 711표의 과반에는 미달했다. 이에 2위 득표자 이갑용 후보와 결선 투표를 거쳐 총 투표 수 702표의 과반인 457표(65.1%)를 받아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28일...
김경자 민노총 부위원장은 5일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정부에 설득된 것 없고 들어갈 이유도 없다”면서 “노동계와 농민 대표가 빠진 상태에서 행복연금위원회의 어떤 합의 내용도 사실상 합의가 아니며 결국 정부안을 만들기 위한 들러리, 공약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방패막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동만 한국노총 부위원장도 “기초연금 후퇴에 항의하기...
정호희 민주노총 대변인은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5210원으로 7.2% 인상한 결정에 “여전히 국제기준이나 우리사회 수준에 비해 터무니 없이 낮다”고 비판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4일 오후 7시부터 5일 새벽 4시까지 이어진 7차 전원회의에서 재적위원 27명 중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정 대변인은 “최저임금도 못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