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국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소도시 부차에서 민간인을 대량학살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이 제재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부차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이 우크라이나...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은 우크라이나 소도시 부차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민간인 집단학살 등 전쟁범죄가 드러난 상황에서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3일 수복한 수도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 민간인 시신 410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시신 중 일부는 민간인 복장을 하고 있었으며, 양 손이 뒤로 묶인 채였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민간인을...
않도록 2인 이상의 채점위원이 함께 채점해 점수를 산정토록 하고, 채점 완료 전에 채점 일관성 미흡 등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검토 프로세스도 마련한다.
대부분 대학교수로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이기 때문인데 향후 시험 때 출제·채점위원으로 참여할 수 없게 하는 등 별도의 조처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 노동부는 "공단이 결정할 일"이라고만 밝혔다.
이중 상당수가 민간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차는 전쟁 발발 3일 차인 지난 2월 26일 러시아군에 점령된 이후 한 달 이상 접근이 불가능했다가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이 일대를 탈환하면서 참상이 공개됐다. AFP통신은 전날 자사 기자들이 부차에 직접 들어가 확인한 시신만 최소 22구였으며 이 중 일부 시신은 두 손이 등 뒤로 묶여 있거나 머리에 큰 상처가 있었다고...
제대로 매장되지 않거나 손 뒤로 묶여 있는 시신도 있어러시아, ‘민간인 살해’ 우크라 주장 강력 부인미 국무장관 “러시아는 전쟁 범죄를 저질러” 비난
우크라이나 당국이 러시아군이 철수한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 민간인 시신을 410구를 수습했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페이스북에 키이우 인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군이 철수하는 과정에서 민가 주변에 지뢰와 버려진 장비와 무기, 심지어 사망자들의 시신에까지 부비트랩을 설치해 민간인들에게 ‘재앙적인’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SES)는 이르핀에서만 643개의 폭발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은 또 러시아가...
다행히 추락사고로 인한 민간인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군은 잔해 수거 작업을 이어가며 민가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앞서 1일 오후 1시 32분께 비행훈련을 위해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륙한 KT-1 훈련기 2대가 비행기지 남쪽 약 6km 지점 상공에서 공중충돌했다. 이 사고로 학생조종사 등 탑승자 4명이 전원 순직했다.
지난해 불거진 정치권·언론계를 넘어서 민간인까지 대상으로 한 '통신사찰' 논란에 대한 대책이다.
공수처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통신자료 조회 개선안을 마련해 당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공수처는 인권수사정책관이 '통신자료조회 심사관'을 맡도록 해 통신사찰 논란 문제를 사전·사후적으로 총괄한다. 초대 인권수사정책관은 예상균 검사가...
대한건설협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민간인 피해 긴급구호를 위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건협은 30일 오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김상수 회장,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성금은 건협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과 함께 마련한 것으로, 전쟁으로 고통...
폭발하면서 민간에 파편 피해가 발생했다고 국회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29일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국방부의 비공개 현안보고 후 기자들과 만나 "수km 상공에서 육안으로 다 보일 정도로 폭발해 평양 상공에 파편 비가 내렸다"며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평양...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수천 명이 사망했고 민간인 거주 건물 2600곳 가운데 90%가량이 파괴됐다”며 “마리우폴 외곽 지역을 포위한 러시아군이 포위망을 점점 좁히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전략적 요충지 마리우폴을 겨냥해 총공세를 펼치면서 전쟁 목표도 수정했다. 러시아군 총참모부 제1부참모장 세르게이 루드스코이는 “‘1단계 작전’은 대부분...
올해 초 정치권과 언론계, 민간인들을 향한 광범위한 ‘통신자료 조회’ 논란 역시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자문단 내부 분위기를 잘 아는 한 변호사는 “통신자료 조회가 당시 큰 이슈였고 자문단에서도 깊게 들여다본 만큼 관련 내용이 인수위 간담회 때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는 우크라이나 유럽평의회 상임 대표인 마리아 메젠체바 하원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 민간인이 집에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있었고, 숨진 민간인의 아내는 아이 앞에서 러시아 군인에게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검찰은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고, (범죄를 저지른) 러시아 군인에 대한 체포 영장이...
안나는 “우리가 왜 총격을 받은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누가 봐도 여자와 아이들이 탄 민간인 자동차였다. 과속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끝엔 아직도 침대에 나란히 누웠을 때 맡았던 아들의 냄새가 난다. 귓가엔 아들의 목소리가 들린다”며 슬퍼했다.
러시아군 지배 지역, 우크라 전체의 4분의 1…열흘 전과 큰 변화 없어계속되는 전투에 민간인 피해 갈수록 커져 유엔 “민간인 최소 977명 사망”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24일 자로 1개월이 됐다. 전황은 교착되기 시작했으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며칠 만에 제압한다는 러시아의 ‘단기압승 시나리오’는 물 건너갔다고 일본...
우크라이나 수도를 빠르게 점령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축출하려던 당초 계획이 실패하자 ‘약이 오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주요 도시를 포위한 채 민간인을 겨냥해 무차별 포격을 가하고 있다.
초강수 대러 제재를 쏟아낸 서방사회는 중국에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대러 제재 동참은 둘째치고, 최소한 러시아가 전쟁을 중단할 수...
최근 A 씨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지인들에게 “민간인들이 죽어가는 상황에 군인으로서 가만히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장면을 직접 보니 무섭지만 되돌릴 수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군무이탈자가 자진 귀국할 수 있게 부친·지인 등을 통해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군사경찰...
겐나디 트루하노프 오데사 시장은 “공격받은 민간인 거주 건물은 평화로운 사람들이 살던 곳”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흑해의 러시아 군함이 오데사를 포격했다고 전했다. 흑해에 인접한 오데사는 인구 100만 규모로 키이우(키예프), 하르키우(하리코프)에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우크라이나의 해운 수출입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최대...
이를 위해 주요 도시를 포위하고, 민간인을 겨냥 무차별 포격을 가해 우크라이나를 완전히 궁지로 몰겠다는 심산이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애초 우크라이나 침공 후 수도 키이우를 빠르게 점령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정권을 몰아낼 계획이었다. 친서방 노선을 노골화한 ‘눈엣가시’ 젤렌스키...
“푸틴과 협상, 2년간 준비...협상 없이 전쟁 안 끝나”“다수 민간인과 어린이 사망이 내 약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배수의 진을 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협상을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상이 실패하면 이번이 3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