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정책에 대한 역차별 논란에 대해선 “미투 운동을 포함해 여성들의 목소리가 이제서야 조직화되고 사회에 전해지면서 법과 제도도 바뀌고 있다. 역차별 논란 역시 젠더 인식이 정책 변화 속도를 좇아오지 못하면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치권이 남녀 청년들에게 젠더 문제를 떠안게 해선 안 된다고 거듭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정 성별의 역차별로...
앞서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불쌍하다"고 하면서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을 비하해 논란이 되고 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씨 녹취록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말하며 "그것이 새로운 2차 가해 시작일수 있다고 피해자가 말했다. 김 씨가 자기 생각뿐만 아니라...
공직선거법 제113조 1항, 제97조 등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며 “이뿐 아니라 김건희씨의 ‘미투’ 운동에 대한 인식은 심각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평강공주’ vs ‘제2의 최순실’ 커뮤니티 의견도 갈려
인터넷 커뮤니티의 반응도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김건희씨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건희씨의 “어느 한 편의 팡파르가...
(진보 진영)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 주니까 터지는 거 아니야"며 "난 안희정이 솔직히 불쌍하더만. 나랑 우리 아저씨(윤석열)는 되게 안희정 편이다"고 했다.
윤 후보는 김씨가 전반적인 선거 운용에 관여했다는 관측에 대해선 부인했다. 그는 "제 처가 선거 운동에 많이 관여했다면 그런 통화를 장시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겠느냐”며...
미투운동이 FAD(For A Day)로 위축됐음을 기억해야 한다. 젠더 갈등에서 젠더 포용으로, 정치 세력화에서 인권의 시각으로 서서히 전환하기 시작할 것이다.
2022년에 대한 이 글의 전망은 두 가지 유형이 섞여 있다. 하나는 엄밀성 있는 정보에 바탕을 둔 객관적 전망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 사회가 바람직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에 대한 희망이다. 미래는 가능성으로...
한국의 가부장적인 문화 속에서도 ‘미투(MeToo)’ 운동이 일었지만, 외모에 대한 집착만큼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수백 만 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인플루언서가 메이크업 노하우를 알려주고, 버스와 지하철, TV에서도 여성의 아름다움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외모를 제일로 치는 문화, 여성의 성...
미투 운동이 영화계로 번지며 그도 퇴출 리스트에 올랐다. 수양딸 딜런 패로 성추행 등의 의혹 때문에 아마존과 수백억에 달하는 영화 제작 건이 취소되는 등 사회적으로 매장 위기다. 대표작은 ‘맨해튼’, ‘애니홀’, ‘미드나잇 인 파리’ 등. 작품이 비평가들에게 대체로 높은 점수를 받는 편이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35~.
☆ 고사성어 / 포신구화(抱薪救火)
‘불...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미투 운동 즈음부터 사회적 약자·타자·소수자들에 대해 차별하면 안 되고, 지금까지의 악습을 철폐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졌다”라며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 아무 생각 없이 해왔던 관습에 대해 되돌아보게 됐고, 이 과정에서 여러 변화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사회에서 굳어져 온 여러 관습이 있는데, 지금은 이를...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도 진실 알리겠다”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 장가오리 전 부총리 미투
중국 유명 테니스 선수가 과거 시진핑 집권 1기 당시 최고 지도부 중 한 명인 장가오리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 글을 게시했어.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장 전...
B씨의 범행은 2019년 당시 체육계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하는 ‘미투(Me too) 운동’ 시기에 B씨의 지도를 받던 A씨의 폭로로 공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2016~2017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A씨를 강제로 끌어안고 입을 맞추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헬멧으로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B씨는 서울시청 스피드...
이는 2019년 체육계에서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공론화하는 ‘미투 운동’ 당시 B씨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청 스피드 스케이팅팀 감독으로 발탁되며 폭로된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폭로 당시에는 별도의 고소를 진행하지 않았던 B씨 역시 지난 4월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조사에 돌입했다.
당시엔 별도의...
하지만 2018년 미투(성폭력 고발운동)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이 됐다. 당시 조 감독은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하며 자숙에 들어갔다.
하지만 조 감독이 tvN 드라마 ‘홈타운’의 주진 작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이다.
그는 “제 과오로 인해 고통받은 분과 영화계 동료들, 지금 방영 중인 작품의 시청자 및 관계자분들께도 정말...
미국의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는 앞서 2016년 미투 운동에 참여하면서 성 평등을 말해왔고, 여자 육상 100m·200m의 우승 후보로 꼽히는 영국의 디나 애셔 스미스는 SNS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꾸준히 흑인과 여성 인권을 주요 의제로 삼아왔다.
"답해줘선 안 될 일에 답해주다 여기까지 왔다"
칼럼니스트 위근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안산 선수를 향한...
2018년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이 한국 사회를 덮쳤을 때 초연한 '레드북'을 2021년 다시 볼 수 있어 기쁘다. 재연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 동시에 빅토리아 시대와 요즘 한국 사회를 비교해 본다. 21세기 안나는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을까. 안나처럼 당연한 것이 당연하게 될 때까지 떠드는 이들을 응원한다.
'안나' 역은 차지연, 아이비, 김세정이 연기한다. '브라운' 역은...
김희정 계명대학교 인권센터 교수는 2019년 법학논문집에 게재한 ‘스텔싱의 형사처벌 가능성에 대한 소고’ 논문에서 “미투(Me Too) 운동으로 인해 성적 자기결정권과 동의에 의한 성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고, 동의에 의한 성관계의 보호 범주에 스텔싱도 포함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분석했다.
국내 법원도 스텔싱을 성범죄로 인식하는...
문체부는 "신임 이 이사장은 경찰청 경무인사기확관과 마포경찰서장 등을 거치며 풍부한 공직생활을 경험했고 경찰대학 학장과 중앙경찰학교 교장을 지내며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해 왔다"며 "특히 '미투운동'이 시작될 무렵 서울 경찰청 생활안전부장으로서 여성 보호와 성범죄 등을 처리해 뛰어난 인권 감수성과 전문지식을 겸비하고 있다"고...
여성폭력방지위원회는 사회 각계의 미투 운동을 계기로 2018년 3월부터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등에서 운영해온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 운영 실적도 공개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앞으로 디지털 성범죄와 성희롱·성폭력 등 여성폭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등 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김 후보는 고 박원순 전 서울 시장의 유고로 치러지는 4·7 재보선과 관련해 “미투는 여성운동이 아니라고 타라나 버크(미투 운동 창시자이자 사회활동가)가 얘기한 게 있다. 미투는 권력에 의한 성범죄다. 굉장히 조심스러운 얘기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아무리 성희롱으로 인정받을 하자가 있더라도 스스로 목숨을 버려야 하는 사안인지 의문스럽다. 그 실수...
그러면서 "지금의 젊은 세대가 미투운동에 나서고, 일상의 불편함을 자아내는 온갖 성차별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김 후보는 "언론과 정치권에 의한 명예살인, 검찰과 사법부에 의한 인격살인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프레임에 특정한 성, 특정한 사람을 가둬서도 안 된다"라며...
신고한 사실이 밝혀지면 전국 대회 출전 명단에서 제외해 버리니까요."
스포츠공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A 씨는 23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학폭 미투'(나도 학폭 당했다) 폭로가 뒤늦게 불거진 이유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다.
A 씨는 "피해 학생이나 부모들은 조사받는 것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라며 "학부모들 사이에 어느 부모가 민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