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통상분쟁과 함께 이 같은 통상, 산업환경의 급변은 우리 산업의 기존 글로벌가치사슬을 재점검하고 다변화를 추진해야 하는 숙제를 안겨주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을 찾고자 필자는 지난주 러시아를 방문했다.
맹인모상. 장님이 코끼리를 만진다는 말로, 큰 코끼리의 특정 부위만을 느끼고 전체를 보지 못한다는 말이다. 역동적인 역사와 다양한 이미지로...
특히 미중 무역갈등에서 중국의 수출과 GDP 감소 폭이 훨씬 크기 때문에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도 적잖은 영향을 받는다.
이 때문에 송 위원은 한국의 정책대응은 통상지형의 확대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CPTPP 가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 연구위원은 "한국 수출의 가장 큰 문제점을...
통상 위안화 강세 구간에서 중국 소비주들은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부진한 실적으로 다른 중국 소비주 대비 성과는 부진했지만, 2020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코스맥스를 신규 편입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미중 무역합의 서명 이후 회의론이 불거지고 있다. 요약해 보면 △무역합의를 이행할 수 있을지 여부 △중국의 대미 수입 2000억 달러 확대로 인한...
그러면서 “그들은 통상적인 합의 틀에서 벗어나 양자 간에 직접적으로 합의를 진행해왔다”며 “이것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준수하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은 이번 1단계 무역 협상에서 향후 2년간 2017년에 대비 2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 및 에너지를 추가로 사들이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서비스 분야에서 379억 달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5일 "수입의존 장비의 국산화와 고도화를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제조장비 지원방안'을 올해 1분기 내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이날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중 양측이 매년 두 차례 개혁 과제 논의를 위한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포괄적 경제 대화는 양국의 통상·무역 현안을 논의하는 소통 창구였지만,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서 2년 넘게 중단돼 왔다. 대화 재개 소식 역시 시장의 기대감을 거들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해소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은 거의 소멸됐지만 EU와 영국간 통상관계 협상 등이 원만히 이뤄지지 않을 수 있고, 홍콩사태도 9월 입법회 의원 선거 전후로 시위양상이 재차 과격해질 여지가 있다고 봤다. 최근 불거진 미국과 이란간 충돌로 중동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전면전으로까지 확대되진 않겠지만 긴장이 단기에 해소되긴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미·중간 무역협상은...
금주 CES와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에 이어 다음 주 이벤트는 미중 무역 1차 협상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등이다. 1월 효과 등을 자극할 수 있는 이슈라는 점에서 중소형주 투자심리도 양호할 전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다음 주 국내증시는 시장의 장기 중심 추세선인 2150선 하방지지를 시험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한다.
차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문동준 석유화학협회 회장(금호석유화학 대표), 김교현 롯데케미칼 화학BU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등 석유화학업계 CEO와 임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석유화학업계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중 ‘변화와 혁신’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다짐했다.
문동준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는 미중 무역분쟁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8일 "석유화학 산업은 민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축사에서 "지난해 석유화학 산업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둔화와 글로벌 공급 증가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일본의 수출규제로 소재·부품·장비...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 등 관계부처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등으로 안정세를 보였던 국제 금융시장은 중동지역 정정불안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수출액이 5424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출액이 두 자릿수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2009년(-13.9%)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수출 부진에 대해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미중 무역분쟁, 바이오 쇼크 등 대내외 악재로 박스권 증시가 지속하면서 올해 증시 역시 테마주에 흔들렸다. 다만 이전과는 다르게 테마주 오름세가 길게 가지 않았고, 종목별로 실적에 따라 주가 향방이 갈렸다.
◇백신ㆍ석회ㆍ육계…돼지열병 테마주 열풍=종목별 변동성이 가장 컸던 테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다. 국내에서도 ASF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 수출은 2016년(-5.9%) 이후 3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에 빠질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2009년(-13.9%) 이후 10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할 가능성도 크다.
이렇듯 한국 수출이 부진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정부는 내년 3...
또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금융세제 개선방안(손익통상, 양도손실 이월공제 허용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자증권제도 시행= 전자증권제도가 3년 6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9월 16일 전면 시행됐다. 전자증권제도는 실물증권 발행 없이 전자적 방법으로 증권을 등록해 발행과 유통, 권리 행사가 이뤄지는 제도다. 이에 실물증권의...
김용구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수요 및 교역 환경의 순환적 회복, 설비투자와 인프라 확충 투자를 겨냥한 주요국 재정 부양, 미중 통상마찰 리스크 해방 전환 등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바닥 통과와 함께 한국 반도체 가치사슬의 추가 도약을 암시하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EPC 확충 투자 관련 중장기적인 투자 기회에 주목한다”며 “이는 국내...
△2020년 글로벌 수요 및 교역환경의 순환적 회복 △설비투자(Capex)ㆍ인프라 확충투자를 겨냥한 주요국 재정부양 △미중 통상마찰 리스크 해빙전환 △강달러 Peak-out △글로벌 5G 네트워크 및 IDC 데이터 서버 투자 전면화 등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바닥통과와 함께 한국 반도체 밸류체인의 추가도약을 암시하는 긍정적 요인이다.
특히 역사적 Rock-bottom 수준의 TS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