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찬
중국 칭화대에서 박사를 취득하고, 대한민국 주중국 대사관에서 경제통상전문관을 지냈다. 미국 듀크대 방문학자와 함께 사단법인 중국경영연구소 소장과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현재 미주리 주립대학에서 미중기술패권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중패권전쟁에 맞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국익의 길’ 등 다수.
미·중 대립과 충돌이 심화하고 있는 지금도 변함없이 이런 원리는 작동되고 있다.
박승찬
중국 칭화대에서 박사를 취득하고, 대한민국 주중국 대사관에서 경제통상전문관을 역임했다. 미국 듀크대 방문학자와 함께 사단법인 중국경영연구소 소장과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현재 미주리 주립대학에서 미중기술패권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등 다수
미중 간 마찰이 계속되는 한 우리 관련 업계는 1~2년만 지나면 중국산 핵심 광물을 더 이상 쓸 수 없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현재 50%인 북미산 제조·조립 부품 비중은 2029년까지 100%를, 핵심광물의 FTA국 채굴·가공 기준은 2027년까지 80% 이상을 충족해야 하는 등 단계적 요건 강화 흐름도 유의할 대목이다.
정부는 통상외교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 미국이...
박 부회장은 29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챗GPT 등 AI 시대에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메모리 기술의 혁신이 요구된다"며 "AI 시대에 적합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미래의 아키텍처를 선도해 나간다면 통상적인 산업의 성장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의 초안을 검토한 결과 우리 기업이 중국에서 운영하는 생산 설비의 유지 및 부분적 확장은 물론 기술 업그레이드도 계속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22일 밝혔다.
또 기술 업그레이드 시, 집적도 증가를 통해 웨이퍼당 칩을 증가시킬 수 있어, 기업 전략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생산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반도체지원법상 투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는 8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중견기업 대상 통상현안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미-중 갈등 관련 동향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환경·사회·지배구조(ESG) 동향이 발표됐다.
특히 산업부는 중견기업의 수출확대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유관 기관과 한 몸으로 총력 지원체계를 구축해 전방위적으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산업혁신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26일 이 장관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난해 구성한 산업대전환 포럼 1차 좌장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대전환포럼은 투자, 인력, 생산성, 기업환경, 국제전략, 신 비즈니스 등 6개 분과별로 논의를 진행했고, 이날 회의에선 산업대전환의 방향 등에 관해 토론했다.
포럼에선 2000년대...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등 경제 위기마다 소부장 중견기업은 핵심기술 국산화를 통해 산업발전의 기본 요건인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대내외 충격을 흡수하는 안전판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이 많을수록 경제 리스크는 자연히 감소한다.
2010년 ‘세계적 전문기업 육성전략’으로 시작된 중견기업 정책 발전사는 중견기업의...
올해 미중 전략 경쟁이 더욱 첨예화할 것으로 보는 필자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이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도 크다고 예상한다. 이미 중국 정부의 고성장 전략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023년 중국 경제가 직면한 문제는 크게 네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제로코로나 정책의 문제다. 중국은 다른 국가들과 달리 최근까지도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해왔다. 2021년 14차...
이번 미중 간 기술전쟁의 승자가 누가 될지 섣불리 예단하기는 어렵다. 이런 종류의 정치적 개입은 기업들에 앉아서 추락을 기다리는 대신 대안을 찾도록 요구할 것이다. 그리고 미국은 이 전쟁에서 혼자 힘으로 이길 수 없다. 워싱턴은 안보 파트너들에게 중국에 대한 칩 관련 통제에 동참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미 일본과 네덜란드를 포함한 일부 파트너...
통상 금 수요와 인플레이션은 정(+)의 상관관계를 갖는다. 인플레 심화에 따른 화폐가치 및 구매력 하락을 금 매입을 통해 헷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 가장 많이 금을 매수한 터키의 경우 리라화 가치 폭락과 함께 10월 기준 85.5%로 24년래 최고치를 경신 중인 물가상승률이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다.
이밖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에 따른...
과거 미소 냉전의 붕괴와 세계화의 진전이 코콤(COCOM)의 해체와 바세나르 체제(Wassenaar Arrangement)의 탄생으로 이어진 것과 같이, 현재 미중 전략 경쟁의 첨예화는 수출통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더 이상 중국,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들이 포함된 기존의 국제기구가 근본적으로 원활히 작동할 수 없다는 시각이 자리 잡고...
2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시장별 특화 전략으로 아세안, 미국, 중국 등 3대 주력 시장 수출지원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3대 주력 시장은 최근 국제 공급망이 재편돼 위기 요인이 매우 증가한 상태다.
아세안은 중간재 위주의 수출 품목으로 편중이 심하고, 미국은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중국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결국 국익을 위해 실용외교가 생존을 담보할 뿐이다.
박승찬
중국 칭화대에서 박사를 취득하고, 대한민국 주중국 대사관에서 경제통상전문관을 역임했다. 미국 듀크대 방문학자와 함께 사단법인 중국경영연구소 소장과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현재 미주리 주립대학에서 미중기술패권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등 다수
서둘러야 한다.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사)중국경영연구소장
박승찬
중국 칭화대에서 박사를 취득하고, 대한민국 주중국 대사관에서 경제통상전문관을 역임했다. 미국 듀크대 방문학자와 함께 사단법인 중국경영연구소 소장과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현재 미주리 주립대학에서 미중기술패권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등 다수
다이킨처럼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도시 봉쇄와 미중 갈등에 의한 공급망 분단 리스크, 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중국에 의존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일본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리서치 업체 데이코쿠데이터뱅크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중국에서 사업을 펼치는 일본 기업은 총 1만2706개사로 2020년 조사 시점보다 940곳 줄어든 것은 물론 10년 만에...
게다가 미중 간 갈등이 첨예해짐에 따라 광물자원 확보를 두고 국가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다른 방안으로 자체 광산 개발이 있지만 인허가, 지역의 반대, 오염물질 처리 등 극복해야 할 난관이 수두룩하여 추진이 쉽지 않다.
IRA가 가진 다른 문제는 글로벌 무역 시스템 내에서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IRA가 담고 있는 보조금 성격의 지원과 미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