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TPP 탈퇴 이후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역 성장 촉진에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일본이 기존 이니셔티브를 기초로 한 지역 수준의 진전을 계속 추진하는 것을 포함”이라는 구절이 있다. 이 구절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여기에는...
관한 미 재무부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주요 공약에서 후퇴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약 3개월 간 입장을 바꾼 건 이뿐 만이 아니다. 12일에는 미국수출입은행,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등 그동안 비판의 화살을 쏘아붙였던 대상들에 대한 입장을 모조리 바꿨다. 또한 그는 취임 직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과 중국...
그는 또한 “중국이 무역 불균형 축소에 관심을 보인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며 중국과의 협력 관계 구축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러면서 “대중국 수출을 늘려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줄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런 100일 계획에 시 주석이 합의함으로써 트럼프는 중국과의 무역 관계 시정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미중 대화의 새로운...
미 정부 통상 무역 라인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고, 통상정책과 대외협상을 총괄하는 무역대표부(USTR) 대표 내정자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가 아직 상원의 인준을 받지 못한 상태여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흐름에 따라 대응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미국과 중국의 압박이 통상에 더해 안보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의 폐기는 중국만 좋은 일을 시키는 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멕시코가 내년 7월 대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계속 멕시코에 우호적이지 않은 정책을 계속 추진해 멕시코를 압박하게 된다면 멕시코 대선에서 반(反)미 성향의 대통령이 선출될 가능성을...
한편 세코 경산상과 로스 장관은 통상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세코 경산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를 결정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가지는 경제적·지리적 전략의 의의와 중국도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상황도 설명했다. 다만 양국간 무역협상에 대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TPP탈퇴와 기존 FTA 협정의 재검토를 공식화했고 경상수지 흑자국들의 환율운용을 주시하고 있다”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최근 가시화하고 있는 세계경제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미 연준이 석달만에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향후 추가 인상 속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계속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만약 금리가 예상보다 빠른...
미국 농축산 업계는 트럼프 정권에 미일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서한을 제출했다. 앞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WTO의 분쟁 해결 절차가 자국에 불이익을 주는 경우에는 그 결정에 따르지 않을 방침을 표명했다.
또 미국이 4월에 환율조작국으로 우리나라를 지정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미국에도 실익이 없다"며 "실제로는 미국 이익에 맞게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위안부 소녀상 등 한·일 갈등이 있지만 아베 총리의 관심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되살리거나 미·일 FTA에 준하는 합의라고 덧붙였다.
TPP 미가입국인 우리나라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혜택을 계속 유지하는 반면에, 일본은 TPP 체결로 기대했던 관세 인하나 규제 완화 효과를 누리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코트라(KOTRA)는 1일 내놓은 '미·일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한·일 경제 및 수출여건 분석' 보고서에서 과거 미국과 일본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던 TPP가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는 미국...
이번 미·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아베 정권에 비판적인 아사히신문마저 지면의 1면에서 4면까지를 할애해 정상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다른 신문들도 마찬가지로 극찬했다.
그러나 서방 언론들은 아베 총리의 그런 대미 저자세 외교를 비판했다. 타임지는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것은 아첨하는 방법이다”라고 아베...
일본은 지난해 대미 무역흑자가 689억 달러로 2위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 10일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미·일 경제대화를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TPP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에서 새로운 경제대화로 안도의 한숨을 돌릴 수는 있겠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오래전부터 미국과 일본과의 자동차 무역이 불공평하다며 비판을 제기해왔기 때문에 여전히 우려의...
이 대화의 틀을, 양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으로까지 확대해 TPP를 대신할 수 있는 지역 내 새로운 무역협정의 틀을 만들자는 취지다.
아베 총리는 회담 후 회견에서 미·일 경제대화의 목적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을 미·일 양국의 리더십 하에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간 경제대화는 아소 다로 부총리와 마이크 펜스...
두 정상은 회담 후 ▲핵과 재래식 전력을 통한 미국의 확고한 일본 방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영향력 강화, ▲센카쿠열도의 미·일 안전보장조약 제5조 적용대상 확인, ▲미·일 동맹에서 일본의 책무 확대, ▲자유·공정무역을 위한 규칙에 기초한 경제관계 강화, ▲미·일 양자 무역협정 논의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에 대해선 트럼프...
두 정상은 회담 후 ▲핵과 재래식 전력을 통한 미국의 확고한 일본 방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영향력 강화, ▲센카쿠열도의 미·일 안전보장조약 제5조 적용대상 확인, ▲미·일 동맹에서 일본의 책무 확대, ▲자유·공정무역을 위한 규칙에 기초한 경제관계 강화, ▲미·일 양자 무역협정 논의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회담에서 트럼프...
두 정상은 회담 후 ▲핵과 재래식 전력을 통한 미국의 확고한 일본 방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영향력 강화, ▲센카쿠열도의 미·일 안전보장조약 제5조 적용대상 확인, ▲미·일 동맹에서 일본의 책무 확대, ▲자유·공정무역을 위한 규칙에 기초한 경제관계 강화, ▲미·일 양자 무역협정 논의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축산업계에서 가장 입김이 센 미국축산협회(NCBA)와 미국돼지생산자협회(NPPC)는 트럼프 대통령에 직접 서한을 보내 미·일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촉구하고, 일본에 관세 인하를 강하게 요구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FTA 협상을 넓혀가겠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미국산 육류의 점유율은 이미 하락세가...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미·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이번 양국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의 엔저를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양자 무역협정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량이 줄어들어 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다. 엔화 가치 강세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오후 3시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9% 하락한 112.13엔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10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 쏠려 있다. ‘미국...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트럼프가 미·일 자유무역협정(FTA) 카드를 제시하면 일본은 농업시장 개방 등의 압력에 직면하게 된다. 이는 아베 총리가 제일 꺼리는 시나리오라고 신문은 전했다.
환율 문제에 대해서 아베 총리는 트럼프가 엔화 약세를 문제 삼을 시 디플레이션 탈출이 목적이라고 반박할 계획이다.
한편 안보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