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연은 “미분양 주택이 늘면서 시장위험요인이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달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세종(100.0)과 충북(100.0)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준점(100) 수준으로 향후 시장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이달 자금조달 지수는 10.1p(60.6→70.7) 상승했다. 주산연은 “정부의 부동산 PF사업장 정상화...
분양시장은 대형건설사의 대단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의 쏠림이 나타나는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중소·중견건설사 또는 지방 지역의 미분양 우려가 큰 상황이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82.2대 1로 올해 가장 높았다. 하지만 대구와 인천, 울산, 충남, 경남, 제주 등은 경쟁률이 모두...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대구는 미분양 등으로 워낙 가격이 저렴하고 마이너스 프리미엄 등이 붙어 3000만 원 수준의 소액으로도 분양권을 거래할 수 있다”며 “반면 부산의 경우 지난해 9월까지 조정지역으로 묶여 전매제한이 어려웠던 만큼 지난해 4분기 이후부터 실수요와 투자 모두 몰린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신축 단지...
전문가들은 일부 인기 지역으로의 쏠림이 지속되는 가운데 단지 규모와 입지에 따라 흥행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조사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 분양시장에 3만77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9600여 가구로 전년 동기 1만2878가구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이는 건설사들이 미분양 우려로 공급을 미룬...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가 더햊면서 분양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계속되는 건축비 상승과 강화되는 건축기준으로 아파트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82.1에서 84.6으로 2.5p 높아졌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98.5로 7.5p 떨어졌다. 이 지수가 100 밑으로 내려온 것은 202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과 일부 수도권에만 수요가 몰리면 나머지 지역은 미분양이 속출하는 상황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지역 수요가 충분하지 않은 단지 또는 해당 지역 공급물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미분양 발생이 가시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 7만 건 수준에 머물고 있는 미분양은...
지난 한 해 동안 미분양 주택 수는 크게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지난 몇 달간 미분양 주택 수가 소폭 감소한 것은 개발업체들이 미분양 주택 중 일부를 임대주택으로 전환했을 뿐이므로 유의미한 변화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이 악화하면서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신규 개발사업을 보류 중인데 이 때문에 신규 주택 착공...
올해 1분기 매매 거래량이 전년 말 대비 늘어나고 서울 등 주요지역은 거래가가 상승 반전한 곳이 나오고 있으나 7만 가구를 넘어선 미분양 총량과 고금리로 인한 자금조달 부담, 경기둔화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전국적인 추세 상승과 시장 회복을 단기 기대하기보다는 지역별 국지적 움직임에 대응한 신중한 시장 접근이 필요한 때다. 함영진 직방...
현재 원주시는 미분양 물량이 1652가구(3월 기준)나 쌓여 있는 곳이다.
부산 남구에서 분양 중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도 빠르게 계약이 이뤄지는 중이다. 두산건설은 입주민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 지원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입주 시까지 최대 3000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여기에...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지역미분양 감소가 두드러졌고 미분양 위험이 가장 큰 곳으로 지목된 대구도 한풀 꺾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룩스 입장에선 원자재 가격 하락 징후도 반갑다. 지난해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던 터라 판매 가격에 반영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익률이 낮아지는 주요 원인이었다.
FT에 따르면 전날 만기가 이틀 남은 구리 현물은 3개월...
다르고, 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인천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검단신도시에 실수요가, 송도와 청라신도시에는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거래량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서구 ‘검단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는 1073가구 규모로 올해 분양권 거래는 138건 수준이다. 미분양 단지로 무순위 청약까지 진행한 이 단지는 분양권 거래 역시 분양가...
지방과 앞으로 분양될 물량이 많거나 미분양이 쌓여있는 지역은 추가로 가격이 빠질 수는 있지만, 서울은 하락세가 나타나더라도 완만할 것이란 관측이다.
하락세는 진정되더라도 반등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함 랩장은 "거래량이 작년 말보다는 늘었지만 예년 평균에 크게 못 미치고 신고가 거래 비중도 아직 낮은 상황...
등에 따라 자재난 완화가 이뤄지지 못한 데다 건설노조 갈등 등으로 인력수급조달도 애로를 겪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금조달지수는 66.6에서 60.6으로 6포인트 하락했다. 미분양 주택 적체를 비롯한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금융사들이 부동산 PF 사업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고 있고 이로 인해 주택건설업체의 자금압박이 심화된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이 밖에 지방 미분양 물량 적체 심화를 막기 위한 ‘위축지역 지정’ 의견에 대해 원 장관은 “기업이 투자 판단의 결과를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 시장 원리에 맞다”며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며, (자금 융통 문제 등으로) 억울하게 쓰러지는 기업은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달 347건을 기록해 3월 508건 대비 31.7% 급감했다. 경기도 역시 3월 666건에서 지난달 489건으로 26.6% 줄었다. 반면, 미분양 주택이 쌓이고 집값 내림세 여전히 가파른 대구는 3월 87건에서 지난달 98건으로 되려 12.6% 증가했다.
올해 들어 전국 기준 증여에 따른 등기 건수는 줄곧 늘었다. 1월 1715건을 시작으로 2월 2590건, 3월 2722건 등 매월 늘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1·2순위에서 70% 정도 팔면 무순위에서 나머지가 다 소화되기 때문에 사업자들이 가격을 낮출 이유가 없고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은 특히나 그렇다"며 "실거주 의무까지 폐지되면 인기 지역으로의 쏠림이 심화하고 가격 오름세도 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지방도 미분양 문제가 심각해 지자체가 강하게...
실수요자가 아닌 갭투자의 지방 아파트 구매동기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5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9.1포인트 상승한 100을 기록했다. 건자재가격 상승과 분양가 규제 완화로 인해 분양가격 전망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물량은 82.1로 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00에서 106으로 높아졌다.
이는 1·3대책 당시 규제지역 해제 및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등 제도 완화 영향도 큰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3월 기준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1만1034가구로,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전월 대비 12% 줄었다.
다만 여전히 청약자 수는 낮은 수준인 만큼 분양시장 반등이 시작됐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5월부터 분양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 최근 주춤하던 미분양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질 수 있다"며 "분양가가 낮고 입지 여건이 좋은 곳은 청약자가 몰리는 반면, 비인기 지역이나 고분양가 단지는 외면받는 등 청약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