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두고 늦장 대응이라는 지적과 함께 모범규준 도입이 미봉책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채용비리 사후처리 방침으로 내세운 ‘채용관련 모범규준’ 마련에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지난 26일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채용관련 모범규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와...
미국 의회가 셧다운을 풀기는 했지만 이는 미봉책에 불과하다. IMF는 “감세는 2020년까지 미국 경제를 1.2%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며 “그러나 미국 교역상대국 중 이런 수혜를 볼 캐나다와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 협상에서 추가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는 2022년부터는 미국 경제도 감세에 따른 정부 재정수지 적자 확대로...
일각에서는 이번 합의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프 플레이크 공화당 상원의원은 “민주당은 다카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을 원하지만 임시 예산안 기한인 2월 8일까지 해법을 낼 수 있을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다카는 3월 5일 만료된다. CNN은 익명의 공화당 보좌관이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민 정책에 대해 이미 한 것보다 더 강한 약속을 하지 않을 것”...
박 의원은 또 서울시의 ‘차량 의무 2부제’에 대해 “생계형 약자들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봉책으로 서울시는 현재의 낡은 대책은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는 미세먼지 발생량을 30% 이상 감축하기 위해 2022년까지 친환경 전기·수소차 200만대를 보급하고 충전 인프라 1만기를 구축하기 위해 2조1000억 원의 국가예산을 지원한다는...
포퓰리즘 미봉책이라는 의견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이 문제는 정치적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경기도는 천연가스 버스 전환도 절반밖에 안 하고 있고 노후 경유 차량의 운행 제한도 제대로 안 하고 있다"며 "어제(16일)는 경기도 지역의 미세먼지가 서울보다 훨씬 더 심각했다. 그런데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하는...
경기도 의왕에서 압출·사출업체를 운영하는 대표 M 씨도 “일시적으로 지급되는 보조금이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기업 입장에서도 정부 보조금을 받는다는 것은 경쟁력에서 오명”이라고 날을 세웠다.
업계는 일자리안정자금이 아니라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나 업종·지역·연령별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이 실효성 있는...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근본 문제를 수술하지 않고는 어떤 처방도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백웅기 상명대 총장은 “그동안 나온 문제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경제 정책을 내놨지만,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따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양극화가 해소되지 않는...
중소기업계 한 인사 “일시적으로 지급되는 보조금은 미봉책에 불과하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주지 못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다”며 날을 세웠다.
근로자들도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 효과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에 따르면 근로자 460만 명이 최저임금 인상의 혜택을 볼 것이라지만, 다른 한편으로 기업이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고용 축소에...
탈원전·탈석탄 정책에 밀려 정부가 미봉책을 내놓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당장 산업계는 탄소배출 할당량을 맞추기 위한 설비투자 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게 됐고, 배출권 거래 시장의 불확실성도 고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19일 국무회의를 개최해 2차 계획기간(2018∼2020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 중 우선 2018년 온실가스 배출권...
그러나 미봉책에 그쳐 국제경쟁력 회복이 불투명하다. 다음 필요한 것이 미래 첨단산업을 일으키는 것이다. 규제를 과감하게 개혁해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창업과 투자가 자유로운 기업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동시에 연구개발(R&D)을 국가적 사업으로 대폭 확대해 신산업 발굴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여기에 교육과 직업훈련 제도를 바꾸어 첨단기술 인력을...
당장 인력 감축이 불가피한 영세업체들을 위해 정부는 미봉책으로나마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해 내년 1년간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런데 위의 사례처럼 견실한 규모의 중소기업들도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경영이 악화될까 걱정이 깊은 상황이다. 왜일까.
우선 우리나라 임금체계의 구조적인 모순에서 그 원인을 찾을...
정 의원은 ‘8.2 부동산 대책’ 또한 실효성 없는 미봉책이라고 평가했다. “국세청, 구청 등에서 떴다방과 전매를 단속하는 건 이전 정부에서도 해오던 방식”이라는 것이다. 그는 “민생개혁의 핵심 중 하나는 서민들의 주거불안을 가중시킨 기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전면적 개혁”이라면서 “투기과열지구 지정, 청약제도 개정, 다주택자 규제 등 정책효과가 의심되는...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최저임금 결정 직후 발표된 정부대책 보다 상당부분 진전된 안”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한시적일 수밖에 없는 이번 대책은 조만간 최저임금 월 200만원 시대를 맞이하여야할 소상공인들에게는 일시적인 미봉책”이라고 선을 그었다.
연합회는 “내년도 최저임금 관련해 고용보험 적용제외 근로자 등이 많이 근무하고 있는...
지원 기간을 내년 1년으로 한정한 만큼 ‘미봉책’이라는 비판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제고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보완책으로 검토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일시적인 지원금보다 근본적으로 소상공인 경쟁력과 체질을 강화시켜주는 게 우선”이라며 “정부가 매년 지원해줄...
◇미봉책 남발한 그리스=과잉 복지를 남발하며 재정 위기를 맞이할 때마다 꼼수를 이어가던 그리스는 여전히 구제 금융 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0년 재정난으로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그리스는 국제사회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7년째 긴축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리스가 이런 신세가 된 건 방만한 복지 정책 탓이다. 그리스는 오랜 기간 공공...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의 안전한 식탁을 책임져야 하는 부처다”며 “안타깝게도 먹거리 안전사고가 잊을 만하면 터지고, 그때마다 내놓은 대책은 미봉적인 정책에 그치고 있어서 국민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 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식품부·해양수산부 대통령업무보고에서...
그는 “(정부의 책임 소재에 대한) 공세야말로 지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지 특정 정권의 탓으로 정치적 셈법으로만 한다면 또 다른 미봉책만 양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살충제 달걀을 막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밀집식 사육방식에서는 진드기...
그는 “카카오에 이은 코스닥 대표주 연쇄이탈은 양 시장 상호간 특색을 달리하던 병립구도가 와해되고, 코스닥 중소형주 시장이 메이저 무대 진출을 위해 채비를 갖추는 마이너리그 팜(Farm) 성격으로 전락했음을 의미한다”면서 “미봉책 제시에만 치중하기 앞서 코스닥 중소형 성장주 시장 활성화에 대한 분명한 의지와 본질적 처방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풍선효과’ 불러올 뿐 실효성은 의문 = 정부가 내놓은 지원 대책이 미봉책에 불과하고 실질적인 효력 대신 풍선효과만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한 편의점 고용주는 “정부가 7.4% 초과 인상분을 지원해준다는 것은 일시적이다. 내년에 3조를 준다고 하는데 내후년에 준다는 얘기는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이번 대책에 포함한 임대차 공정거래 강화안에...
가뭄 문제에 대해서는 “미봉책이 아닌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겠다. 기후변화 영향 등을 심층 분석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 면서 “물이 풍부한 지역과 부족한 지역의 수계를 연결하는 수계별 종합 물관리시스템과 같이 기상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청탁금지법과 관련해서는 “농축산물을 적용 대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