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와 콜롬비아 내전 종식을 위해 정부와 반군의 협상에서도 중요한 조정자 역할을 해왔다.
성폭행 여성 수천명을 치료한 콩고 의사 데니스 무퀘게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불법 개인정보 수집 스캔들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도 후보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이란 핵협상 합의 주역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양국 정상은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 만나 54년 만의 국교정상화 이후 양국 관계 발전 등에 논의할 예정이다.
카스트로 의장은 앞서 지난 26일 유엔 개발정상회의 연설에서 미국의 쿠바에 대한 금수 조치 등 경제제재가 경제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해제를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카스트로 의장 모두 28일 유엔총회 연설이 예정돼 있다. 카스트로...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이날 오후 호세마르티 국제공항에 직접 나와 교황을 직접 영접하면서 미국과의 국교 정상화를 도운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과 쿠바 국교 회복과 관련해 “최근 수개월간 우리는 희망에 찬 사건을 목격했다”며 “정치지도자들이 이런 관계 개선을 위해 참을성 있게 노력해야 한다. 이는 전 세계에...
쿠바는 올해 미국과 54년 만에 국교 정상화를 이뤄냈다.
오는 22일 미국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 연설이 예정돼 있다. 교황청은 유럽 난민 사태로 지구촌 갈등이 부각된 가운데 교황이 평화와 경제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토론에 앞서 25~27일에 열리는 유엔정상개발회의에서는 2000년에 채택된 극심한 빈곤과...
양국 행사 이후 외무장관 회담을 하고 다음 달 중순부터 미국의 대(對) 쿠바 금수조치와 여행, 무역, 금융 등과 관련된 경제제재 해제를 중심으로 국교정상화 후속조치를 본격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 쿠바의 인권과 민주주의 문제를 두고 대립해 후속협의 과정에서의 난항이 예상됐다.
케리 장관은 이날 “미국은 쿠바 국민이 지도자들을 자유롭게 선출하고...
최근 미국-쿠바 수교와 이란 핵협상 타결에서 볼 수 있듯이 국제사회는 변화와 협력의 거대한 흐름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그와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금 북한은 세계의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숙청을 강행하고 있고, 북한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우리의 거듭된 대화 제의에 응하지 않으면서, 평화를 깨뜨리고 남북간 통합에...
최근 핵협상 타결로 시장이 열린 이란, 미국과 국교 정상화를 선언한 쿠바 등은 제재가 해제된 만큼 급속한 경제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란의 경우 정부는 연내 양국 장관급 경제공동위를 8년 만에 재개하고 무역사절단도 파견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다음달 ‘이란 진출기업 지원센터’를 세워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쿠바 시장 진출을...
김 대표는 또 이란 핵 합의와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 이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전략적 인내를 뛰어넘는 창의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방법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며 “북한에도 이란 핵협상, 쿠바 국교정상화와 같은 특별한 창조적 대안을 적용시켜야 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브로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미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하고 국교 정상화 후속조치를 협의했는데요. 회담에서 로드리게스 장관은 쿠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와 쿠바 관타나모의 미 해군기지 부지반환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케리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가 쿠바에 취해진 경제제재 조치가 곧 해제되기를...
◆ 미국-쿠바, 대사관 재개설… 54년 만에 국교 완전 정상화미국과 쿠바가 20일(현지시간) 양국 수도 워싱턴D.C.와 아바나에 대사관을 재개설했습니다. 이로써 1961년 단절된 양국의 국교가 54년 만에 완전히 정상화됐습니다. 양국은 이날 상대국 수도에 있는 이익대표부를 대사관으로 공식으로 승격하고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 '메가뱅크' 하나ㆍ외환 통합은행...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과 미국 주재 쿠바 대사관이 양국 수도에서 20일(현지시간) 약 54년만에 다시 문을 열며 1961년 단절됐던 양국의 국교가 완전히 정상화된다.
쿠바 수도 아바나의 미국 대사관은 이날 오전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그러나 공식 기념식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방문하는 다음 달 초쯤 열릴 예정으로 별다른 대외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집권이후 전 세계 국가 가운데 3개국을 적국(敵國)으로 꼽은 이란과, 쿠바, 북한 가운데 이란과는 핵협상을 타결했고, 쿠바와는 54년여만에 국교정상화를 선언했다. 이로써 다음 비핵화 협상의 대상은 북한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란과 북한은 핵개발 단계가 달라 협상 목표가 달라 미국이 북한에 손을 내밀지는 않을...
박 대통령은 미국-쿠바의 국교정상화, 이란 핵문제 해결을 변화와 협력이 국제사회의 큰 흐름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 “이제 남은 것은 지구상 유일하게 남아있는 한반도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는 것이고, 그 변화를 북한도 계속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서신교환 △언어·문화 합치 및 민족역사 복원을 위한...
회사는 또 지난해 말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 방침이 발표되자 지난 4월 쿠바에 진출하는 미국 기업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에어비앤비는 최근 15억 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기업 가치가 255억 달러로 평가돼 세계 최대 호텔 체인 힐튼(시가총액 274억 달러)을 바짝 뒤쫓고 있다.
우버와 에어비앤비가 단기간에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공유경제...
재개설
미국과 쿠바가 1일(현지시간) 대사관 재개설에 합의하는 등 국교 정상화를 공식 선언했습니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러한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도 국영TV를 통해 대사관 재개설이 오는 20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한을 이날 오전...
다만, 이런 전망은 양국에 존재하는 각종 비정상적 규제조치들이 모두 해제됐다는 것으로 가정으로 한다.
한편, 양국의 경제교류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에서 쿠바에 대한 무역금지가 해제되려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뿐만 아니라 의회에서도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쿠바의 자유와 민주화 연대를 위한 법률인 1996년의...
지난 4월 파나마에서 오바마와 카스트로가 전격적으로 회담하는 등 양국은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국교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였던 쿠바 테러지원국 지정을 33년 만에 해제했다.
국교가 회복되더라도 아직 과제는 남아있다. 경제 제재가 일부 완화했지만 지난 50여 년간 쿠바 경제를 짓눌렀던 금수조치는 아직 해제되지 않았다. 쿠바...
1일 미국과 쿠바의 대사관 재개설 협상의 타결 소식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존 케리 국무장관과 함께 3일 양국의 대사관 재개설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난해 12월 54년 만의 역사적인 국교 정상화 선언에 합의한 이후 양국은...
특히 러시아가 시민사회와 언론에 대한 탄압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개입을 바탕으로 점점 더 독재적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국교정상화가 추진되고 있는 쿠바에 대해서도 2014년 위협과 협박으로 평화로운 반대 의견을 억눌렀다고, 중국에 대해서는 인권 운동가에 대한 억압이 일상적이며 수만 명의 정치범이 투옥됐다고 각각 지적했다.
카스트로는 국교 정상화 후 경제 제재 해제 외에 관타나모 미군 기지의 반환도 요구하고 있다. 오바마도 아바나 방문을 희망하고 있으며, 쿠바의 정상 회담 실현을 위해 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쿠바가 테러지원국에서 빠짐에 따라 미 국무부의 테러지원국 명단에는 시리아, 이란, 수단 등 3개국만 남게 됐다. 북한은 1988년 1월 지정됐다가 2008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