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갈등과 미국금리인상 여파 등으로 극단적인 변화의 모습을 보이며 아쉽게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은 당사가 글로벌 IB로 도약하기 위한 내부 체제를 정비한 의미 있는 한 해 이기도 하였습니다.
연초 7000억 원 증자에 성공하여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독보적 초대형 IB로 자리매김하였고, 확대된 투자 여력을 기반으로 IB, PI, 트레이딩 영역의 투자엔진을...
저작권이나 소유권제도, 나아가 자본주의 체제도 근본적으로 되돌아보고 대수술을 해야 할지 모른다. 애덤 스미스의 자본주의 경제학 이론은 희소성을 전제로 하는 것인데, 그 희소성이 종말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라리가 ‘호모데우스’에서 말한 토종인간과 인공지능 신종인간의 갈등으로 돌아가 보자. 문재인 정부의 소득 재분배 정책은 좋지만...
국가자본주의 변화’라는 근본적인 해결에 도달할 가능성이 미미하기 때문에 반등장세를 확신하긴 어렵다.
남은 구원투수는 19일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온건한 통화정책을 표방할지다. 이번 회의에서 내년 금리인상 횟수가 2차례로 축소될 수 있지만, 여전히 3차례 가능성은 유효해 보인다. 다만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 경제가 급격히 위축될 경우 금융완화정책으로...
반면 주주자본주의가 정착된 미국의 경우 주주 지상주의가 기업의 기초 개념이고, 미국 증권법에는 근로이사제를 의무화하는 조항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본은 2014년 회사법 개정 작업을 추진하면서 정부가 노사공동결정제도 도입을 검토했지만 노동법학자들과 경제계의 반대로 도입 방침을 철회했다. 당시 여당인 민주당은 상장회사에 대해 종업원에...
1990년대 세계은행(WB) 중국 사무소 대표였던 피터 보틀리에는 올해 9월 중국발전포럼에서 “현 중국 정부가 추구하는 경제 모델이 새로운 형태의 국가 자본주의는 아닌지 걱정된다”며 “이는 중국의 장기적인 수요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은 중국의 오랜 역사와 깊은 문화에 바탕을 둔 것으로 중국을 바른 방향으로...
맥도날드 상징물 모양인 골든아치 이름을 딴 '골든아치 이론'은 맥도날드가 입점한 국가 간에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국제 관계를 평가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자본주의와 세계화의 상징이 된 맥도날드. 맥도날드의 설립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판단은 맥세권 땅값이 계속해서 오르는 한, 레이로 기울 수밖에 없지 않을까.
특히 △자본주의가 퇴보하고 보호무역주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에서 포퓰리즘과 민족주의 성향을 가진 권위자가 등장해 민주주의를 퇴보시키고 있고 △미·중 무역전쟁에 따라 새로운 냉전기에 접어들고 있음을 '외우'의 세 가지 위험 요인으로 규정했다.
이 소장은 "한국은 가장 개방된 시장경제체제와 고도의 민주주의를...
중국의 국가자본주의는 민간의 창의력을 억제하고 부정부패가 자라는 토양을 제공할 뿐이다.
당분가 중국은 버텨낼 것이다. 통상압력에 일방적으로 굴복했던 프라자 합의와는 다른 시나리오를 전망한다. 일본과 독일은 군사적으로 미국에 종속되어 있었지만, 중국은 핵을 갖고 있다. 더욱이 중국의 금융시장은 여전히 닫혀 있기에, 외국채권자들이 촉발자인...
이 책은 미국 자본주의의 변질을 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조국 이탈리아를 두고 작가는 “출생에 기초한 특권으로 가득 찬 나라에서 그들은 출발점의 평등을 위해 싸우는 대신 모든 선발 메커니즘들을 제거하기 위해 애썼다”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진다. 그 결과는 기대와 딴판으로 나왔다. 저자는 “평등주의의 예기치 못한 결과는...
물론 근대 민주주의의 토양은 자본주의 발전의 결과이지만, 자본 축적이 진행되면 될수록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가치는 충돌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제임스 뷰케넌의 지적대로 사업가가 이기적인 만큼, 민주주의의 대변자를 자처하는 정치인도 정치적 사업가에 불과하다. 표를 위한 구애는 조직화된 이익집단들의 목소리를 더 커지게 한다. 민주주의가 각기 다른...
최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시장들: 북한에서 사(私)경제와 자본주의?‘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는 1990년대 대규모 기아 사태를 겪었던 ‘고난의 행군’ 당시 시장이 하나도 없었지만 이후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고, 10년 전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 현재 북한에서 공식 인가를 받은 시장은 436개로 추정되며 시장에는...
금융은 자본주의 경제가 발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제 경제활동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기에 그라민은행의 유누스 박사는 금융 접근권을 인간의 기본권의 하나로 칭하기도 한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경제를 뒤흔드는 것을 경험한 우리들이 터키의 금융위기를 우려하는 것은 지구 한편에서 발생한 문제가 그 나라만의...
이론적으로 알고 있던 현대 자본주의 첨병 미국의 주주 제도와 기업 문화의 선진성을 새삼 깨닫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논란도 많고 탈도 많지만 정작 제대로 정착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었던 ‘주주민주주의’ 가치가 문서 곳곳에 잘 구현돼 있었다.
미국과 한국 간의 격차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은 세 가지였다. 먼저 주주제안 ‘자격’이다. 최근...
그는 “미국의 자영업자 수는 6~7%, 일본은 12~13%,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이 15~16%인데 우리는 26%~33%”라면서 “우리에게 맞지 않는 이론이라 자영업자가 더 힘들어지는 결과가 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최근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을 대체하는 개념으로 산업정책을 포함한 ’포용성장‘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서도 “원래 있던 ’따뜻한 자본주의‘니...
영국의 학자인 조너선 해스컬과 스티언 웨스틀레이크가 쓴 ‘자본 없는 자본주의’는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조용한 혁명을 다룬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인 해스컬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비즈니스 스쿨의 교수이고, 웨스틀레이크는 영국혁신재단인 네스타의 정책연구팀을 이끌고 있다. 이 책은 무형 경제의 시작을 알아채고 오랫동안 연구에 매진해 온 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식 자본주의인 장마당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기업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기에는 아직 멀다.
북한의 경제 구조도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다. 1980년대 중반 베트남은 노동인구의 70% 이상이 농업에 종사했고 작물을 재배해 직접 판매하는 등 수익 구조의 간단한 변화는 농업 생산성을 급격하게 증가시켰다....
상법상 주주 평등의 원칙과 민법상 쌍방대리 금지와 같은 일반 법리를 자본시장법에 단계적으로 충실히 반영할 필요도 있다.
지배주주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자신에게 최대한 유리한 합병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러한 기업의 행위 자체를 문제 삼긴 어렵다. 다만, 적어도 절차만큼은 해당 거래 당사자들뿐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의 노령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간병 등 노인복지 분야는 유망직종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복지 분야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익을 창출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평가 절하됐다. 만약 자동화로 의료 기술 수준이 높아지면 노인 복지 분야에 유입되는 자금도 늘어나고, 간병인의 처우가 더 좋아질 수 있다. WEF는 이익을 창출하는 일보다...
동남아 국가들은 1997년 외환위기로 외국자본의 대량 유출을 겪은 후 미국과 영국의 금융 규제를 모체로 투자자 이익을 보호할 장치들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은 PEF들이 동남아에 투자를 늘리게 하는 촉매제가 됐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민영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투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2010년 1500개에 이르던 베트남 국영기업은 2016년 583개로 줄었고...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인 맥도날드와 트럼프타워가 들어설 가능성도 커진다. 앞서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지난 4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미국의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들이 바라는 건 트럼프 타워가 대동강에 들어서고, 맥도날드가 평양 시내에 입점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원하는 체제 보장의 예를 들었다.
1990년대부터 유럽에서 북한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