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교사에게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도 털어놨다. 에릭남은 “많은 이들에게 아시아·태평양계로 살아간다는 것은 불안과 트라우마, 정체성의 위기에 시달리는 경험”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애틀랜타 총기 난사에 인종적 동기가 없다고 보는 것은 “전적으로 순진하고 그 자체로 인종차별적”이라면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인 로버트 애런 롱이 범행 이유에...
청원 글 올라온 지 사흘 만에 8만626명 지지
인종차별 범죄 논란을 일으킨 애틀랜타 총격 사건의 범인을 두둔하는 발언으로 비난을 받은 경찰에 대한 해임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 올라온 미국 조지아주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제이 베이커 대변인 해임 요구 청원은 사흘 만에 8만626명...
차별을 언급했다. 에릭남은 “지난 12개월 동안 AAPI에 대한 공격이 급증했는데도, 우리의 도움 요청과 경고 표지는 무시되고 있다”며 “마치 이 이야기가 미국에 있는 이웃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인 것처럼 여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API의 경험은 불안과 정체성 위기로 가득 차 있다”며 “백인 우월주의와 조직적 인종주...
미 애틀랜타 총격사건 규탄 집회 참여…"아시아인이라는 것 자랑스러워"
아시아계 여성 6명이 숨진 미국 애틀란타 총기 난사 사건과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집회가 미국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도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산드라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희생자 대다수가 아시아인이었다는 점에서 미국 안팎에서는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코리아협의회의 한정화 대표도 인종 차별을 강력히 규탄하는 목소리로 이날 행사를 시작했다. 그는 개회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후 독일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 구호는 이후 약자를 따 'BLM 운동'이라는 이름을 얻으며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표시를 담은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트위터 등 SNS에서도 같은 문구의 해시태그를 달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인종 혐오범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한국계 배우 겸 코미디언인 마거릿 조는 18일 트위터에서 "#StopAsianHate"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삿포로 지법 "성적 지향, 스스로의 의사와는 관계 없어"
법원은 "성적 지향은 스스로의 의사와 관계없이 결정되는 개인의 성질로, 성별, 인종과 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결혼에는 가족이나 신분 관계를 규정하는 법적 효과가 있지만 이러한 절차를 동성 커플에 전혀 인정하지 않는 것은 법 아래 평등을 보장한 헌법 14조에 위배된다"고...
미국의 수집용 일러스트 카드 제작사 ‘톱스’(Topps)가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묘사를 해 뭇매를 맞았다.
톱스 측은 14일(현지시각) 열린 그래미 어워즈 주요 출연진을 우스꽝스럽게 그린 마드 일러스트 ‘가비지 페일 키즈 섀미 어워즈’(Garbage Pail Kids SHAMMY Awards)를 온라인 쇼핑몰에 공개했다.
공개된 일러스트 중 방탄소년단에 대한 묘사가...
총격범의 살인 동기에 대해 마치 인종차별로 인한 증오범죄가 아니었다는 식으로 발언한 거야.
이에 대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의 많은 네티즌이 분노했어. 트위터에서는 "총격범은 6명의 아시아계 여성을 포함해 8명을 죽였는데 경찰은 그저 '나쁜 날'이었다고만 말한다", "인종차별적인 증오범죄를 단순히 '나쁜 날'의 결과로만 부르는 것은...
이어 “나는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함께 서 있다”며 “미국의 폭력 문제를 절대 용납하지 않고 반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은 “해리스 부통령은 그동안 그녀와 가족들이 미국에서 당했던 인종차별에 대해 말해왔다”며 “이번 사건은 지난 몇 달 간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를 향한 폭력이 고조되던 가운데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종적 동기에서 유발된 폭력 행위는 명확하게 규명돼야 한다”며 “당국의 전면적인 수사와 정의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다수의 조사 결과들은 미국 내에서 아시아계를 향한 차별과 폭력이 급증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너디노 연구소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주요 16개 도시에서...
트윗에는 “모든 미국인은 중국과 싸워야 한다”며 “중국은 이 시대의 가장 큰 악(惡)”이라고 적혀 있다.
CBS방송의 웨슬리 로워리 기자는 자신의 트윗에 “수사당국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인종과 인종차별 문제가 이번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고, 술롬 앤더슨 NBC 기자 역시 “우리가 언제부터 살인마들로부터 자신의 심리상태를 전해 들었나”...
이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강압적인 체포로 인해 비무장 흑인 남성이 숨졌던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빗대 왕실을 풍자한 것이다.
최근 영국 왕실은 마클의 폭로 인터뷰로 인해 인종 차별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남편 해리 윈저 왕자와 함께 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마클은 지난 7일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간의 왕실 생활을 회상하면서 자살 충동에...
미국 내 아시아인 인종차별이 계속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승객 3명이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한 아시아계 우버 기사에게 기침하는 등 난동을 부린 사건이 일어났다.
워싱턴포스트와 CNN 방송에 따르면 난동을 부린 여성 승객 중 한 명은 12일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된 승객 멀레이저 킹은 친구 2명과 함께 폭행 및 구타, 부식성 화학 물질을...
‘30년간 유혈분쟁으로 약 4만 명의 사상자 발생.’ ‘인종과 종교에 따라 철저하게 분리된 온갖 종류의 차별이 상존하는 곳.’
북아일랜드 유혈분쟁을 한마디로 정리한 것이다. 이 유혈분쟁은 1969년 8월 영국군이 북아일랜드에 주둔하면서 시작됐다. 1922년 독립전쟁을 치르고 아일랜드는 영국에서 독립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영국령이던 북아일랜드에서는...
해리 왕자 부부 "영국 왕실, 인종차별"불륜·미성년자 성매매·법안수정 로비 의혹까지계속되는 영국 왕실 도덕성 논란
해리 왕자-메간 마클 부부의 인터뷰 이후 영국 왕실을 둘러싼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왕실이 침묵을 깨고 "인종 차별 문제 심각하게 다룰 것"이라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동안 조용했던...
배심원 3명 선임 완료…“예단 없이 심리서 모든 증거 검토” 다짐
지난해 미국 전역의 폭발적인 인종 차별 항의 시위를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의 재판이 9일(현지시간) 중서부 미네소타주에서 시작됐다. 이날은 피의자인 데릭 쇼빈 전 미니애폴리스 경찰관에 대해 유·무죄 평결을 내릴 배심원을 뽑는 절차가 이뤄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
영국 언론 내 다양성 부족이 지금의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CNN방송이 전했다.
마클 왕자비와 영국 언론의 악연은 해리 왕자와의 연애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시작됐다. 영국 최대 대중지인 데일리메일은 “해리 왕자의 그녀가 컴튼에서 벗어났다”는 제목을 달아 두 사람의 연애 소식을 전했다. 컴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남부에...
미국 TV 방송 황금시간대인 오후 8시 전파를 탄 방송은 올해 프라임타임 오락특집물 가운데 가장 많은 시청자를 확보했다.
블룸버그는 “자신의 일정에 따라 TV를 보는 요즘 시대에 큰 스포츠 경기가 아닌 인터뷰 방송을 이 정도의 시청자들이 본 것은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들 부부는 사전 녹화된 2시간 분량의 인터뷰에서 왕실 내 인종차별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