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하지 못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꼭 사실관계를 반영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대사는 흑인 사망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촉발된 반(反) 인종 차별 시위 사태와 관련, 대사관 내 전 부서가 참여하는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시위 동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즉각적인 대미 협의 및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부 대변인은 또 "극단적 인종주의에 격노한 시위자들이 백악관에까지 밀려드는 것이 찌그러진 오늘의 미국 실상"이라며 "시위자들에게 좌익의 모자를 씌우고 개까지 풀어놔 진압하겠다고 하는 것이 미국식 자유와 민주주의"라고 했다.
아울러 "폼페이오는 미국의 역대 통치배들과 마찬가지로 승승장구하는 공산당과 사회주의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군을 배치해 시위를 진압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군을 동원해서라도 미 전역으로 확산한 시위를 해결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드는 발언인 셈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자처해 “법 집행에 있어 군을 동원하는 것은...
시위 진압을 위해 무력을 동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이날 밤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을 거세게 비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내 평생 미국을 통합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아니 그런 척도 하지 않는 첫 대통령”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트럼프가 통합...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험선호와 함께 미국의 시위 격화가 미국 정치,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미달러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며 “다만 WSJ은 중국 국영기업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 일부를 취소했다고 보도하는 등 미중 긴장은 유지됐다”고 짚었다.
또 “달러화의 하락은 △악재도 희석시키는 시장의 강한 위험선호 △독일의 스탠스 변화로...
홍콩 국가보안법 이슈를 둘러싼 미중 간 갈등 심화, 미국 내 인종차별 반대 시위 확산 등으로 보호무역 강화, 2차 락다운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시장은 경기 정상화와 이를 뒷받침해줄 정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유동성 장세를 만끽하고 있다.
지수 정상화 국면의 초중반 시점까지 IT S/W, 헬스케어 등 언택트 환경에서 성장 프리미엄을 부여받았던 업종이 주도주로...
[오늘의 라디오] 2020년 6월 4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편성-tbs
시간-오전 07:06~09:00
주파수-95.1MHz(서울)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
- 류밀희 기자 (TBS)
시위사태 속 필라델피아 한인 속수무책…“전기톱으로 철문 뜯고, 트럭으로 박스째 약탈”
- 샤론 황 한인회장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삼성 이재용, 검찰수사심의위...
미국 전역의 항의시위를 촉발한 흑인 살해사건에 연루된 경찰 4명이 전원 기소됐다. 특히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눌러 숨지게 한 경찰 데릭 쇼빈은 적용된 혐의가 기존 3급 살인에서 2급 살인으로 격상돼 유죄 판결 시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됐다고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키스 엘리슨 미네소타주 검찰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체포돼...
유혈 사태로 격화됐던 미국 인종차별 반대 시위도 전날 밤 한층 누그러진 가운데 시장은 시위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각국 정부 및 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도 증시를 떠받치는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참모들과 추가 부양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대처와 관련한 질문에 21초간 말문을 열지 못했다고 2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트뤼도는 수도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트럼프가 폭력을 진압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기자의...
케이프투자증권 윤영교 연구원은 “미국 폭력시위, 미중 정치 갈등 격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의 악재에도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와 풍부한 유동성이 시장을 끌어올리는 양상”이라며 “2분기 실적시즌 중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웃돈 업종은 미래 이익전망치가 상향되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미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표본오차 ±4%포인트) 결과, 응답자의 64%가 “현재 미국 전역으로 확산한 항의 시위에 동조한다”고 답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필라델피아 시청에서 연단에 올라 “숨을 쉴 수 없다”며 연설의 첫 마디를 시작했다. 이 말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미국 CNBC방송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과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격렬하고 폭력적인 흑인 사망 항의시위에도 투자자들은 경제활동 재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증시가 견실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프리스의 스티븐 드상티스 주식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미래 지향적 메커니즘이다. 6개월 또는 9개월 앞을 내다본다”며...
소셜미디어의 양대 산맥인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흑인 사망 항의 시위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격한 게시물을 놓고 각자 상반된 ‘마이웨이’ 행보를 고수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내부 직원들의 반발에도 게시물을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미·중 갈등과 미국 내 시위 확산 우려에도 경제 회복 기대감에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긍정적인 발언을 하고, 정부의 추가 부양 법안을 논의한다는 소식도 긍정 요인이었다.
이날 상승장은 기관과 외국인이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900억 원과 1365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전역에서 폭력 양상으로 번진 흑인 사망 항의 시위를 더욱 가열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이번 시위는 백인 경찰의 강압에 의해 흑인이 사망한 데 대한 항의로 시작됐지만, 그 배경에는 고질적인 양극화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폭동은 생활고와 상대적 박탈감의 보상을 위한 약탈로 변질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2일(현지시간)...
그는 이날 필라델피아 시의회 의사당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침체, 종종 폭력사태로 돌변하는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시위 등 3대 위기로 인해 리더십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리더십을 갈망하고 있다”며 “우리를 하나로 묶을 수 있고 함께 나아가게 할 수 있으며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인한...
브라이언 모히니언 BoA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내 내재된 경제·사회적 불평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악화됐다”면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언가를 더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BoA는 기부금이 유색...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시위는 악화되며 달러화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뉴욕 등 다수 주요 도시에 야간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다”며 “미중 긴장 관련해서는 글로벌타임스의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외부 요인에 영향 받지 않고 시장 원칙에 따라 구매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우려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은행의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