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권도형 측 변호인은 항소를 기각하고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 판단을 확정했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고등법원)은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이 순서상 미국보다 먼저 도착한 점음 근거로 권도형을 인도하기로 했다”며 “동일인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여러 국가가 요청한 경우...
권 대표의 한국행으로 미국 송환 시 가능할 것으로 제기됐던 100년형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가상자산 전문가 콜린 우는 “미국의 형사 처분이 한국보다 훨씬 엄격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권 대표는 8가지 중범죄에 직면했고 모든 처벌이 합쳐지면 미국 내 최대 형량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최대 형량이 약 40년에 불과한...
엔화 조달 비용 상승에 따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엔화 자산 매각 후 본국 송환) 리스크도 변수다. 엔캐리 트레이드가 일본으로 환류되면 아시아권 금융시장에는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2013년 4월 이후 엔화로 매수한 국가별 자산(주식+채권) 규모는 미국(71조7000억 엔), 케이먼군도(52조4000억 엔), 프랑스(9조9000억 엔), 호주(4조6000억 엔) 등의 순으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 한국 송환을 결정한 근거를 공개하지 않았다.
권씨의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는 그동안 한국의 인도 요청 시점이 미국의 요청 시점보다 앞섰고, 권씨의 국적이 한국인 점을 근거로 "범죄인 인도에 관한 법과 국제 조약들을 보면 그는 한국으로 송환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3월 위조 여권으로 출국을 시도하다 몬테네그로 현지 공항에서 체포된 후 현지에서 구금 및 재판을 받고 있다.
권 씨 체포 직후부터 한국과 미국은 권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 경쟁을 벌였다. 권 씨 측은 형량이 적은 한국으로 송환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몬테네그로 법원, 21일 권도형 美 송환 결정 미국으로 송환 때 징역 100년 이상 가능성↑ 소식통 “몬테네그로, 미국 송환 승인 예정”
‘테라ㆍ루나 폭락 사태’로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든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측이 미국 송환을 피하기 위한 법정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권 대표의 현지 법률 대리인인...
금융 범죄에 엄격한 미국 법체계…“한국 법원과 큰 차이”국내 피해자 20만 명 추산…“소송은 한국, 집행은 미국서”구속기소된 한창준 테라폼랩스 CFO 상대로 민사소송도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한국 대신 미국으로 송환된다. 금융 범죄에 엄격한 미국의 법체계상 중형이 예상되면서 민·형사 재판에...
몬테네그로 법원, 미국 송환 판결증권사기 등 8개 혐의 재판 앞둬“한국선 최대 40년, 미국선 100년 이상”앞서 기소된 FTX 창업자는 115년형 위기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들고 나서 코인 사기 혐의로 몬테네그로에 구금 중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미국 송환이 결정됐다. 앞으로 사흘 내로 항소의 기회가 권 대표에게 주어진...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한국이 아닌 미국으로 송환된다. 권 씨의 송환 결정이 나온 것은 도피를 시작한 지 22개월만,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지 11개월 만이다.
21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포베다가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도형이 금융 운영 분야에서 저지른 범죄 혐의로 그를 기소한 미국으로 인도될 것...
아직 송환 국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주요 외신은 권도형이 3월 미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권도형을 비롯한 테라ㆍ루나 주범들이 모두 미국에서 처벌받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국내에서는 자본시장법 적용 여부도 불투명하지만, 미국에서는 100년 이상의 징역형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경제사범 최고 형량이 약 40년이다. 한창준...
“한 씨 송환에 협력한 몬테네그로 당국에 사의를 표하며,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권 씨도 국내로 송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몬네테그로에서 수감 생활 중인 권 씨는 범죄인 인도를 원하는 한국과 미국 중 어디로 송환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권 씨 측은 범죄인 인도를 승인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내달 13일 만료하는 베네수엘라 국영 광산회사 ‘미네르벤’ 거래 금지 해제 조치도 갱신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이날 ‘협박’이라고 반발하며 “내달 13일부터 베네수엘라 이민자를 송환하기 위한 미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취소하는 등 송환 협력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과 미국은 권 씨를 사기와 증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부치려 하고 있으며, 체포 당시부터 몬테네그로법원에 권 씨의 신병 인도를 요청해왔다. 권 씨의 변호인은 최근 “몬테네그로에서 권 씨의 범죄인 인도 절차가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며 “이르면 3월 중순쯤 미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맨해튼 연방법원에 알려한국도 인도 청구한 상태“몬테네그로 법원, 언제든지 인도 명령 가능”
가상자산(가상화폐) 관련 사기 등 혐의로 몬테네그로에 수감 중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한국이 아닌 미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권 대표 측 변호인은 지난주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현재 몬테네그로에서는 권도형을 한국으로 보낼지, 미국으로 보낼지 송환 여부를 두고 범죄인 인도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외신에서는 권도형의 미국 행을 점치고 있다. 지난 7일 월스틔트저널(WSJ)은 몬테네그로의 최고 법무 당국자가 권도형을 한국보다는 미국으로 보내겠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했다.
업계에서는 권도형이 미국으로 가야 제대로 처벌을 받을...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당국에 의해 미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몬테네그로 법무부가 권도형을 한국이 아닌 미국으로 보내 형사 고발을 할 계획이라고 비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한국과 미국은 체포 당시부터 몬테네그로 법원에 권 대표의 신병 인도를 요청해왔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인도 청구서가 미국보다 먼저 도착했다는 점, 권 대표 본인이 한국 송환에 동의했다는 점 때문에 한국 송환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 대표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인도 청구서가 각각 3월 29일, 4월 3일 도착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다른 곳에서 우리를 향한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에게 완전한 휴전에 동의할 것을 압박하고 있지만, 우린 인질 송환을 위한 임시 휴전에만 동의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밝혔다. 또 “우린 승리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며 “하마스를 파괴하고 인질들을 집에 데려올 때까지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결과에 따라 권 대표가 한국과 미국 중 어느 나라로 송환될지가 결정된다.
권 대표는 가상화폐 테라·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다. 지난해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인한 전 세계 투자자의 피해 규모는 50조 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권 대표는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지난해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
이후 UAE를 거쳐 세르비아에 머문 권...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권문제를 담당하는 제3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통과시켰다. 지난 2005년부터 19년 연속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안은 다음 달 유엔총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주도한 올해 결의안의 대부분 내용이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최근 중국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