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수장 상당수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물갈이되는 ‘인사태풍’에 휘말릴 전망이다. 금융권 인사는 내부적 요인뿐만 아니라, 정부와 정치권에서의 인사 구도와도 맞물리기 때문에 업계 안팎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국내 금융지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임기는 ‘관례’가 유독 강조됐다. 금융산업 특유의 ‘연공서열’ 중심 문화가 CEO 임기에...
법무부가 주요 사건을 수사한 중앙지검 부장검사들을 대거 지방으로 발령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평가받았던 검사와 이성윤 중앙지검장에 반기를 들었던 검사들도 지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법무부는 27일 고검 검사급 검사 585명, 일반검사 45명 등 검사 63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국내 최대 지방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1~4차장이 모두...
이례적으로 총장 의견 청취 절차를 건너뛰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대검 수사 지휘부를 흐트러뜨리며 '윤석열 사단'을 물갈이하는 초강수를 뒀다.
윤 총장과 동기인 이성윤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내세워 내부 압박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까지는 현 정권에 칼을 들이민 검사들을 내쳤다는 비판에도 윤 총장의 독주를 막고자 균형을 잡았다는...
실제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에도 유통 부문을 중심으로 22개 계열사의 대표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했지만 전반적인 실적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아직 뒷받침되지 못하는 형편이다.
롯데쇼핑의 경우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4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915억 원)보다 98.5% 급락했다. 매출 역시 4조4585만 원으로 9.2% 줄었다. 상반기 누계로도 영업이익...
강남일‧한동훈‧박찬호‧이원석 등 대검찰청에서 윤 총장을 보좌하던 측근들을 모두 물갈이 했다. 이전에 윤 총장이 자신의 사람들로 요직을 채운 게 화근이었지만, 이를 한 번에 뒤집은 추 장관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이는 갈등의 시작이었다.
윤 총장도 물러서지 않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혐의 수사 이후에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청와대 하명수사...
올해 초에는 김유철(29기)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임현(28기) 공공수사정책관, 양석조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 등 남아있던 윤 총장 측근들을 모두 물갈이했다.
법조계에선 윤 총장과 사법연수원 기수가 같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고검장으로 영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윤 총장과 이 지검장은 매주 수요일 통상적으로 대면 형식으로 이뤄지던...
외교·안보 물갈이라고 매우 구체적으로 개각 그림까지 그려놨다"면서 "오늘부터 (개각을) 검토한다고 해도 개각은 통상 2달 걸린다. 다음달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한 언론은 여권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외교부·국방부 장관 교체를 포함해 7~8개 규모의 중폭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최 씨는 “조 씨가 주말에 연구실에 나와 조류들이 죽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바닷물을 갈아주는 일을 했다"며 "물갈이를 한 횟수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으나 5회 미만인 것 같다"고 밝혔다.
조 씨가 학회 참석과 관련해 통역이나 번역을 해줬다는 정 교수 측 주장에 대해선 "번역 도움을 받진 않았고 통역 과정에서 설명하다가 막히면 학생이...
21대 국회 당선인 30명 가운데 절반인 151명(50.3%)이 ‘초선’인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이는 20대 국회의 초선 의원 132명(44%)보다 늘어난 것으로, 17대 국회(6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민주당은 초선의원수가 68명(22.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통합당 40명(13.3%), 미래한국당 18명(6%), 더불어시민당 17명(5.7%), 정의당 5명(1.67%) 등 순으로...
통합당은 20대 총선에서의 설욕을 다짐하며 기존 12석 중 8곳을 ‘물갈이’ 했다. 민주당은 기존 6석에 더해 최소 8석에서 최대 10석을 가져오겠단 각오다. 여론조사는 그야말로 ‘초접전’이다. 부산진갑의 김영춘 민주당 후보와 서병수 통합당 후보는 여론조사별로 승패가 갈리기도 한다. 또 남구을(박재호 민주당·이언주 통합당)과 해운대갑(유영민 민주당·하태경...
통합당은 전체 124명의 의원 중 43.5%인 54명이 물갈이돼 민주당을 앞섰다. 다만 당초 총선기획단이 공언한 ‘50% 이상 교체’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인적쇄신과 함께 내세웠던 ‘세대교체’와 ‘성평등’ 역시 양당 모두 저조했다. 공천이 확정된 양당 총선 후보의 평균 연령은 55.5세로 이는 20대 국회의원 평균 연령과 같다. 공천자 명단 대다수는 50대...
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가 대폭 물갈이 되는 것이 관전 포인트”라며 “통신 3사가 최근 3년간 350여개의 안건을 처리하며 원안 그대로 통과된 것이 98%에 달하는 등 그간 거수기 역할에 그친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신임 이사진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여야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 물갈이’에 주목하고 있지만, 슬그머니 ‘무더기 공천’이나 ‘돌려막기 공천’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까지 민주당에서 불출마하거나 컷오프(공천배제) 된 현역 의원은 총 35명으로, 현역 교체율은 27.1%였다. 통합당(37%)보다 10%P(포인트) 낮은 수치다.
공천 심사 전후로 불출마 의사를 밝힌 22명을 제외하면...
당 일각에서 인적 쇄신 필요성이 제기됐던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 생) 다수도 물갈이를 피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역구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 공천되는 현역 의원에는 이인영 원내대표(3선·서울 구로갑), 윤호중 사무총장(3선·경기 구리), 박광온(재선·수원정)·박주민(초선·은평갑)...
미래통합당의 ‘부산ㆍ울산ㆍ경남(PK) 물갈이’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당을 떠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함께 ‘컷오프(공천배제)’를 당한 홍준표 전 대표 역시 무소속 출마를 포함해 거취를 고민하기로 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미래통합당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이성희 회장 체제가 본격 가동되면서 인사 물갈이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농협중앙회는 3일 이대훈 농협은행장을 포함한 7명의 대표와 임원이 사퇴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농협금융 출범 이후 최초로 3연임에 성공했지만 3개월 만에 사임하게 됐다.
이 은행장을 비롯해 허식 부회장,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대구·경북(TK) 지역의 경우 소수를 놔두고 다 바꾸라는 것이 민심"이라며 대대적인 'TK 현역 물갈이'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난번 '친박(친박근혜) 공천'을 받아 당선된, 말하자면 무리한 공천을 받아 당선된 사람들에 대한 비판적...
민주당은 낙제점을 받은 현역 20%를 물갈이 한다더니 깜깜 무소식이다. 불출마 의원도 없다. 의원 몇 명이 컷오프 된 게 전부다. 미래통합당도 불출마 의원이 여당보다 많다는 것 빼고는 크게 다를 게 없다. 버티는 텃밭 TK의 물갈이가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국회 직군의 다양성 부족을 상징하는 ‘법조당’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민주당과 통합당 간판으로...
미래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이른바 ‘친박’ 세력과 강남지역 현역 의원들을 대거 공천에서 배제하는 등 본격적인 ‘물갈이’에 나서고 있다.
통합당은 친박 핵심으로 통했던 윤상현(인천 미추홀을) 의원과 강남 3구를 지역구로 둔 이혜훈(서울 서초갑), 이은재(서울 강남병) 의원을 한꺼번에 컷오프 했다. 이혜훈 의원은 새로운보수당...
통합당은 ‘현역 의원 절반 교체’를 목표로 한 물갈이, 공천 혁신에 주력하는 동시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비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까지 창당하며 총선 채비를 갖춰가고 있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합쳐진 호남 기반의 신당과 정의당, 국민의당 등 군소 야당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발판으로 ‘제3세력으로의 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