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석유류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가공식품 가격의 오름세가 둔화한 데 주로 기인한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4.0%를 유지했고,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월 중 3.5%로 낮아졌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상당폭 낮아졌다가 이후 소폭 높아져 연말까지 3% 내외에서 등락할 것으로...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 제품 수입 금지, 주요 7개국(G7) 및 호주가 합의한 가격상한제 등의 조치가 원인이 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3월 러시아 석유 수출량이 제재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석유 수출 감소는 올해 4월까지 3조4000억 루블(약 57조 원)에 달하는...
이날 추 부총리는 "최근 14개월만의 소비자물가 3%대 진입(3.7%), 19개월만의 생활물가 3%대 기록(3.7%) 등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국제에너지 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물가 안정을 정책 우선순위에 두고 지속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식·식품 등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소비자단체의...
국제 에너지 가격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구조로, 추가 요금 인상 요인이 여전하다는 겁니다.
한전·가스공사 적자 왜?…요금 인상, ‘언 발에 오줌 누기’ 지적도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에너지 가격은 폭등했습니다. 최근에는 에너지 가격이 비교적 안정됐다고는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전과 비교해보면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국제...
문재인 정부는 이에 더해 국제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전기·가스료 인상 압박이 가중되는데도 요금동결 기조를 지속했다. 포퓰리즘에 빠져 국가의 병을 더할 수 없이 키운 것이다. 실로 무책임한 탈원전 폭주였다.
윤석열 정부도 책임이 없지 않다. 지난겨울 난방비 고지서 폭탄 파문에 놀라 가격 신호의 정상 작동을 막지 않았나. 한전과 가스공사 부실은 결국...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재무 상황과 경영 여건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공급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한전과 가스공사의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전기·가스요금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특히 공기업의 설비투자 및 공사발주 축소 등에 따라 에너지산업 생태계도...
정부·여당은 물가 상승 압박과 국민 부담, 국제 에너지 가격, 한전의 적자 해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 폭을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h당 10원 이상의 '두 자릿수 인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겨울 한 차례 '난방비 폭탄'을 겪은 정부·여당으로선 냉방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두 자릿수 이상의 '중폭 인상'을 단행하기엔...
국제에너지 가격 불확실성 등 불안 요인이 있지만 물가 상승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정부는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대한 기대와 함께 통화 긴축에 따른 취약부문 금융불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 등 하방위험이 교차하며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주간 원유 재고 295만 배럴 증가4월 CPI 상승률, 2년 만에 최저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예상 밖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5달러(1.56%) 내린 배럴당 72.5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도 전장보다 0.81달러(1.05%) 떨어진 배럴당...
두 번째 최근 임대료와 에너지 가격 하락도 중국이 경제 회복에도 물가상승률 둔화를 겪는 이유로 꼽힌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임대료는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로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도 중국의 인플레이션 둔화를 부추겼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중국의 리오프닝이 미국과는 다른 형태였다는 점도...
반면, 식료품·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4.0%로 전월과 같았다.
김웅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중반까지 뚜렷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소비자물가에 비해 더딘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국내외...
현재 OECD에서 3%대 이하의 물가를 기록 중인 국가는 우리나라 외에 스페인(3.1%), 일본(3.2%), 룩셈부르크(2.9%), 스위스(2.7%) 등에 불과하다.
장보현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은 "국제에너지 가격 불확실성 등 향후 물가 불안요인이 남아있는 만큼, 경계감을 잃지 않고 주요 품목별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3월 CPI 10.1% 급등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0달러(2.10%) 내린 배럴당 79.1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거래소의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89달러(2.23%) 밀린 배럴당 82.88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도 불구 국제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큰 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은행 자체의 물가 전망 역시 하반기 3%대로 추가 안정을 예상하는 만큼, 당장은 물가 부담이 상존하고 있음에도 성장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그렇지만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 바로 한미 금리 차이다. 미국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
이는 석유류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그간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던 가공식품 가격의 오름세가 둔화된 데 주로 기인한다.
3월중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4.0%로 전월과 동일고,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9%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수요압력 약화 등의 영향으로 2분기...
박 차관은 "당정은 서민 생활 안정, 국제 에너지 가격 추이, 공기업 재무 상황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에너지 공기업과 전문가,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고자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시된 의견들과 논의된 사안들은 향후 요금조정 방안에...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물가 상승률이 자난해 5.1%에서 올해 3.3%로 내려 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2.2%로 하향할 것으로 예측했다.
AMRO는 올해 아세안+3 지역 경제 전망에 대해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는 국제 에너지 가격의 재상승, 급격한 미국 경기 둔화,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을 경기 하방 요인으로 제시했다.
중기적으론 미중 갈등...
이는 국제에너지 가격 하향세를 부각해 요금 인상이 성급한 조치일 수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한국개발연구원의 구자현 산업·시장정책 연구부장은 "지난해 기록적으로 급변한 국제 에너지 가격을 국내 에너지 가격에 즉시 반영 시 실물경제 변동성 확대 및 민생경제에 큰 충격을 발생할 우려가 있다"라며 "에너지 가격 인상 충격을 최소화하고...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 초반대로 떨어진 데는 국제유가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3%대로 떨어진다는 예측 경로를 벗어난다면, 한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 미 연준의 행보도 잘 살펴야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가격의 안정으로 그나마 둔화하던 물가압력이 유가 급등시 재차 확대될 여지가...
다만 물가 상승률은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하락에 따라 지난해 5.1%에서 올해 3.3%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적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 재상승과 공급망 교란 확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선진국의 급격한 경기 둔화, 예상보다 느린 중국 경기 회복 등 경기 하방위험이 상당하다고 봤다. 중장기적으로는 가계·기업부채, 고령화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