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묻지마 흉기사건 이후 살인예고 급증출·퇴근 시민 불안감↑…모방범죄 가능성도
대한민국 도심 한복판에서 ‘묻지마범죄’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살인예고’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잠실역·한티역·오리역 등에도 살인예고 게시글이 올라오며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방 심리에...
“한 달도 채 안 돼 유사 사건 발생”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묻지 마 흉기 난동 사건에 외신들도 일제히 집중 보도했다. 외신들은 한국이 치안이 좋은 국가인 점과 불과 2주 전 서울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 CNN 방송은 3일(현지시간) 서울 인근에서 벌어진 차량 충돌과 칼부림 난동에 따른 피해 상황을 보도했다....
최씨에 대한 1차 조사를 통해 별다른 범죄경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고등학교 1학년을 다니다 자퇴하고 이후 정신의학과에서 '분열성 성격 장애' 진단을 받았다.
그는 학교를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다가 최근 배달 대행업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씨는 범행 하루 전날인 2일 대형마트에서 흉기 2점을 구매한...
3일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기 난동 테러 사건으로 다친 피해자 14명 중 대다수가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는 가운데 2명은 뇌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이 사건 환자 2명이 뇌사가 예상되는 등 중태이다.
이 사건 피의자 최모(22) 씨가 전날 저지른 범죄로...
당정, 유동 인구 많은 지역에 경찰 상시 근무하는 ‘거점 배치’ 논의
국민의힘과 정부는 최근 잇따른 ‘묻지마 흉기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는 차원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공개 당정회의를 열고 가석방 없는 종신형 신설을 논의했다”며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국민 여론을...
신림동 흉기난동 이후 3일 서현역에서도 '묻지마 칼부림 난동'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날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살인 예고글이 연이어 게재됐다.
첫 번째 글은 "8월 4일 금요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오리역 부근에서 칼부림하겠다. 더는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경찰도 죽이겠다. 나를 죽이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영상에는 칼을 든 용의자를 피해 달아나는 시민들의 모습과 그런 시민들을 쫓아가 흉기를 휘두르는 최 씨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또다른 영상에는 최 씨가 범행을 저지른 뒤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장면도 있다.
충격적인 장면이 그대로 담긴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신적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신림동 묻지마 칼부림 사건 당시에도 잔인한...
경찰은 서울 신림역에 이어 3일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도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이같은 '묻지마' 범죄를 "사실상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8시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어 이같이 논의하고 다중밀집 장소에 경찰력을 '즉각적이고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른바 '묻지마범죄'에...
경찰청은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3일 오후 8시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동 흉기난동에 이어 '묻지마' 흉악범죄가 또 발생하자 유사한 범죄를 사전에 차단·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보고 회의를 소집했다.
조 씨가 검색한 ‘홍콩 묻지마 살인’은 지난달 2일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30대 남성이 20대 여성 2명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다. 신림동 사건과 비슷해 조 씨가 홍콩 사건을 모방해 범죄를 저지른 것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조 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조 씨는 범행 전 휴대전화를 초기화해 검색 기록을...
2016년 강남역 인근 주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성민 사건, 2018년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성수 사건 등이 대표적인 ‘묻지마범죄’ 사례로 꼽히는데요. 이들은 모두 일면식도 없던 이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공통점을 보입니다.
최근엔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 사건, 귀갓길 여성을 이유 없이 폭행한...
그는 “묻지마범죄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동기를 못 찾았을 뿐”이라며 “그 공통성을 찾아내면 이런 사람을 어떻게 찾아내고 지원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국가가 이런 청년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조씨는 21일 오후 2시 7분께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 초입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다수 범죄 전력이 있는 33세 피의자에게 교화되고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기회를 또 주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 사건이 한낱 흘러가는 단순 묻지 마 사건으로 묻히지 않도록, 가장 엄중한 벌인 사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다시는 저런 악마가 사회에 나오지 않도록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비슷한 ‘묻지 마범죄’의 형량도 제각각인데 왜 저는 이리 많은 징역을 받아야 하는 지 모르겠다”며 “피해자 분은 회복되고 있고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쓰는 걸 봤다. 재판부가 피해자라는 이유로 진단서와 소견서 탄원서를 다 들어주는 것인가. 살인미수 형량 12년은 너무하다”고 적었다. 이에 피해자 B씨는 “도대체 이 사람이 어느 부분에서 반성하고 있다는...
이날 검찰은 “A 씨는 전동차로 이동 중 피해자 가운데 1명이 자신을 ‘아줌마’라고 부르며 휴대폰 소리를 줄여달라고 말하는 등 기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들에게 중상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 씨의 범행은 특별한 동기가 없는 일명 ‘묻지마범죄’로 범행의 수법, 피해, 죄질이 중하고, 재범 가능성이 큰 점 등을 고려하여 구속...
캐나다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캐나다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최소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현지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각) APF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남서부 서스캐처원주(州)에서 흉기 난동으로 1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캐나다 경찰(RCMP)은 데미안 샌더슨(31)과 마일스 샌더슨(30)을 용의자로 보고 이들을 추적하고...
기다리다가 묻지 마 공격을 당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손잡이에 너클이 달린 군용 칼로 보이는 흉기를 사용해 아시아계 할머니들을 찔렀다고 전했다. 피해자 1명은 심하게 피를 흘렸고, 다른 피해자의 팔에는 칼날이 꽂혀있었다. 피해자 2명은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를 붙잡아 증오범죄 여부...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너디노 연구소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주요 16개 도시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전년 대비 149%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계 교민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뉴욕에서 80대 한인 할머니가 ‘묻지마 폭행’을 당하고 의식을 잃는 사건이 일어나는가 하면...
인제 등산객 '묻지마 살인' 20대에 법정 최고형 '사형' 구형
강원도 인제에서 아무런 일면식 없는 50대 여성 등산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6일 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모(23) 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장기간 범행을 계획했고, 살인의 죄질도 불량한...
인제 50대 여성 등산객 '묻지마 살인'한 20대 사형 구형
인제에서 50대 등산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A(23) 씨에게 사형이 구형됐습니다. 6일 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 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의 장기간 범행 계획과 살인의 죄질로 사회에서 영구적으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보아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