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강유정씨는 ‘패션으로서의 문학’이라는 글을 통해 “연예인이 쓴 소설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어떤 이미지를 제공하는 글쓰기다. 상품으로서의 문학, 연예인 소설의 동시대적 의미는 상품성이 출판의 중요한 잣대가 된 현실, 그리고 팬시한 상품으로서 소설을 선택하는 독자의 경향이 만들어 낸 시대적 산물이다”고 분석했지만 연예인이 쓴 소설을...
표절 자체도 나쁘지만 ‘한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어느 평론가의 표현) 정도의 베끼기를 인정하지 않고 작가를 감싸는 행태는 한국문학 자체에 대한 실망과 분노로 이어졌다.
여러 문예지 가을호가 표절과 문단권력의 문제점에 관한 기획을 했다. 창비와 함께 신경숙을 떠받쳐온 또 다른 축인 ‘문학동네’ 가을호는 신경숙의 ‘전설’이...
6일 문학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발간된 월간지 '월간중앙' 9월호에는 박씨가 문학평론가 정문순·최강민 씨에게 보내는 해명의 글이 실렸다.
박씨의 데뷔작 장편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과 단편 '낮잠'은 각각 인터넷 게시판 글과 일본의 만화를 표절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두 평론가는 '월간중앙' 8월호에서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
조용하고 부드러운 성품이나 문학평론에서는 주관이 강했던 중견 평론가인 고현철 부산대 교수다. 고 교수는 17일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 희생이 필요하다면 감당하겠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대학 본관에서 몸을 날렸다. 교수회의 단식농성 12일째 되던 날 발생한 안타까운 죽음이다. 겉으로 드러난 이유는 총장 선출방식의 변경이지만 본질은 총장직선제를...
문학평론가 강유정은 구병모 작가에 대해 “현실의 두꺼운 벽을 관통하는 상상력, 부단한 창작으로 깊은 열정을 태우는 야심가다”라고 전했다.
‘2015 오늘의 작가상’을 받은 구병모 작가는 2009년 ‘위저드 베이커리’로 제2회 창비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장편소설 ‘아가미’, ‘파괴’ 등을 출간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올해로...
대형출판사, 스타작가, 평론가로 견고하게 구축된 문학권력의 카르텔로 감춰졌던 문학계의 추악한 얼굴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표절 주장의 파장이 커지자 신경숙 작가는 6월 17일 “해당 작품(‘우국’)을 알지 못 한다”며 표절 자체를 전면 부인했다. “신경숙의 ‘전설’이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에 대한 의식적이고 명백한 표절”이라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이날 이철희는 신경숙의 표절논란에 대해 정문순 문학평론가의 말을 인용해 "단순한 표현의 표절이 아니라 생각과 플롯 주제의식 등을 닮은 게 더 큰 문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철희는 이어 국내 문학계의 문제로 미문주의를 꼽았다. 그는 "일부 교수들은 국내 문학계 패러다임이 미문주의로 통용되고 이를 작가정신으로 보고있는 점을 문제로 보고...
이상용은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이자 인문학, 문학 등에 해박한 지식으로 관객들의 폭넓은 신뢰를 얻고 있는 영화평론가다. 그런 만큼 이번 클래스는 두 강연자의 문학, 음악, 철학, 미술, 영화 등 예술의 전 분야에 걸친 폭넓은 지식을 관객들과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신주∙이상용의 씨네루멘’은 오는 7월 23일 첫 수업을 시작해 오는...
문학평론가인 이명원 경희대 교수는 신경숙 표절 의혹과 관련해 “명백한 표절이고 의식적인 표절로 간주하는 게 타당하다”며 “‘전설’이 ‘우국’의 표절이라는 결론은 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신경숙의 표절 의혹이 거론되고 있는 저작은 창비 출간 소설뿐만이 아니다”라며 “의혹이 된 저작을 출판한 문학동네나 문학과지성사를 포함한 출판사들...
출판사 문학동네가 '문학 권력'을 비판했던 평론가들과 공개 좌담을 제안했다.
문학동네 편집위원들은 25일 저서 홈페이지를 통해 "SNS와 언론을 통해 문학동네가 경청해야 할 말씀을 들려주신 권성우, 김명인, 오길영, 이명원, 조영일 평론가가 좌담의 장에 참석할 것을 청한다"며 "문학동네 편집위원 일부가 좌담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학평론가 이명원이 신경숙 작가 '전설'을 "명백한 표절"이라 칭한 가운데 과거 신경숙의 인세 언급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경숙 작가는 지난 2013년 11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MC 이경규는 "20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의 인세는 얼마나...
이 인터뷰가 보도된 직후 열린 한국작가회의와 문화연대의 토론회에서 문학평론가 이명원 경희대 교수 “신경숙의 ‘전설’이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에 대한 의식적이고 명백한 표절”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표절은 시간, 노력, 그리고 자본을 들여 만든 타인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이자 문제 있는 행태입니다. 타인의 아이디어, 창작권, 학문적...
이응준은 이 글에서 "신경숙은 한국문학의 당대사 안에서 처세의 달인인 평론가들로부터 상전처럼 떠받들어지고 있다. 신경숙의 표절에 대한 한국문단의 '뻔뻔한 시치미'와 '작당하는 은폐'는 그 이후 한국문단이 여러 표절사건들에 대한 단호한 처벌을 내리지 않는 악행을 고질화, 체질화시킴으로써 한국문학의 참담한 타락을 가져오게 됐다"고...
여자의 변화를 가장 기뻐한 건 물론 남자였다." (신경숙, 전설)
이응준은 이 글에서 "신경숙은 한국문학의 당대사 안에서 처세의 달인인 평론가들로부터 상전처럼 떠받들어지고 있다. 신경숙의 표절에 대한 한국문단의 '뻔뻔한 시치미'와 '작당하는 은폐'는 그 이후 한국문단이 여러 표절사건들에 대한 단호한 처벌을 내리지 않는 악행을 고질화...
이응준은 이 글에서 "신경숙은 한국문학의 당대사 안에서 처세의 달인인 평론가들로부터 상전처럼 떠받들어지고 있다. 신경숙의 표절에 대한 한국문단의 '뻔뻔한 시치미'와 '작당하는 은폐'는 그 이후 한국문단이 여러 표절사건들에 대한 단호한 처벌을 내리지 않는 악행을 고질화, 체질화시킴으로써 한국문학의 참담한 타락을 가져오게 됐다"고 강조했다....
여자의 변화를 가장 기뻐한 건 물론 남자였다." (신경숙, 전설)
이응준은 "신경숙은 한국문학의 당대사 안에서 처세의 달인인 평론가들로부터 상전처럼 떠받들어지고 있다. 신경숙의 표절에 대한 한국문단의 '뻔뻔한 시치미'와 '작당하는 은폐'는 그 이후 한국문단이 여러 표절사건들에 대한 단호한 처벌을 내리지 않는 악행을 고질화, 체질화시킴으로써...
현재 시인은 물론 문학 평론가와 대학 교수로 활동 중에 있다.
신경숙 작가와 남진우 시인은 1999년 결혼했다.
과거 한 방송 프로에서 신경숙은 "36살에 결혼을 했다. 결혼 6개월 전까지는 내가 결혼하게 될지 몰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16일 소설가 겸 시인 이응준 씨는 허핑턴포스트에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싣고 신경숙...
이응준 작가는 이어 "신경숙은 한국문학의 당대사 안에서 처세의 달인인 평론가들로부터 상전처럼 떠받들어지고 있으며 동인문학상의 종신심사위원을 맡는 등 한국 문단 최고의 권력이기도 하다"면서 "신경숙이 저지른 표절이 하루하루가 풍전등화인 한국문학의 본령에 입힌 상처는 그 어떤 뼈아픈 후회보다 더 참담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제기한 표절 의혹에 대해 “신경숙은 한국문학의 당대사 안에서 처세의 달인인 평론가들로부터 상전처럼 떠받들어지고 있으며 동인문학상의 종신심사위원을 맡는 등 한국문단 최고의 권력이기도 하다”며 “신경숙이 저지른 표절이 하루하루가 풍전등화인 한국문학의 본령에 입힌 상처는 그 어떤 뼈아픈 후회보다 더 참담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아디디 '@10****' 처럼 "신경숙의 표절, 어제오늘 일이 아니던데 한국의 문학평론계는 다 죽었는가?"라고 문학계 전반적인 분위기에 의혹을 제기했다.
또 '@ran****'은 "신경숙 진짜 좋아하는 작가였는데 꾸준히 표절시비 있었다는게 충격"이라며 그동안 여러차례 표절시비 논란을 겪어온 신경숙 작가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