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주류인 친이(친이명박)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은 여당과 정부에서 문창극 총리후보자 인준을 강행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고집부릴 일이 아니다”고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의원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옛 중국 은나라 탕왕과 주나라 무왕은 바른 소리로 간언하는 것을 잘 들어 나라를 창성했다”며 “지금 나라 형편이 말이 아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6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역사인식’ 논란을 언급, “차라리 일본으로 수출해서 일본에서 총리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에 내정된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민족사관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지 식민사관 소유자가 어떻게 총리가 되나. 절대...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박근혜 대통령에 촉구했다. 동시에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문창극 구하기’엔 비판 수위를 높였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권을 향해 “참 엉뚱한 총리 후보를 끝까지 고집하는 건 국민 정서와 정면으로 맞서는 일이고, 헌법정신에 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16일 정치계 관계자에 따르면 17일 중 문창극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과거 그가 쓴 칼럼과 발언 등에서 드러난 역사관 파문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야권이 반대의사를 명확히 한 것이 문제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전날 "상식이 있다면 내일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6명 중 윤명희 의원이 반대 의사를 철회하긴 했지만, 임명동의안 표결은 ‘무기명’으로 이뤄져 본회의장에서 반란표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상민 의원은 “청문회를 거친 후 표결을 한다면 새누리당의 분열만 드러날 것”이라며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문창극 후보자가 인준된다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더 큰 재앙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발언 논란에 처음으로 사과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야권의 반발 기류가 내각 인사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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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문회에서는 단골로 등장했던 후보자들의 위장전입과, 재산증식, 세금탈루 여부를 놓고 검증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2기 내각의 후보자들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개각이 늦어진 데다 그나마 뒤늦게 지난 13일 발표된 개각도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논란으로 출범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정부의 조율 기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기획재정부와 복건복지부 등 따르면 최근 각종 정책에서 부처간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우선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담뱃세...
문창극 청문회, 안철수 문창극 사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문창극 총리후보 지명자의 임명동의안 제출에 대해 공세를 이어갔다.
16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측은 임명동의안 및 청문회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전날 안철수 공동대표는 “상식이 있다면 내일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전날 여의도 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의 반응이 싸늘하다.
종합편성채널 MBN이 지난 12일 문 후보자 발언 파문과 관련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5.6%가 사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21.9%는 교회 등에서 개인적으로 발언한 것으로 문제가 안 된다는 의견이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2.5%였다.
응답자들 중에는 지지 정당이 새누리당 임에도 불구하고 사퇴를...
기자회견을 자청해 '역사인식'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 및 사과를 하고 나선 것은 크게 악화된 여론을 반전시키려는 승부수로 보인다.
한편 문창극 후보 사과 기자회견 후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국민과 함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앞서 지방의원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한 '지방선거 이후 정국 방향'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정부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및 청문요청서 제출 방침에 대해 "정말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상식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 원하지 않는 일을 정부와 여당에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방의원 당선인들에게는...
문창극 총리후보자는 "위안부 발언은 일본이 진정한 사과를 먼저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라며 "위안부는 분명 반인륜적 범죄행위이다. 저는 세 딸의 아버지이다. 딸만을 둔 아빠이어서 이 문제는 마치 제가 지금 당하고 있는 것처럼 가슴이 찔리고 아프다"고 사과했다.
문창극 후보는 또 "일본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정부의 인사청문요청서 제출을 하루 앞둔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사죄를 표명하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 후보자의 교회 강연과 우편향적 역사관 등을 문제 삼아 요청서 제출 자체를 반대하고 나섰지만, 새누리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본인의 소명을 듣는 등 객관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5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자신의 역사인식 논란을 불러온 과거 발언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또 과거 중앙일보에 쓴 칼럼과 서울대 강의에서 우리 힘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감쌀 수 있어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한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사죄를 표명했다.
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논란이 일고 있는 역사 및 위안부 발언에 해명하고 나섰다.
문 후보자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연 내용은) 나라가 무너지고 있을 때 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하고, 백성들을 수탈하는데만 열을 올렸던 위정자 때문에 나라를 잃게 됐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이어 "청와대와 당의 지도부는 국민을 이길 수 없고 이겨서도 안 된다"면서 "문창극 후보자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나, 새누리당을 위해서나, 대통령을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라도 자진사퇴를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근 문 후보자의 사퇴를 주장한 초선의원들이 지도부로부터 압력을 받은 것과 관련, "초선 몇명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15일 정부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및 청문요청서 제출과 관련, "상식이 있다면 내일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김한길 공동대표 및 신임 당직자들과 함께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16일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에 대해...
15일 관련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지명자의 임명동의안와 청문요청서가 이튿날인 16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야당은 일찌감치 문창극 후보자의 역사관을 들어 청문요청서 이전에 사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여당은 반대로 소명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하지 않는 이상 법으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청문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