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이 인사에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건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맡던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사건’과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등을 수사한 검사들을 검찰총장과 협의 없이 좌천시켰다.
이 같은 ‘검찰총장 패싱’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사의를 표할 때까지 이어졌고, 당시 윤...
(16일)'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차담' (17일) '유공자·보훈가족 오찬 간담회' (17일)'순직 조종사 고 심정민 소령 추모 음악회' (18일)
13일부터 이번 일주일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소화한 일정들이다. 총 6건으로 거의 하루에 한 건이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다 취소된 19일 '대통령실 이전 기념 주민 초대 행사'까지 합하면 7건이었다.
같은...
그 예시로 "'문재인 정부에서는 (전 정권 수사)안 했냐?’라고 했고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확성기 부대 시위’에 대해 ‘법대로 하라’고 해 아크로비스타 윤 대통령 아파트 앞에서 시위를 하도록 만들었다"며 "이건 대통령의 언어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또 "영국 총리도 다우닝가 10번지(총리 집무실)에 서서 매일 하지...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집무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어떤 정부든 중산층과 서민을 타겟으로 하지 않는 정책을 세운다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 분들한테 직접 재정지원이나 복지혜택을 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업이 제대로 뛸 수 있게 해 시장 메커니즘이 역동적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게 더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중산층·서민에...
문재인 정부 때까지 대통령의 배우자를 보좌했던 제2부속실이 폐지되면서 김 여사의 ‘나 홀로’ 공개 활동을 둘러싼 잡음이 커진 탓이다.
실제로 김 여사의 행보를 보면 논란이 일 만하다. ‘조용한 내조’를 약속했는데, ‘팬카페’까지 생겼고, 공식 행보 사진이 그 팬카페를 통해 흘러나왔다. 또 공식 활동에 사적 인맥을 대동하고 등장해 ‘비선’ 논란까지...
진보 성향으로 알려진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대통령 서초동 자택 앞에서 이틀째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중단을 요구하며 ‘보복집회’를 열자, 아파트 주민들이 아기가 잠을 못 자고 운다는 내용의 현수막까지 내걸며 시위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서울의소리는 15일 오전 10시께부터 전날에 이어 윤 대통령 자택인 서초 아크로비스타 맞은편...
윤 대통령은 양산 욕설 시위와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발언한 바 있다.
서울의소리 등이 신고한 집회 기간은 다음 달 7일까지다. 개최 장소는 서울회생법원 정문, 참여 인원은 100명이다.
이날 서울회생법원 인근에는 보수단체들도 모였다. 이들은 '문재인ㆍ이재명 구속수사' 등 손팻말을 들고...
김 여사는 향후에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등을 예방하고, 오는 28~29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도 동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전 밝혔던 ‘아내로서의 조용한 내조에만 전념’ 입장과 달리 광폭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방침에 따라...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집회·시위와 관련해 경찰이 ‘개최는 보장하겠지만 불법 행위는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정당한 시위권은 보장하되 불법 시위로의 확산은 막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경찰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그간 집회 시위 과정의 과도한 소음이나 모욕적인 언사 등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제출한 피해호소 탄원서 및 집회 시위에 관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소식을 전했다. 수염을 기른 문 전 대통령은 자연인 상태로 돌아가 편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7일 오후 페이스북에 “평산마을 사저에서 문재인 대통령님을 뵈었다. 텃밭을 일구시다 예전의 순수하고 수줍은 듯한 웃음으로 반갑게 손을 잡아주신다”고 전했다.
이어 “수염을 기르셨고...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집무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질문에 “거기에 대해선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정대 협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 대통령 두 분이 영어의 몸이 됐다가 한 분(박근혜 전 대통령)은 석방됐는데 다른 한 분은 둔다는 게...
안전 운임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따라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로 '일몰제'여서 올해 말 폐지 예정이다. 이 제도가 유지되면 운송료가 연료비에 연동해 오르내리기 때문에 최근처럼 유가가 급등해도 화물 기사의 수입이 줄지 않는다. 화물연대는 현재 수출입 컨테이너, 시멘트 품목에 한해...
또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계속되고 있는 시위에 대해선 "대통령 집무실 (인근)도 시위가 하가되는 판"이라며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냐"고 답했다.
검찰 출신들이 정부 요직을 독식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 인사 원칙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물을 쓰는 게 원칙"이라고 했다.
국회 상황으로 현 정부 인사...
이 부지는 드래곤힐 호텔 일대 10만5000㎡ 규모로 대통령 집무실이 위치한 옛 국방부 신청사 바로 옆에 있다.
국방부가 최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 2020년 6월 한미는 이 부지에 미군 잔류기지를 두기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군은 용산기지의 평택 이전 후 드래곤힐호텔 부지에 잔류기지를 운영하면서...
하지만 지난달 30일 김건희 여사의 대통령집무실 방문 사진이 팬클럽을 통해 유출돼 논란이 불거지자 보좌할 직원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는 김건희 여사의 특별한 대외활동은 없었지만 앞으로는 보좌할 기구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있다”며 “김건희 여사만을 위한 서포트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지난 주말 용산 대통령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이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을 통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진을 누가 어떻게 찍어서 팬클럽에 전달했는지를 두고 문제가 불거진 건데요.
대통령실은 1급 보안 구역인 만큼 전속 사진사나 허가를 받은 사진기자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 사진은 대통령실 등 공식적인 공보 라인을 통해...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같은 날 용산 대통령집무실 청사 브리핑에서 “오늘 내정된 장관 후보자와 첫 처장은 모두 여성이다. 최근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지키는 인사”라며 “대통령은 최근 국회의장단 만찬에서 공직 인사에게 여성들에게 더욱 과감하게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바로 그 약속을...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넘는 상태에서 왜 패배했는지에 대한 진지한 자기성찰이 소홀했다"며 "그러한 자기성찰이 분출되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팬덤 정치'에 대해서도 "지금 우리 정치는 자기편에 의한 정치다.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며 "대선 때에도 상대방을 흠집 내 누가 더 흠이 많은가 비난하게 한 것을...
이날 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필두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여야 지도부, 정부 주요인사와 진보진영 인사 등이 일제히 집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정 때문에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애도 메시지를 내는 것으로 대신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 추도식 관련 질문을 받고 “한국 정치의 안타깝고...
게시글엔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집무실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이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측은 청와대를 구중궁궐과 같은 권위주의식 폐쇄적 공간이라고 비판했다”며 “두 대통령의 집무실 사진만 놓고 비교해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어느 집무실이 더 권위적으로 보이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심지어 윤 대통령의 권위적으로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