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서 계속 살았다는 고 모씨(남·80)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년간 잘못했다”며 “국민들 못사는 사람이 많은데 외국에만 신경 썼지, 국내에는 별로 신경을 안 썼다”고 비판했다. 심판론도 상당했다. 당진과 서산에서 택시기사를 하고 있는 임 모씨(남·63)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가지고 그렇게 물고 늘어지면 안 된다”며 “이번에는 좀 바뀌어야...
새 정부 출범 직후 정당 지지율이 급등락한 현상은 5년 전에도 있었다고 갤럽 측은 설명했다.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13%포인트 급등했다. 같은 기간 야당이 된 당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지지도가 각각 7%포인트, 6%포인트 내렸다.
취임 첫 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52...
반면 민주당측은 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표심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견제하는 한편, ‘인물론’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윤 대통령의 취임초반 지지율이 50% 안팎으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은 만큼 허니문 기간도 상대적으로 짧을 것이라는 기대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접전 끝에 패한 이 전 지사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총괄...
심지어 10일 퇴임 직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 내려간 문 전 대통령은 사저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이제 완전히 해방됐다. 자유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이 같은 발언들은 퇴임 후 현실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임기 말 역대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던 만큼 문 전 대통령의 바람이 실현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6일 여론조사기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윤 대통령이 정치 신인이라는 점이다. 통상 정치하면서 사방에 신세를 지지만 윤 대통령은 여기서 자유롭다. 대선 때 도움받은 걸 빼곤 신세 진 게 없으니 챙겨줘야 할 정치적 빚도 없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릴 일이 없다는 건 큰 자산이다. 소신 있는 국정 운영이 가능하다. 윤 대통령의 성공 여부는 겸손한 소통에 달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헌정 사상 최초로 레임덕을 겪지 않은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인 9일 콘크리트 지지율 40%를 지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5년간 문 대통령의 평균 지지율은 무려 51.9%에 달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매체는 윤 당선인에 대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역할 덕분에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이 됐고 이후 여권 인사들을 수사하며 반부패 이미지를 쌓아 지난해 6월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에 입문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이번 대선에서 한국 현대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근소한 0.7%포인트 차이로 승리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신임...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초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대북 정책을 추진했으나, 미국, 북한 등 다양한 주체들의 이해관계가 갈리면서 실현되지 못했다.
尹정부 수혜 업종은…원전ㆍ건설ㆍIT '톱픽'
결국, 대통령 취임 후 시장의 방향이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하는 건 쉽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나 시야를 전체 시장이 아닌 업종으로 좁히면 얘기가...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JTBC 앵커의 대담을 현장에서 지켜본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최고 수준의 대담이었다고 평가했다.
탁 비서관은 24일 오후 페이스북에 “손석희 앵커의 질문은 에둘러 가는 법이 없었다. 곧바로 대통령께 직진이었다”며 “대통령의 대답 또한 멈칫거림이 없었다. 직진으로 다가온 질문 앞으로 망설이지 않고 달려갔다”고 현장 분위기를...
취임하는 대통령이 퇴임하는 대통령보다 지지율이 낮다는 보도도 있었다. 국면 전환이 필요한 거 아니냐. 그런 이유가 큰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한편 청와대는 29일 김정숙 여사의 의상 구입에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공식 반박했다. 구체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5년간 월급과 인세 등으로 19억...
문재인 대통령은 다른 대통령에 비해 지지율이 높고 심각한 레임덕도 겪지 않았지만 철저하게 지지층에 기댄 국정운영의 산물이었다. 임기 내내 지지층만 보고 달렸다. 국민 분열이 고착화했다.
역대 대통령의 끝도 좋지 못했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식이 구속되는 아픔을 겪었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속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가족 비리 의혹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보다 낮은 수치다. 국민 절반 정도는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 못 할 거라고 봤다.
28일 리얼미터가 21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46.0%에 그쳤다. 전주 조사보다 3.2%P 하락한 수치다.
반면 국정 수행을 잘하지 못할...
임기 말 40% 지지율도 마냥 자랑인지 뒤집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까지 포용해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던 이니는 41%로 취임해 40%로 퇴임하게 된다. 숫자로만 말하자면 단 한 사람도 포용하지 않고 물러난다는 뜻이 된다. 역대 대통령의 지지율과 비교하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역대 대통령 중 취임 5년 만에 정권 교체론에 휩싸여 국정을...
문 대통령 지지율이 상당히 높지 않나. 이 후보에게 상당히 제약된 부분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진행자는 역대 최소 득표율 격차를 언급하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나 전 의원은 “(이 대표로 인해) 선거가 어려워진 건 있는 것 같다”며 “우리가 8%, 10% 이긴다고 하면 (지지자가) 투표에 안 가실 수 있다. 선거는 절박해야...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았다는 건 다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정권교체를 원하는 여론을 앞서지는 못했다”고 해석했다.
이 후보로선 본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끝까지 고전한 게 패인이 됐다. 이 후보는 대선 출마 초기에만 해도 시원시원함과 유능한 행정가 이미지를 보였다. 형수 욕설 논란 등이 제기되긴 했지만, 과거에 한 번 나온 이슈인...
다만 차기정부의 1순위 과제가 국민통합에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의 지지층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선’을 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문 대통령은 퇴임을 앞둔 시점까지 당선시점과 맞먹는 40% 안팎의 국정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올해 5월 9일 퇴임하면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살겠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의 원래 거주지는 양산시 매곡동. 외진 장소에...
정치경험이 전무한 윤 당선인의 당선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실패에 지친 유권자들의 정권교체 열망이 현 여권 지지층의 정권연장 의지를 넘어선 결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말인 현재까지도 40%대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집권 5년 만에 정권을 넘겨주는 첫 정부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문 대통령은 2017년 19대 대선에서 41.08%의 득표율로 당선된 바...
05%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 후보(44.79%)와의 격차는 6.26%포인트이다.
제19대 대선에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충북에서 득표율 38.61%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보다 앞선 대선에서도 충북이 가장 많이 지지한 △18대 박근혜(56.22%) △17대 이명박(41.58%) △16대 노무현(50.41%) △15대 김대중(37.43%) △14대 김영삼(38.26%)이 모두 당선됐다.
여기에 ‘여성가족부 폐지’등 ‘한 줄 공약’이 파괴력을 발휘하면서 1월 중순부터 지지율을 회복한 뒤 줄곧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2월 들어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적폐 수사’ 입장을 밝히고 부패 척결을 강조하며 ‘강골 검사’의 이미지를 살려내는데도 성공했고 선거를 6일 남긴 시점에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후보가 윤 당선인 지지 선언으로 힘을 보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