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용(해군 준장) 합참 작전지원처장은 6일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 호송임무를 수행할 함정으로 한국형 구축함(KDX-Ⅱ) 문무대왕함을 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4500t급인 문무대왕함은 길이 150m, 폭 17.4m로, 최대 속도는 29노트다.
하푼 대함 유도탄과 SM-Ⅱ, RAM 대공 유도탄과 5인치 함포,30㎜ 속사포와 어뢰 8기가 장착돼 있다.
‘세종대왕함’은 해군의 KDX-Ⅲ 1번함으로, 이미 건조 완료된 KDX-II 시리즈인 4300톤급 한국형 구축함 6척(이순신함·문무대왕함·대조영함·왕건함·강감찬함·최영함)과 함께 ‘대양해군’으로서 작전 능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한국 최초 전투함인 울산함의 자체 개발 착수 이래 조선업체 등이 모든 기술역량을 집결해 방위산업...
해군은 KDX-II 시리즈인 이순신함과 문무대왕함, 대조영함, 왕건함, 강감찬함에 이어 최영함을 작전에 투입하게 됨으로써 ‘대양해군’으로서 작전반경을 크게 넓힐 수 있게 됐다.
KDX-Ⅱ 함정은 기존 광개토대왕함 등 KDX-I에 비해 규모가 확대된 1천톤 늘어난 4천5백톤급으로, 대함(對艦), 대공(對空), 대잠(對潛), 대지(對地) 및 전자전(電子戰) 수행이 가능한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