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은 1340원 선을 넘나든다. 높은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 곳곳이 지뢰밭이다. 이에 국내외 주요 기관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다.
3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5%로 0.2%포인트(p) 내린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김준형 KDI 경제전망실 모형총괄은 "우리가 통제하기 어려운 대외여건의 악화로 수출이 위축된 상황에서 무역수지 적자를 축소하려면 내수를 둔화시켜야 하는데 이는 내수 경기와 밀접한 고용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상수지의 단기적 변동보다는 물가, 경기, 고용 등 거시경제 여건과 밀접한 지표를 중심으로...
등 경기 하방 요인에 대해 경계를 지속해야 하나 향후 역내 경제는 국내 수요에 힘입은 경제 회복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무역과 투자, 공급망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이 팬데믹 이후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회원국들은 자유롭고, 개방적이고, 비차별적인 규칙을 기반으로 하는 다자간 무역 시스템에 대한 의지를...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우리 수출이 어려운 가운데 고금리나 세계경기 위축 등으로 우량기업들이 도산하지 않고 수출산업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권과 협의해 수출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수출금융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 지식정보센터에서 열린 '수출기업 금융이용상황 점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와 주요국의 자국중심 공급망 전략, 반도체 등 주력산업 업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우리 수출산업은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대통령 주재 수출전략회의를...
나가되 경기와 금융안정 측면의 여건변화를 균형있게 살펴보면서 추가인상 필요성을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원화 약세에 대한 우려감도 나왔다. 한 금통위원은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원ㆍ달러 환율이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무역수지 적자 지속 등 국내 요인에 주로 기인해 여타 통화에 비해 평가절하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로 미국의 소비가 위축됐고, 소매업체가 상품 과잉 상태에 놓였다.
미국발 화물 리세션은 유럽보다 아시아 지역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제로 작년 하반기 이후 유럽과 미국을 잇는 대서양 횡단 화물 수요보다 아시아와 연결되는 환태평양 컨테이너 무역 수요가 훨씬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 이유는 지역별 수입 품목이...
수출 부진의 이유는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이유가 전면에 있지만 실질적 원인은 반도체 부진과 대중(對中) 수출 감소다. 특히 20여 년간 한국의 최대 수출국 자리를 지켰던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은 뼈아프다. 대중 수출은 11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이다.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 4월 30억 넘게 차이 났던 대(對)중 수출과 대미 수출이 올해 3억4000만 달러까지 격차가...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고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도 계속됐다. 무역수지 역시 14개월 연속 적자 행진이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감소한 49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다. 수출이 월간 기준 7개월...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고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도 계속됐다. 무역수지 역시 14개월 연속 적자 행진이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감소한 49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다. 수출이 월간 기준 7개월...
무역수지 역시 14개월 연속 적자 행진이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감소한 49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다. 수출이 월간 기준 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1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한 이후 3년...
이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콘텐츠산업을 주력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무역수지 개선 및 경기불황 극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년 국내 콘텐츠산업 콘텐츠 산업: 게임, 영화, 방송, 출판, 만화, 음악,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등 11개 부문으로 구성의 매출 및 고용은 각각 전년 대비 7.6%, 1.6% 증가한 146조 9,000억...
글로벌사업부문에서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철강과 식량 제품 모두 판매량이 확대되며 매출 5조9408억 원과 영업이익 861억 원의 성과를 냈다. 철강사업에서는 친환경 산업향 철강 판매가 지속하고 포항제철소 정상화로 철강원료 공급량 회복이 주요했다.
또한, 브라질산 대두 중국 판매, 인도네시아 팜유 판매 지속 증가 등으로 식량 사업이 호조를 보였으며...
한국무역협회(무협)가 "최근 중국 수출 부진이 현지의 내수 경기 위축에 따른 결과인 만큼, 수출강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중국 및 넥스트차이나 수출 부진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작년 기준 한국의 대중 수출품 중 중국 내수용 비중이 76.1%로 집계됐다고 분석했다. 최근 한국의 대중 수출 부진은...
디젤 수요 급감에 따른 가격 폭락은 그만큼 제조업 생산이 둔화하고, 무역이 위축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특수에 올라탄 기업들이 재고를 잔뜩 늘린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잇달아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경기를 냉각시킨 결과다. DSG 분석 결과 올해 1분기 미국의 컨테이너 수입량은 전년...
지난달 IT 경기 부진 등으로 반도체 수출이 크게 줄며 우리나라 교역조건이 24개월째 악화됐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올해 3월 수출금액지수는 133.28로 전년 동월 대비 13.5% 하락했다. 6개월 연속 하락세다.
품목별로는 운송장비(38.9%)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34.6%), 화학제품(-14.1%) 등이...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석유제품 수출 여건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수출국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전략적 수출로 업계 수익성도 개선하고 원유 도입액의 60% 이상을 석유제품 수출로 회수해 국가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자체 협업은 이날 투자 유치를 결정한 에어프로덕츠가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것을 가리킨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도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반도체·전기차·배터리·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한미 주요기업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군사·안보부터...
있고 경기침체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을 부추겼다.
CNBC방송은 화물 주문량 감소 속에 최근 미국 기업들의 중국 제조 주문 건수가 40%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또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에 그치면서 전월 대비 하락했다.
피터 부크바르 블리클리투자자문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의 무역 지표는 세계경제...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상품 무역은 중국 등지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소비 수요가 살아나면서 활성화하겠지만 확장 속도는 제한적”이라며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 여파로 세계 상품 무역 성장률이 1.7%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작년 2.7% 성장률보다 낮고 지난 12년간 상품 무역 성장률 평균인 2.6%보다도 저조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