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사장은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위기 극복에 전념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최 위원장은 “회사 실적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964년 창사 이래 무분규 사업장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가 어려울 때마다 노동조합이 임금 결정을 회사에 위임해왔다.
이 때문에 자금 사정이 빠듯해지며 직원들의 양해를 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22일 열릴 노조 간담회에서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요구한 △흑자 전환까지 무분규 △임금 및 단체협약 3년 유지 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쌍용차는 이달 말을 목표로 산업은행, 마힌드라, HAAH오토모티브와 협의체를 구성해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이다.
쌍용차 노조는 2009년 무분규 선언을 한 뒤 11년 연속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 지은 만큼, 이 회장의 이날 발언이 다소 의외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산은이 그간 쌍용차를 추가 지원하는 것에 부정적이던 뜻을 바꾸기 위해 일종의 명분을 쌓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또한, 산은이 2018년에 8100억 원을 지원한 한국지엠(GM)이 흑자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7년 항구적 무분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동행'과 2016년 노사가 둘이 아닌 한 몸이 돼 앞으로 나아간다는 '상생동체'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노사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사뿐만 아니라 사내협력업체가 더해진 ‘상생합심’을 선언하며 더욱 발전적인 상생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9월 임금을 동결키로 하면서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임금인상보다는 고용 안정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사협력이 절실해진 데 따른 합의였다.
코로나 충격이 아니어도 자동차산업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전환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글로벌 판매실적은 700만 대 달성이 힘겹다. 두 회사의...
휴켐스가 14년 연속으로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휴켐스는 신진용 사장과 박종태 노조위원장이 18일 전남 여수공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에서 올해 임금협상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노사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이 같은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2000년 노조 설립 이후 현재까지 무분규 사업장으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회사가 지난해 사내 연수원을 신축하며 임직원 교육훈련 수준을 높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유에이텍은 협력사로 이뤄진 협력회도 연 2회 실시하며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교육을 통한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도 인정 받았다.
권의경...
금호석유화학은 4월 2020년 임금협상을 마치며 33년 노사 무분규 협약을 이어나갔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한 3개 노동조합이 임금 조정 권한을 사 측에 위임함에 따라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노사는 산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학습에는 투자를...
동희그룹에는 3700여 명이 임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동희오토와 동희오토 사내협력사, 그리고 인근 부품 협력사에서 총 30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안정적인 노사문화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동희그룹은 1987년 노조 출범 이후 무분규 사업장을 달성했다. 그룹 차원에서 장애인시설 물품구매, 지역농산물 구매 등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고등학생ㆍ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 장기근속자 포상, 제안 활동 포상 등 직원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한마음연수, 외부인사초청 강연 등 교류의 장도 조성했다.
이런 노력에 삼한씨원은 창사 이래 42년 '무분규 사업장'을 달성했다.
점토 벽돌 기증, 교육기관 장학금 기탁, 지역기관 후원 등 건축문화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파업으로 기아차 노조는 무분규 합의를 이룬 2011년 이후 9년 연속 파업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노조는 4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73%의 찬성을 얻었다. 이어 5일에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며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사는 이후에도 교섭을 네 차례 이어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무분규 임금 협상을 이룬 현대차와 달리 기아차는 노사 간 이견으로 파업 수순을 밟는 등 노사 갈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10월 국내에서 작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4만8009대, 해외에서 7.0% 늘어난 21만7705대를 판매하는 등 총 26만5714대를 판매해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내수와 수출 모두...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성과도 함께 일궈냈다.
지난달 30일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위원장이 울산공장에서 직접 만나 대화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최근의 노조 행보에 감사드린다”라며 노조가 파업 없이 임금 동결에 합의해준 점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 지부장은 “신임 회장에 조합원들의 기대가 크다”라며...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성과도 함께 일궈냈다.
지난달 30일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위원장이 울산공장에서 직접 만나 대화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최근의 노조 행보에 감사드린다”라며 노조가 파업 없이 임금 동결에 합의해준 것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 지부장은 “신임 회장에 조합원들의 기대가 크다”라며...
위기 속에 노조가 임금동결을 선제적으로 제안할 정도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대유에이텍은 2000년 노조 설립이후 현재까지 '무분규 사업장'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다.
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한 기업에는 향후 3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 은행 대출 시 금리우대, 산재예방시설 및 장비 구입 시 산재기금 최우선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자동차산업의 위기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성과도 함께 일궈냈다.
1시간 반가량 이어진 오찬 자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격의 없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산업 격변기에 노사의 협력 방안 및 여러 현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의선 회장은 "노사관계 안정이...
한편,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려는 회사의 노력은 노사 상생 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4월 금호석유화학은 2020년 임금협상을 마치며 33년 노사 무분규 협약을 이어나갔다.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한 3개 노동조합이 임금 조정 권한을 사측에 위임하면서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노사는 산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7일 산업계에 따르면 전날 현대자동차 노조는 11년 만에 임금 동결, 2년 연속 무분규 임금 타결을 이뤘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조합원 52.8%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찬성해 과반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다.
타결된 합의안은 △기본급 동결 △성과금 150% △코로나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 원 △우리사주 10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의...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해 노사가 집중교섭을 벌인 결과, 교섭 기간은 단축하면서도 2년 연속 무분규로 잠정 합의를 끌어냈다. 연속 무분규 잠정 합의는 2009~2011년 이후 역대 2번째다. 교섭 기간은 상견례 이후 합의까지 40일이 소요됐다.
특히 노사는 이번 합의에서 ‘노사 공동발전 및 노사관계 변화를 위한 사회적 선언’을 채택했다. 선언문은 △국내공장 미래...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7년 항구적 무분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동행'과 2016년 '상생동체'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함께 성장하는 노사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사뿐만 아니라 사내협력업체가 더해진 ‘상생합심’을 선언했다.
코오롱 그룹은 우리은행과 상생펀드 조성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을 지원 중이다. 펀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